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남자 팀추월 경기방식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남자 팀추월 경기방식 , 팀추월이란?

순위 경쟁인 쇼트트랙에 비해 

기록 경쟁인 스피드 스케이팅은 

경기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덜 불안한편인데요

하지만 여기 역시나 심장을 졸이게 만드는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이 있으니 바로 팀추월과 매스스타트 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방식 관해서 모르시는 분들께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팀추월이란 각 3명으로 이뤄진 두 팀이 

링크의 양쪽 중앙에서 동시에 출발하여 총 8바퀴(여자 팀추월은 6바퀴)를 달리며

상대팀을 추월하게 되면 승리하게 되는 방식 입니다.

만약 상대팀을 추월하지 못한채 경기가 끝나면 

각 팀의 세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남자 팀추월 경기방식 , 팀추월이란?

좀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꼬리잡기 라고 보시면 될것 같은데요 

3명으로 이루어진 한팀은 경기장의 3시 방향에서 출발하고 

나머지 팀은 9시 방향에서 출발하여 

각 팀에 가장 뒤에 서 있는 꼬리(세번째주자)를 잡는것이 목표입니다.

경기방식이 살짝 생소하긴 하지만 보게 되면 

쇼트트랙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생긴답니다

이승훈 , 김민석, 정재원 으로 구성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팀추월 세계 랭킹 3위인 이탈리아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팀추월 랭킹은 4위로 한단계 아래이긴 하지만 

우리팀은 석 달 전 월드컵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최근 이승훈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12분55초54라는 한국 신기록이자 개인 최고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고

김민석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만큼 

팀추월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기에 승리도 어렵지 않을거라 예측됩니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남자 팀추월 경기방식 , 팀추월이란?

참고로 한국 남자 팀추월 팀은 2014년 소치 올림픽때는 은메달을 받은바 있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메달을 딴건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의 한국이 최초 였는데요 

당시 이승훈 선수는 8바퀴중 4바퀴를 맨앞에 서서 레이스를 이끌었습니다.

결승전의 상대팀이였던 네덜란드 선수들은 한바퀴마다 선두를 바꾸며 경기를 진행한것과 대비되는 전략이였는데요.

팀추월 같은 경우 선두에 서는 선수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일 앞에서 달리며 공기 저항을 그대로 받아 뒤에 오는 두 선수보다 힘을 더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이승훈 선수는 3-4바퀴를 선두로서 책임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에이스이자 맏형으로서 이승훈 선수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울듯 합니다.

팀추월은 오늘 8강(준준결승)을 시작으로 해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21일 수요일에 열리게 됩니다.

 4년을 기다린 올림픽인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 하여 

본인들이 노력한 시간에 충분한 보상을 받으면 좋겠네요.

오늘 밤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메달이 추가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