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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미투 돈을 바랬나?

개그맨 미투 돈을 바랬나?

매일매일 미투 운동의 가해자들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개그맨 입니다.

그것도 피해자는 미성년자 때 성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였는데요.

헌데 가해자로 지목된 개그맨에게 돈으로 합의를 요구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미투 운동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먼저 개그맨에게 성 폭 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말하는 30대 여성 A씨는

13년 전인 2005년 자신이 미성년자 였을때의 일이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18살 이였던 그녀는 유학생으로 외국에서 지내다가 방학을 맞아 한국에 온 상황이었으며 

지인의 소개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던 24살의 개그맨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개그맨이 자신이 집으로 데려가 "너 외국에서 살다 왔으니까 이런 경험 많지?”라는 말과 함께 

성 폭 행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A씨는 언니의 주민등록증을 빌려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 개그맨이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폭력을 가한 가해자가 분명한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해당 개그맨 이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야기가 살짝 어긋나는듯한 느낌입니다 

개그맨 이씨는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당장 목을 메어 자살하겠다"라는 

격한 말로 입장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아는 동생 B로부터 A씨를 소개를 받은건 맞지만 

처음 만난 장소가 술집이였기에 미성년자 일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녀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가지다가 미성년자 라는 사실을 안 이후 연락을 끊고 만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헌데 이 이후의 이야기들이 참 깨름직 합니다.

1년전 A씨가 아는동생 B씨에게 1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했으나 

B가 거절하자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성희롱 혐의로 신고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B씨는 경찰조사를 받고 그 후 A는 B에게 합의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개그맨 미투 기사가 보도되기 전인 2월 28일에

A씨의 변호사로부터 문자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미성년자를 성 폭 행 하였으니 최대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다며 

합의를 하지 않으면 고소하고 기사를 내보내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하네요..

개그맨 이씨는 해당 문자를 받고 명예훼손 및 공갈협박으로 먼저 고소를 하려고 

문자를 받은 당일에 변호사를 만나 상의를 나누기도 했다고 합니다.

처음 개그맨 미투 폭로가 나왔을때는 

개그맨이 완전한 가해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개그맨 이씨의 입장을 들으니.. 

정말 돈을 바라고 미투 폭로를 한건가 싶은 진정성이 의심됩니다..

개그맨의 입장표명이 나왔으니 처음 미투 폭로를 한 A씨의 새로운 입장 또한 기다려봐야할것 같지만

글쎄요.. 미투가 난무하는 최근 이런식으로 돈을 바라는것 같은 미투는..

미투의 본질을 흐리는.. 잘못된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