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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

맘마미아 김보민 폭풍눈물 서러웠던 강수정 노현정과의 비교, 누구나 그런 시절이..

맘마미아 김보민 폭풍눈물 신입시절 서러웠던 강수정 노현정과의 비교, 누구나 그런 시절이 있기 마련이죠..

 

누구에게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서러운 일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처음 일을 시작하는 신입시절때는 아무리 시간이 지난 후 떠올려 봐도 다시금 서워지는 눈물나는 일들이 있을텐데요. 어제 맘마미아에 출연한 김보민이 kbs 아나운서 신입 시절 강수정 노현정과 비교를 당하며 서러웠던 일화를 이야기 하며 폭풍눈물을 흘렸답니다.

 

  

서울에 있는 아나운서만 100명 이상이 있을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인 kbs 아나운서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아나운서가 있어도 사람들에게 물었을때 금새 이름이 나오는 아나운서는 열손가락에 꼽기 힘들 정도인데요. 김보민 아나운서도 입사 당시 동기였던 노현정 아나운서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녀가 주목받는 거에 대해 그러려니 했지만 방송을 하면 할 수록 노현정과 비교하여 차이가 나는 대우에 점점 섭섭해 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어느 날 회사 앞에 생긴 유명한 커피숍. 그곳의 머그컵에 그렇게 싸인을 하고 싶었다는데 노현정 강수정 등의 싸인은 이미 있었지만 자신에게는 주지 않는 머그컵 때문에 참 서러웠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녀들과 함께 커피숍을 찾았는데도 말이죠...

 

 

벌써 11년차 중견 아나운서가 되었다는 김보민. 현재 맘마미아가 아니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 그녀는 서러운 폭풍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눈물과 함께 다시 신입시절 노현정과의 비교당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요. 지역 순환 근무 시스템이 있는 kbs 아나운서 실 특성상 절반이 넘는 동기가 지방으로 발령을 가게 되었는데 자신은 부산으로 내려가게 되었지만 노현정은 서울에 남게 되었고 9시 주말 뉴스는 물론이고 아침마당 초대까지 받는 그녀가 그렇게 부러웠다고 하더군요. 당시 이야기를 하며 어찌나 울던지 11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그 당시의 서러움이 상당히 한이 맺힌듯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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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산에 내려가서 근무를 하게 된 김보민이였던지라 서울에 있던 그녀의 어머니가 딸이 아나운서 됐다면서 왜 tv에 나오지 않느냐는 친구들의 질문을 들은걸 알고는 참 슬펐다고 합니다. 그렇게 부산에서 혼자 살며 근무를 하던 그녀는 어느날 삼계탕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한마리는 주문이 안된다는 말에 비가 오는데 삼계탕 재료를 잔뜩 사들고 광안리 앞 육교를 걸어가던 중 우산이 날아가버리고 결국 그자리에 주저 앉아 울었다는 얘기를 하며 또 다시 폭풍눈물을 흘렸답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다들 눈물을 흘리며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였는데 우산이 날아갔다는 말을 하는순간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초토화 되기도 하였답니다. 물론 김보민 아나운서는 계속 멈추지 않는 폭풍눈물을 휴지로 닦아내고 있었지만요 ㅠㅠ 

 

 

얼마나 서럽게 울었던지 메이크업을 하며 붙인 속눈썹 한쪽이 떨어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ㅎㅎ 결국에는 나머지 한쪽 속눈썹까지 떼어버리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 나갔답니다. 서울에서는 그렇게 노현정 아나운서와 비교를 당했는데 부산에 내려가서는 전임자 였던 강수정 아나운서와의 비교를 당했다는 산 넘어 산의 김보민 아나운서. 당시 얼짱 아나운서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강수정 아나운서 였기에 그때 당시 김보민의 선배는 너는 강수정 처럼 이쁘지도 않고 몸매가 이쁘지도 않고 방송을 잘하지도 않으면서 도대체 뭘로 어필할래? 라는 말을 했음은 물론이고 한번은 기자 선배들이 작성한 내용을 수정한 것을 가지고 니가 먼데 S대 나온 선배의 원고를 고치냐는 구박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또 다시 폭풍눈물을 흘렸답니다. 이 얘기는 정말 저라도 너무 서럽고 그 때의 선배가 너무 미웠을것만 같아요..

 

 

사실 누구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남들에게는 참 작은 일도 너무 서럽게 다가오고 남들에게는 정말 큰 일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수가 있는데요. 신입시절 강수정 노현정 아나운서와 비교를 당하며 서러웠던 그때의 기억으로 여전히 폭풍눈물 흘리며 이야기 하는 김보민 아나운서를 보니 그녀에게 그 때 그 시절은 참 외롭고 힘들었던 시간이였을듯 합니다. 2014년 올해 바램으로 남편인 김남일이 4회 연속 월드컵 출전과 함께 자신도 일로써 함께 브라질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그녀. 올 한해는 서러운 일 없이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