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이 순간

반기문 고별연설 이제 대선출마?

반기문 고별연설 이제 대선출마?

UN 사무총장의 임기가 10년이나 된다는것 알고 계셨나요?

조금 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총회에서 고별연설을 하며

 193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작별을 고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날 총회에서 차기 총장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전 포르투갈 총리와 이·취임식을 갖는 형식으로 유엔 수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사실상 종료했는데요

그가 유엔의 사무총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며 (그 당시에는) 자랑스러웠던게 엊그제 같은게 

그게 벌써 10년 전이라고 합니다.

그의 고별연설 내용은 유엔에 대한 애정과 본인의 감성이 가득 담겨 있었는데요.

자신은 6.25 전쟁 후 유엔의 지원으로 먹었고 유엔이 지원한 책으로 공부했다며 

그렇기에 나는 유엔의 어린이 (a Child of the UN) 라면서 

반기문 총장 자신에게 유엔의 힘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학문적이지 않은 본인의 삶이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엔이 가진 연대는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것을 보여줬고

 유엔에서 재직하는 동안 이 깊은 감사의 마음이 매일 더 커졌다고 피력하기도 하였는데요.

사무총장으로 일한것은 평생의 영광이였고, 떠날준비를 하고 잇지만 마음은 어렸을때부터 그랬던것 처럼 유엔과 함께 머물러 있을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고별연설 이제 대선출마?

또한 고별연설 내용에는 한국에 관한것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가장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지난 10년간 그들의 전폭적인 지원은 본인이 세계 평화, 개발, 인권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하는데 잇어서 격려의 원천이였다고 말했습니다.

10년간의 8대 유엔 사무총장직에서 오는 12월 31일 퇴임하는 반기문 총장

12월 20일에서 23일 사이의 날짜 중 유엔본부를 출입하는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반기문 총장이 출입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의 대권 도전 행보를 언급할지도 초미의 관심사 입니다.

최근 해외 언론과 연쇄적으로 가진 고별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단 한번도 부인하지 않았기에 

그의 대선출마는 사실상 확정 된걸로 보이는데요.

공식적으로는 내년 1월 귀국 후 대선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알려져 있지만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상황이 된지라 예상보다 조금 더 빠르게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도 보고 있습니다.

반기문 고별연설 이제 대선출마?

하지만 이미 최근 몇년간 친 박근혜 성향을 보였으며 대선 출마를 한다면 새누리당으로 입당하여 출마할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던 반기문 총장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상황이 급변되고 친박을 멀리하고 새누리당으로의 입당은 사실상 결렬 된것으로 보이는데요

기름장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인만큼 지금의 상황에서도 어떤식으로 유리하게 길을 만들어낼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