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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이재정 의원 황교안 노회찬 격돌!

이재정 의원 황교안 노회찬 격돌! (영상 포함) 오방끈이란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의 자리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정부 발행 달력에 달려있는 오방색 끈을 던지며 격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사진을 보고 어찌나 속이 시원하고 통쾌하던지요.

아니 정부 발행 달력에까지 오방색 끈이 달려있었다니 ㅋㅋㅋㅋ

샤머니즘 안의 청와대였나 정말 ㅋㅋㅋ

참고로 오방끈이란 음양오행의 오행을 나타낸 오방색, 적,흑,청,백,황색이 함께 들어간 끈으로,

최근에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된 오방낭  (오방색 주머니)가 최순실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무속 신앙 관련성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웃긴건 그 오방낭도 색의 위치며 모양이 엉망인 상태로 만들어져서 취임색 무대에 오른거였다고 하죠..ㅉㅉ

이재정 의원은 통합진보당 해산은 지난 대선때 박근혜를 떨어뜨리러 왔다는 

이정희 통진당 후보의 발언을 최순실이 괘씸하게 여겨 해산 시나리오를 짰다는 보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황교안 총리는 통진당 문제는 본인이 헌재에 직접 청구한 사건이고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에 대해 사실이 아닌 일을 말했으니 

설명을 해야겠다며 사실과 너무 다르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며 즉각 반발 하였는데요 

 이에 이재정 의원이 "제가 이 자리에 관료들께 갑질을 하려고 나와 있는 게 아니다. 언성을 높일 수도 힐난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총리의 답변 태도는 총리가 아니라 검사의 자격으로 말하고 있다"며

 "나는 국민이고 국민의 대표다. 총리는 내게 고압적인 태도로 답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총리가 그토록 요구하던 증거라며 단상에 올라가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오방색 끈이 달린 문체부 제작 달력을 들이민거랍니다. 

황교안 총리는 이에 이재정 의원을 노려보며 이게 뭐하는 거냐며 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이재정 의원은 "우주의 기운이 돈다. 무슨 얘기인지 아냐? 부지불식간 우주의 기운이 들었는데 작년 12월 의원실에 배포된 달력이다. 

달력에 들어간 게 우주의 기운을 설명하는 오방무늬다. 오방색 철학에 우주의 기운이 있다.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냐? 전통문양 끈이다. 

저는 괴물 드는 것보다 소름끼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우리나라 관료가 제작해서 배포했다. 대통령이 어린이날 어린이들에게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고 우주의 기운을 말했다. 

최순실이 믿는 종교가 관료사회까지 지배하는 것 끔찍하지 않냐?"고 쏘아붙이기도 하였습니다.

아.. 국회에서 저 우주의 기운이 돈다는 말을 직접 하는 의원이 나타나다니 ㅋ 따봉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에 황교안 총리는 당황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으며 

대통령은 샤머니즘을 믿지 않을것이고 자신도 샤머니즘을 믿는게 아니라고 해명하였는데요..

대통령이 샤머니즘을 믿지 않는다라...

참... 지나가던 개가 웃겠습니다..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애쓰던 황교안 총리는 이재정 의원의 오방끈 공격에 결국 무너졌고 목소리를 높이며 발끈하였습니다. 

이날 오방끈을 던지며 대정부 긴급현안질의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이재정 의원은 1974년 대구 생으로 성화여고

 경북대 법대를 졸업한 후 2003년 제45회 사법고시를 패스한 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변호사 시절 '나꼼수' 선거법 위반 사건과 육군 대위의 이명박 대통령 모욕죄 사건 등을 변호했으며

 국민TV에서 '이재정의 70.5'를 진행할 만큼 스타성을 겸비하였고 

올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민주 비례대표(5번)로 국회 등정에 성공했으며 지난 5월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아래는 이재정 황교안 격돌 영상 입니다 

이재정 의원이 황교안 총리를 부르는건 2분쯤 부터 시작됩니다.

영상으로 보니 더 생생하죠?ㅎㅎ

한편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는 경기고등학교 동창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도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박승준 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제청을 황교안 총리가 한것이냐는 노회찬 대표의 질문에 제가 했다 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노회찬 대표는 이에 황교안 총리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본인이 한게 아니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제청한것이 아니냐며 

답하는게 박근혜 대통령을 닮아가고 있다고, 그렇게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 있냐며 공격하였습니다.

이제 황교안 총리는 적절하지 않은 말씀 하지 말라며 자신은 자신대로 제청했다며 받아쳤습니다. 

두 사람은 뒤에도 계속 힐난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황교안 총리가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말하자 

노회찬 대표는 황교안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라며 왜 누명을 뒤집어 쓰려고 하느냐 말했고 

황교안 총리는 국정을 잘 보좌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 일로 국민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지지않으며 받아치는 말들이 정말 장난 아니였답니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이재정 의원, 노회찬 대표 외에도 여러 야당 의원들에게 집중 포화 공격을 받았는데요.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어디 있었는지 아느냐는 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는 청와대에서 집무했다고 들었다고 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총리로서 거의 자격을 상실한 상태나 마찬가지인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로 야당 의원들과 격돌하며 공격만 받는 황교안 총리..... 
전..혀.. 불쌍하지 않네요.....
그러게 본인 말대로 국정을 잘 보좌하였어야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말입니다.
하.. 정말 이 정부의 책임자들중 제대로 된, 제대로 일한 사람은 과연 누가 있었을까 싶네요..

이날 이재정 의원이 황교안 총리에게 오방끈을 던지며 한 말 
 “나는 국민이고, 국민의 대표다. 당신은 내게 고압적인 태도로 답할 수 없다”
진짜 이게 국민을 대변해준 말 같아서 너무나 속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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