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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

상속자들 14회 다시보기 리뷰, 또 하나의 문턱을 넘다 (이마키스 움짤 포함)

"반갑다., 사배자 차은상. 난 서자.. 김탄이야.. "

이 한마디가 그렇게 큰 감동이 될지 몰랐다. 또 하나의 문턱을 넘었고. 진짜 차은상과 진짜 김탄이 되어 또 다시 시작을 한다.

 

상속자들 14회 이번편은 모든 캐릭터들이 유독 잘 살았다고 생각된다. 탄이의 이야기도 은상이의 이야기도 그리고 영도의 이야기도 그리고 보나 찬영 라헬 명수 예솔까지.

 

 

 

이민호 분노 연기의 절정을 본듯했던 상속자들 13회 엔딩, 그리고 다시 그 장면으로 시작된 14회 오프닝

이때의 이민호 연기는 다시 봐도 진짜 대단하다 싶을정도로 김탄이라는 캐릭터에 집중했던것 같다. 매회 마다 이민호 연기가 이정도까지 된단 말이야? 하고 감탄을 하는데 그 감탄이 멈추질 않으니.. 20회까지는 나는 계속 그의 연기에 감탄할 예정인가 보다.

 

 

 

결국 문을 부시고 들어가는 탄이

 

 

 

 

주먹으로 한대 영도를 치고는 분을 견디지 못해 의자까지 던지려는 탄이.. 그리고 그런 그를 안고 막아서며 말리는 은상.. 또 그런 은상을 바라보는 영도.. 결과를 아는 이 삼각관계에서 서로를 향한 눈빛은 여전이 슬프다.

 

 

 

 

"어디다 손을 대 미친새끼야 어디까지 갈꺼야 내가 얼마나 더 참아야돼 차은상은 건드리지 말랬잖아"

 

"니가 차은상을 놔야 내가 차은상을 안 건드리지 내가 경고했잖아 차은상 지키지말라고 왜 사람말을 안 들어쳐먹어"

 

 

 

 

 

"그래서 넌 끝까지 가겠다고?"

 

"가야지 여기까지 왔는데 난 너하나 이겨먹자고... 엄마랑 마지막 식사도 놓쳤어.. 그래서 널 볼때마다 내가 날 죽이고 싶은데.. 내가 이 싸움을 어떻게 끝내 "

 

"그만좀 징징거려 도대체 내가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줘야돼"

 

"어른인척 하지마 토할것 같으니까 "

 

"난 니가 나한테 상처줬을때도, 우리엄마를 모욕했을때도, 너의 엄마가 떠나갔을때도 최선을 다 했어 "

 

"니 최선이 언제나 날 열받게 하는걸 아직도 모르는구나"

 

"넌 옛날이나 지금이나 누구 하나 불행하나 만들자고 너 까지 불행해져 최선을 다 해서.. 어떻게 그렇게 안변해 새끼야"

 

"넌 너만 변하니까 좋냐?  더 큰 싸움? 지랄하지 말라 그래. 약혼을 깼어? 너 결국 아버지한테 가서 무릎 꿇을꺼잖아 그냥 지금 가서 꿇어. 아님.. 이번에도 차은상 무릎 꿇릴래? 니가 하는건 더 큰 싸움이 아니라 무모한 싸움이야"

 

"넌 그런 무모한 싸움이라도 해봤어? 꿀리면 꿇는거지 근데 다시 일어나면 돼 자꾸 일어나다 보면 넘어지지 않는 날이 오겠지 . 넌 그냥 거기 있어 최영도 난 이제 거기 없다 "

 

 

뭐 하나 뺄게 없었던.. 이 장면에서의 탄이와 영도의 대사.. 엄마와의 마지막 식사를 놓친 자신에 대한 울분을 탄이에게 내뱉고 탄이의 최선또한 받아주지 않는 영도.. 누군가를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본인도 불행해지는 아이.. 불쌍하고.. 슬프다..

그리고 자꾸 일어나다 보면 언젠가 넘어지지 않는 날이 오지 않겠냐던 탄이의 이야기 까지..

 

 

 

"죽어도 안 깐다더니 왜 갑자기 맘이 바뀐건데 전교생 다 듣게 방송은 왜 한건데?"

 

" 아주 잠깐.. 누구 좀 본거야.."

 

역시나 15회에서도 짠내를 올인전담하고 있는 최영도 군 입니다 ㅠㅠ

 

 

 

 

 

그리고 이어진 영도의 속마음 이야기..

 

"그렇다고 내가 나랑 싸울 수는 없잖아, 너 알잖아, 김탄이 너한테 죄 없다는거 내가 알기로 김탄은 단 한번도 너한테 희망을 준적이 없어 정략결혼의 룰을 깬건 너지 정략인데 집착하고 매달라는건 반칙이거든, 근데 그렇다고 넌 김탄이 용서가 되디? 니가 김탄보다 더 잘못했다는걸 인정할 수 있냐구. 나도 그런거야.. 그냥 우겨보는거지 뭐.. "

 

 

 

 

 

 

"난 아직 후회하는 중이고, 영도는.. 자기 자신을 원망하는 중이야"

 

 

 

 

 

"연애는 너랑 최영도 둘이 하는것 같다,. 교복 입었네"

 

"이거 니가 빨았냐?"

 

"그럼 누가 빨아 "

 

"옷감이 많이 상했던데 설마 손빨래 했냐?"

 

"벗어!"

 

"지금? 여기서? 어디까지? 다? 싹?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김탄 또 등장

능글뱅이 김탄 또 등장 ㅋㅋㅋㅋㅋ

 

귀엽다 얘네 정말.. ㅠㅠ

 

그나저나 탄이 교복 ㅋㅋ 영도가 빨아 넣어놨나 했는데 ㅋㅋ 예상을 뒤 엎었음 ㅋㅋㅋ

 

 

 

 

여전히 보나에게 쌀쌀맞은 모습으로 지나치는 찬영, 아무리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 찬영에게

"아~ 다리가 부러진것 같아~~ 피가 많이 나고 있어~~ 아 아파~~ 아 피나~~ " 라며 쇼를 하던 ㅋㅋㅋ 이보나 ㅋㅋ

진짜 상속자들에서 크리스탈은 캐릭터를 너무 잘 맡았다. 그 캐릭터를 잘 살리기도 하고 ㅋㅋ 매회 김탄의 연기에 감탄을 하고 크리스탈이 연기하는 이보나의 귀여움에도 감탄을 하게 됨 ㅋㅋ

 

 

 

 

은상이 묻는 "괜찮아?"라는 말은 모두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연고같은 효과가 있는것 같다.

명수네 작업실에 오디션 볼 대본을 놓고 왔다며 가져다 줄수 있냐 부탁하는 예솔에게 넌 괜찮냐며 묻는 은상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역시나 "미안했어.." 라며 사과하는 예솔..

 

 

 

 

명수에 작업실에 만나게 된 영도와 은상.. 입술이 터진 영도에게 밴드를 내밀지만 받지 않고 가버린다..

 

 

 

하지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영도.. 다시 그 밴드를 달라하며 가져가는데..

 

이제 영도는 자신의 상처를 직접 치유하려는 걸까.. 은상이라는 아이를 만나서 위로 받는다는게 어떤건지 알게 된 아이.. 스스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던 아이가.. 이제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려는 노력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여우같은 유라헬!! ㅠㅠ

결국 탄이네 집에 찾아와 기애씨에게 갖은 아양을 떨며 ㅠㅠ 본인은 파혼을 할 생각이 없다는 말로 환심을 사고 ㅠㅠ

 

 

 

그 시각 라헬이에게 이 집에 있는걸 들킬까봐 알바도 못가고 방에 숨어 있는 은상이..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ㅠㅠ 탄이네 집에서 나오는 길.. 빨래를 해서 걸어둔 은상의 교복을 보게되고.. 바로 이사장에게 전화에 왜 차은상이 탄이네 집에 있는거냐 묻게 된다.. 이렇게 모든것을 다 알게된 유라헬..

 

 

 

 

"내 교복 어디있어?"

 

"교복이 없지? 버렸는데? 쓰레기장에 지금쯤 타고 있지 않을까?"

 

아.. 라헬이 하는 짓을 보니 .. 예전에 영도가 하던 깡패짓은 나쁜짓도 아니여.. 역시 여자애들이 갈구는게 더 무섭다는 ㅠㅠ

 

 

 

쓰레기 더미 속에서 찾아낸 교복..

 

 

 

"마음이 아프니? 가슴이 찢어져? 탄이집에서 그거 발견한 나는 어땠을까?"

 

"이꼴보니 기분이 좀 풀려? 내가 쓰레기통 뒤지는꼴 봐서 상쾌해졌냐구"

 

"뭔소리야.. 나 모르니? 이건 시작에 불과해 가정부 딸이 사배자로 전학와서 졸부 행세한것도 돌겠는데 그 겁도 없는 정신나간 년이 내 약혼자와 연애를 해. 이정도 해꼬지로 내 기분이 나아질까? 너가으면 나아지겠니? 뭐? 가정부딸? 진짜 기가막혀서 어제 잠이 안오더라. 넌 그집에서 잘 잤니?"

 

"잘 잤겠어? 니가 왔다가고 교복이 없어졌는데? 그래서 어쩔껀데 어떻게 하면 니 기분이 나아지는데"

 

"보자.. 여기 청소해봐 엄마한테 보고 배운게 있을거 아냐 "

 

 

아우 저 못된 기집애!!! 라며 내가 분통을 터트리려는 순간!

 

 

 

 

때렸다

한대 후련하게 내려쳤다

은상이가 라헬이의 뺨을 때렸다

 

 

 

속시원한건 움짤로 !!

 

 

 

거기다 받아 치려는 라헬의 손목까지 잡아 채는 차은상..

 

 

"나한테 뭐라 하는건 다 참을 수 있어 근데 니가 우리 엄마를 모욕해? 니네 엄마는 뭘 얼마나 훌륭하셔서 널 이따위로 가르치신 건데"

"너 좋은말로 할때 꺼져 전학가라구"

 

"니가 뭔데 가라마라야"

 

" 내가 니 정체 다 까발리기 전에 그냥 졸부로 마무리할 기회 주는거잖아 "

 

"다 말해 안무서우니까 내가 그정도 각오 안했겠어?"

 

"내가 폭로하면 너만 폭로하겠니? 김탄 서자 얘기까지 같이 할껀데? 최영도가 못 깠지? 왠줄알아? 걘 아예 깔생각이 없거든 애초부터 근데 나는 못할 이유 있을까?"

 

"왜 내 일에 김탄까지 엮어 !"

 

"그래야 니가 전학을 가니까 나는 내가 못 가질바에 둘다 묶어 추락시켜 버릴꺼야 그러니까 잔말말고 선택해 니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할 수 있을것 같지? 나도 그래"

 

"생각해볼께.. 전학.."

 

 

 

 

 "생각하긴 뭘 생각해"

 

그리고 타이밍 굿으로 끼어드는 탄이 ㅋㅋ 언제부터 듣고 있었던걸까

 

 

 

" 너 차은상이 우리집에 있는거 어떻게 알았어"

 

"어제 너네집에 갔었거든 어머니 뵈러"

 

"어떤 어머니? 그날 니가 벌레보듯 했던 그 어머니? 나 너랑 우정은 지키고 싶었어 근데 안되겠다 그냥 친구 하나 더 잃지 뭐 내가 여자는 못 때리겠고.. 근데 나 마음속으로는 이미 너 때렸다"

 

휴.. 이 커플 둘이 아주 속 시원하게 유라헬을 뭉개줬음!! 잘했다!!

 

 

 

 

 

 

 

 

" 너 뭐야 넌 내가 그렇게 우습냐 너한테 난 아무것도 아니야? 의지가 안돼? 기댈 가치도 없어? 라헬이가 왔다 갔으면 어제 전화를 했어야 할거 아니야! "

 

"넌 지금 니일만으로 벅차니까"

 

"태어나서 지금까지 모든 순간이 벅찼어 숨겨진 엄마 날 미워하는 형 아버지 부인의 독설 이 모든걸 만든 아버지 비밀을 알게된 친구의 분노.. 낯선땅에 혼자 버려진 3년.. 지금 내 상황은 절대 너 때문이 아니라는 얘기야 그러니까.."

 

"너 때문도 아니야.. 너 때문이 아니야 김탄.."

 

 

마치 독백같았던 탄이의 이야기.. 태어나서 모든 순간이 벅찼다니.. 그 모든게 자기때문이라 자책하며 살아왔는데.. 그 순간 그 모든건 너 때문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은상.. 정말 너 때문이 아닌데.. 너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하.. 그냥 우리 도망갈까? 너 나랑 같이 미국갈래?"

 

"솔깃한데? 난 또 울 엄마 버리고.. 넌 또 그 큰집에 엄마 혼자 두고.. 갈까 우리? "

 

너네를 어쩌면 좋니 ㅠㅠ

 

 

 

싸움에... 기물파손까지.. 결국 영도는 아버지를.. 탄이는 형을 데리고 오라는 이사장의 엄벌..

 

문분홍여사.. 싫어여...ㅠㅠ

 

 

 

반성문 100장을 쓰라는 말에, 서로의 잘못이라며 본인의 잘못은 없다 말하는 탄이와 영도

그러자 현주는 그럼 상대방이 뭘 잘못했는지 쓰라 하는데

 

 

 

 

이때의 카메라 워킹과 화면 연출 너무 좋았다..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 옛 생각에 젖어있는 둘..

서로도 안다.. 서로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걸..

 

 

그리고 회상 속 영도의 엄마로 깜짝 등장한 최지나씨...

아.. 보다가 깜짝 놀란건 최지나씨랑 김우빈이 뭔가 묘하게 닮았더라는거..

진짜 엄마같은 느낌이였다..

 

 

 

 

상속자들 14회의 두번째 웃음 포인트 ㅋㅋ 역시나 이보나였다

찬영이의 마음을 돌릴 수 있게 은상에게 도와달라며 현재 자신의 힘든 심경을 얘기하는게 모두 학교 방송으로 나가게 된것 ㅋㅋ

 

 

" 야 차은상 나 완전 많이 반성하고 있는거 윤찬영한테 얘기 좀 해주라고. 나 요새 너무 숨이 막혀 찬영이가 내 숨인데 옆에 없으니 내가 숨이 쉬어져?? 나 지금 우주에 있는것 같아! "

 

ㅋㅋㅋ 이런 귀여운 여자친구를 누가 마다하겠냐는거~

 

 

 

ㅋㅋ 그리고 드디어 만남 ! 창피해서 도망가는 보나의 모습조차도 귀엽더라

 

그리고 이때 입고 있던 하늘색 코트 너무 이뻤음!!

어제인가? 공항에서 현아가 입고 있던 그 코트 같던데 ! 다시 봐도 이쁘다..

내일 상속자들 13회 14회 패션 정보 올리면서 같이 올려야지

 

 

 

그리고 제국고에 부임한 현주를 드디어 보게 된 효신

 

"어떻게 된거에요?"

 

"좀 더 나은 자리로 옮겨 앉았어. 과외 누나가 아닌 선생님으로 축하안해줘?"

 

"별로.. 내 첫사랑이 한뼘 더 멀어졌네요.."

 

 

  

 

"차은상이랑 내가 물에 빠졌어! 누구 구할꺼야?"

 

"너랑 같이 물가에 안보내~"

 

"그럼 너랑 차은상이랑 둘이 물에 빠졌어! 타이타닉처럼 살 수 있는 널빤지는 단 하나야 절대 다른 방법은 없어 어떡할래?"

 

"내가 차은상이랑 단 둘이 있었어?"

 

"아니! 다 같이 있었는데! 둘만 빠졌어! 김탄은 없어~ 나도 안구할꺼야!"

 

"그럼 차은상 살려서 나 없이 살게 해야겠네. 차은상 가슴에 콱 박히는 방법중에 베스트인것 같다. 차은상도 살리고 김탄한테도 못가고"

 

"넌 꼭 이러더라 고르고 골라서 새드엔딩!"

 

 

상속자들 14회에서만 두번째다..  방송실에서 싸우며 탄이가 넌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말.. 그리고 지금 여기서.. 명수의 넌 고르고 골라서 꼭 새드엔딩이라는 말까지..  영도의 짧은 열여덟인생에서 행복이란 없는걸까..

 

 

 

 

호텔 로비에 앉아 혼자 생각에 잠겨있던 탄이를 보게 된 원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옆에 가서 앉는데.. 요즘 들어 원이가 점점 탄이에게 마음을 열어주는듯한 모습이 보여서 너무 좋다.. 조만간 정말 이 형제가 마주보고 웃는 모습도 볼 수 있을것같고 ㅎㅎ

 

"형은 내가 왜 그렇게 싫어?"

 

"좋을 이유는 또 뭐야 엄마 다른 동생 "

 

"하긴.. 내가 잘할께"

 

"잘하지마 불편해"

 

아니면서.. 속으로는 동생 좋아하면서.. 츤데레 돋기는..

 

 

 

그리고 여기는 자기 감정에 거짓없고 솔직한 아이가 있었으니 ㅋㅋ

바로 이보나 ㅋㅋㅋ 정말 보나는 14회에서 상큼이 중에 왕 상큼이였음 ㅋㅋ

 

예솔이에게 미안하다 먼저 사과하며 자신과 찬영의 재결합 파티에 오라고 초대까지 하고..

보나야 말로 상속자들에서 가장 적합한 열여덟살이 아닌가 싶다

아.. 아니다.. 명수도 있네 ㅋㅋㅋㅋ

 

 

 

 

대망의 수능날.. 과연 효신이는 수능을 봤을까..?

지난주에 있었던 촬영장들 스포를 보니.. 시험장에 들어가 자리에 앉긴 앉은것 같던데.. 왠지 엉망으로 보고 나올것 같은 느낌..

 

얘도 참 행복해지면 좋겠는데..

 

 

 

 

 

형의 호텔방에서 보게된 차명주식을 가지고 있는 임원들의 명단

여기 또 미술팀의 장난이 들어갔다 ㅋㅋ 황광희 임시완 정희철 제국의 아이들 멤버 이름이 들어가고

FX설리 본명인 최진리와 크리스탈 언니인 제시카의 본명인 정수연까지 ㅋㅋ

그리고 장항준 감독과 배우 김성오씨 이름도 ㅋㅋㅋ

 

 

 

그리고 그 명단의 사람들을 모두 보직 이전 시켜버린 무서운 사장 김원

 

아버지와의 전쟁.. 그리고 탄이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형은 전쟁을 일으켰는데 여기 본격 데이트 중인 탄이

 

아 ㅠㅠ 이 장면 보면서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ㅠㅠ 한티 롯데백화점 앞에서 이거 촬영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갈까 말까 갈까 말까를 한 2시간 고민하다가 결국 안 갔건만... 이렇게 방송에서 나오는걸 보니.. 멀리서라도 구경할걸 그랬다며 ㅠㅠㅠ

거기다 이때의 두 사람.. 너무 꽁냥스러웠다구 ㅠㅠ

 

 

 

손잡고 걷고 싶다더니 껴안고 걷고 ㅠㅠ

 

 

 

보고싶었다고 먼저 말하는 은상이 ㅎㅎㅎ

하.. 은상이가 먼저 보고싶었다는 말을 하는걸 보게 되는 날도 오고.. 내가 괜히 뿌듯하더라 ㅋㅋ

 

 

 

 

 

 

그리고!! 그리고!! 백허그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민호 저 코트 안에 입은 저 신축성 좋은 가디건이 신의 한수였소..

아니 이민호는 가디건을 입고 코트를 입었는데도 무슨 핏이 저렇게 좋아?? 나는 가디건 위에 코트 입을 엄두를 낼수조차 없는데?

ㅠㅠ

 

 

 

 

 

 

역시 좋은건 움짤로 한번 더 보는 센스!

 

 

그것도 모자라 ㅠㅠㅠ 앞허그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박신혜.. 또.. 부러워.. 부러워.. 완전 팍 안기네 ㅠㅠㅠㅠㅠㅠㅠㅠ

박신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나 움짤 추가 ㅠㅠ

하 ㅠㅠ 왜 내 눈에서 눈물이 나려고 하는거죠?ㅠㅠㅠㅠ

저남자한테 저렇게 안기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ㅜㅜ

 

 

 

 

하지만 그 꽁냥의 시간은 잠시뿐.. 윤실장을 만나 형의 행보를 듣게 된 탄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링위에 올려진 사실을 알게 되고..

과연 탄이는 어떻게 할까.. 왠지 자기가 받게 될 주식을 다 형에게 주지 않을까 싶다..

 

 

 

 

미용실에서 보나의 실수로 은상이가 알바를 하는걸 알게 된 유라헬

 

이 장면에서 둘이 참 이쁘더라.. 여기 나오는 애들 다 이뻐!! 부러워!! ㅋㅋ

 

 

 

 

그리고 은상이 알바하는곳이 어딘지 알아내기 위해 영도를 꾀어내는 유라헬..

 

하.. 김우빈 머리 내리고 나오니까 진짜 훨~~~씬! 나음!!

그것도 막 감고 나온 젖은 상태의 머리라니 ㅋㅋㅋ

앞으로 머리스타일은 쭉 이렇게 해주는걸로~~

 

 

은상이가 해꼬지라도 당할까싶어 머리도 안말리고 그 즉시 오토바이 타고 출동하는 영도

그리고 그 뒤를 쫓아가는 여우같은 기집애

 

 

 

 

"여기구나~ 차은상 알바하는데가~"

 

" 너 혹시 나 따라왔어?"

 

 

 

아 14회에서 유라헬 은상이한테 뺨도 맞고 탄이한테는 마음속으로 맞고 영도한테는 멱살까지 잡혔다 ㅋㅋ

이 모습 나만 기쁜거 아니겠지? ㅋㅋ

 

"진짜 까불래?"

 

"너 이제 여자도 때리게?"

 

"차은상 일에 개자식되는게 겁이 안난다 나는 "

 

"겁 좀 내. 니가 차은상을 좋아하는건 차은상한테는 독인것 같으니까 어떻게 차은상 한마디에 이렇게 달려와?"

 

 

 

 

그렇게 자신 때문에 은상의 알바 장소가 알려진게 미안한 영도.. 풀죽은 강아지 마냥 은상이를 기다리는데..

 

 

 

"왜 여기있어? 추운데 안에서.."

 

"유라헬이 여기서 너 알바하는거 알았어 내가 실수했다.. 미안.."

 

"오래 잘 숨겼지 뭐~ 이보다 더 한것도 알고 있는데 이깟 알바쯤이야 괜찮아"

 

"혹시 나중에라도 라헬이 찾아오면 꼭 나한테.."

 

"나 흑기사 많은거 알잖아 걱정마~"

 

 

아마 4회였나? 전학온 은상에게 우리 전학생은 왜 이렇게 흑기사가 많냐며 승부욕 생기게.. 라고 말했던 영도..

은상의 말에 그때의 그 장면을 떠올리고.. 이렇게 말한다..

 

 

"그때.. 쯤이였던것 같은데.. 내가 너 좋아하기 시작한거..흑기사 많아도 걱정돼.. 전화해.."

 

 

아 ㅠㅠ 머리 내리고 저런 표정으로 저런 말 하니까 ㅠㅠ 짠내 대 폭발이요 ㅠㅠ

더이상 짠해서 볼수가 없어 ㅠㅠㅠㅠ 이 불쌍한 중생이여 ㅠㅠㅠ

 

 

 

라헬이 찬영이네 파티 장소로 케이터링 서비스를 시킨걸 알게된 은상..

이기회에 모든걸 털어버리고자 맘 먹고 그곳에 가기로 하고 탄이에게도 미리 언질을 준다

 

 

 

 

재결합 참 유난스럽게 하는 윤찬영 이보나

 

 

 

그리고 그때 주문받은 음료를 들고 등장하는 은상이..

 

 

 

 

이 요망한것 ㅠㅠㅠㅠ

 

 

 

"졸부! 니가 왜 알바를 하냐? 너도 영도처럼 가업이야? "

 

라는 명수의 질문에

 

"실은 그게.. 나 사실은.."

 

 

 

때마침 등장한 탄이

 

 "나와"

 

 

 

케이터링 서비스 왔다며 여기 있는거 다 따라줘야 나갈 수 있다는 말에 더 엎질러 버리는 중간도 없는 남자 김탄 ㅠㅠ

이 남자 진짜 뭐에여 ㅠㅠㅠㅠ 진짜 뭐냐고 ㅠㅠ 뭘 해도 다 멋있어 ㅠㅠ

 

 

"이제 다 따랐지? 나와 "

 

"유라헬 미안 다시 갖다줄게"

 

 

 

 

이와중에 유라헬 때문에 파티가 망해서 열받은 이보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고 ㅋㅋ

 

 

 

명수는 영도에게 여기 본적없는 꿀재미가 있다며 어서 오라고 불러대고 ㅋㅋ

 

역시 가장 열여덟다운 두 사람임 ㅋㅋ

 

 

 

"대체 너 사람속을 왜 이렇게 뒤집어? 다 알면서 여길 왜 와? 유라헬이 너 엿먹이려고 부른거 뻔히 알면서 왜 오냐구"

 

"돈 받고 하는일인데 어떻게 안와 , 최영도는 되고 난 안돼? 최영도가 알바하는건 괜찮고 내가 하는건 쪽팔린거야? 왜? 난 커피체인점 딸이 아니여서??"

 

"그런뜻이 아니잖아 너 여기서 이런 대접 받는거 싫다고 난 "

 

"내가 정말 쪽팔렸던건 학교에서 졸부라고 불렸을때 아무말도 못하는 나였어. 내가 가난한게 쪽팔린게 아니라 거짓말 하는 내가 쪽팔렸다구

 

"그걸 내가 몰라? 그냥 좀 쉽게 가면 안돼?"

 

"나 애들한테 다 말하려고 온거야 나 졸부 아닌거 그동안 속인거"

 

"미쳤어?"

 

"밝혀질 비밀들 끌어안고 전전근긍 하면서 하룻밤도 편하게 자본적 없어 오늘은 무사할까 내일은 밝혀질까 밝혀지면 어떡하지.. 근데 너도 그랬잖아.. 넌 태어날때부터 며칠전까지 감췄잖아 근데 넌 했잖아!"

 

"난 했어도 넌 안하면 안돼? 해봐서 알아 하지마 밝혔다고 더 행복해지지도 않아 너 다친다구 왜 이렇게 고집이 쎄"

 

"너한테 배운건데? 다칠거 알지만 그래도 직진 . 다녀올께 "

 

 

하.. 타는 커플.. 14회에서만 두번이나 서로 큰 소리침 ㅠㅠ 아까 옥상에서 한번.. 그리고 여기에서...

근데 난 얘네 싸우는것도 싫지 않다? ㅠㅠ

얘기하면서 너무 다 .. 절절한 이야기들을 뱉어내니까...ㅠㅠ

 

 

 

 

결국 다시 음료를 가지러 돌아가는 은상이.. 그저 바라볼수밖에 없는 탄이..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니.. 다시 그녀가 왔다..

 

 

 

무거운 음료를 한가득 들고..

 

 

 

"막지마 나 니가 막아도,,"

 

"너 내가 졸부 만들어 힘들게 했어.. 미안해.. 잘못했어.. 못하겠으면 포기하고 내려와서 안겨.."

 

이런 남친 어디 있나요?? 이런 남자 진짜 있나요?ㅠㅠㅠㅠ

진심 가득 담긴 이민호의 눈빛과 가슴떨리는 목소리까지 더해지니.. 이건 뭐 나를 죽이려는 심산...ㅠㅠ

 

 

 

"내가 알바하는 이유는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고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집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어. 그동안 속여서 밍나해. 나 졸부 아니야 . 나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전학왔어"

 

 

 

 

 

 

 

"김탄 너 쟤 사배자인거 알았어? 너도 속은거야?"

 

"어.. 속았어.. 하도 쎈척해서 괜찮을줄 알았더니.. 떤다 얘.."

 

그래 아무렇지 않은척 당당한척 했던 은상이한테 탄이 너 속았어!! ㅠㅠㅠㅠㅠㅠㅠ

 

 

무슨 일이 났나.. 부랴부랴 달려온 영도는.. 또 둘이 연애하는것만 보고 ㅠㅠ

마지막까지 짠내 흘려 주시는 최영도새킈 ㅠㅠ

 

 

 

"하.. 해냈다.."

 

"반갑다 사배자 차은상.. 난.. 서자 김탄이야.. 이제.. 파티하자.."

 

 

 

그리고 지금부터는.. 말이 필요없었던 장면..

 

서로 마주 보고..

 

 

 

다가가서..

 

 

 

앞치마를 풀어주고..

 

 

 

 

하.. 역시 좋은건 움짤 추가.. 계속 쭉쭉 움짤 나옴.. 

 

 

 

 

 

 

 

앞치마를 벗기고..

 

 

 

 

 

머리를 풀어주고..

 

 

 

꽃팔찌까지 매어주고..

 

 

 

 

 

 

 

 

 

ㅠㅠㅠㅠㅠㅠㅠ

하.. 뭐 이런 미친 감동을 주는 엔딩이 다 있담 ㅠㅠㅠ

이렇게 상속자들 14회는 끝났다는거..

 

 

 

 

 

 

이렇게 두 사람 또 하나의 문턱을 함께 넘었다.. 거짓으로 쌓여있던 껍데기 하나를 벗고서 진짜의 모습으로 남들의 앞에 마주서서 그렇게 함께 있었다...

 

12회 엔딩만큼은 아니지만 이 순간의 느낌이 너무나 강렬해서 역시나 15회 예고편이 없던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정도..

이제 은상이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될까.. 두 사람의 사랑은 얼마나 더 고달퍼질까..

 

그리고!! 일주일을 기다릴 나의 기다림은 얼마나 괴로울까 ㅠㅠㅠㅠㅠㅠ

15회 예고편 뜰 일요일 재방송부터 기다려야지... 다음주 되면 메이킹 영상도 올려주겠지?ㅠㅠ

아침에 보니 14회 시청률 또 기록 갱신 했던데 이렇게 계속 쭉쭉 올라서 30%까지 찍고 연말 연기대상에서 대박 터지면 좋겠다..

다들 나랑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됨!!ㅠㅠ

 

나 이 자식 앞으로 일주일 화이팅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