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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퀘어 제70회 칸 영화제 폐막식 황금종려상, 다이앤 크루거 여우주연상

제70회 칸 영화제 폐막식 황금종려상 더 스퀘어, 다이앤 크루거 여우주연상

제 70회 칸 국제 영화제가 폐막식으로 조금 전 막을 내렸습니다.

저도 스트리밍으로 시상식을 생방송으로 보았는데요

혹시나 하고 한국영화가 상을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긴 했지만

봉준호 팀과 홍상수 팀 둘다 폐막식에 참석하지 않은걸 보고 기대를 접고 봤네요

결국 경쟁부분에 올랐던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후는 둘다 수상이 불발 되었습니다.

참고로 옥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그 후는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경쟁 부문 진출으로 

수상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칸 영화제 폐막식을 보는 내내 심사위원으로 무대 위에 앉아있던 박찬욱 감독의 모습이 자랑스러웠답니다.

▲제 70회 칸 영화제 폐막식 무대

▲심사위원으로 무대 위에 앉아있던 박찬욱 감독 

▲모든 시상이 끝난 후 수상자들과 함께 무대 위에 선 박찬욱 감독

제70회 칸 영화제 폐막식 황금종려상 더 스퀘어, 다이앤 크루거 여우주연상

이번 제70회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황금종려상은 뜻밖의 영화에게 돌아갔는데요 

바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 The Square 입니다.

더 스퀘어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라인업 발표를 끝낸 뒤 

19번째 작품으로 추가 발표되며 처음으로 칸 무대를 밟게 되었었는데요.

추가 결정된 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의외의 결과 입니다.

더 스퀘어 감독인 루벤 외스틀룬드는 

2014년 '투리스트'로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수상한적이 있으며 

이번 영화 더 스퀘어는 규범도 없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광장에서 

설치 전시를 하게 된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아마 이번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우리나라에도 개봉이 될것 같은데 상당히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감독상을 받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이 가장 기대됩니다. 

여우주연상에는 인 더 페이드 In the Fade 의 다이앤 크루거 

남우주연상에는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You Were Never Really Here 의 호아킨 피닉스가 상을 받았답니다

아 그리고 올해는 칸 영화제 70주년을 맞이하여 70주년 특별 심사위원상이 있었는데요 

특별 심사위원상은 니콜 키드먼에게 돌아갔습니다.

폐막식에는 불참한 니콜 키드먼이라 그녀는 영상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아무래도 올해 칸 영화제에 그녀가 출연한 영화가 무려 4개나 초대된지라 

그것만 봐도 그녀에게 상 하나는 줘야 할법했던 70회 칸 이였습니다.

제70회 칸 영화제 폐막식 황금종려상 더 스퀘어, 다이앤 크루거 여우주연상

63회 칸 영화제때부터 64회 65회 66회 67회 68회 그리고 69회까지 

6년 연속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던지라 

이번 70회 칸 영화제에서 7년 연속으로 수상하길 바랬는데..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해봐야할듯 합니다.

이미 한국 영화의 저력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니 다음에는 또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ㅎ 

다음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자) 목록 입니다.

▲ 황금종려상 : '더 스퀘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 : '120 비츠 퍼 미닛'(감독 로빈 캉필로)

▲ 감독상 : '매혹당한 사람들' (소피아 코폴라)

▲ 남우주연상 : 호아킨 피닉스 ('You Were Never Really Here') 

▲ 여우주연상 : 다이앤 크루거 ('인 더 페이드')

▲ 심사위원상 : '러블리스'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

▲ 각본상 :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린 램지 감독), '더 킬링 오브 더 세이크리드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 70주년 기념 특별상 : 니콜 키드먼 

▲ 촬영상(황금카메라상) : '준느 팜므' (레오노르 세라이예 감독)

▲ 단편상 : '카토' (테포 아이락시넨 감독) 

▲ 단편 황금종려상 : '어 젠틀 나이트' (치우 양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