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하루 전만해도 11회가 최고였다며 울부짖었던 나인데.. 하루만에 다시.. 상속자들은 12회가 진짜였다며.. 이번에는 울부짖는게 아닌 먹먹한 가슴에 눈물을 줄줄 흘린다.. 모두가 다 슬펐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슬퍼져야만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 받고 싶은 사람들.. 사랑을 줄 사람이 없는 사람까지..
총 20부작인 상속자들이 벌써 반이나 달려오면서 김탄과 차은상 둘의 감정은 깊어지지만 그둘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의 진전은 전혀 없었던터라 과연 언제쯤 한방을 보여줄까 싶었는데 드디어 시작됐다. 차마 손을 잡지 못하고 뒤돌아 가며 우는 은상의 모습과 혼자 남아 서있는 탄의 가슴아픈 모습으로 시작되어 한시간동안 한순간도 내 마음을 가만히 두지 않았던 이번편. 거기다 예고편이 없었음에도 그 아쉬움을 느끼지 못했을정도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던 먹먹했던 엔딩까지.. 아직까지도 슬프고 또 슬펐던 상속자들 12회였다.
김탄,차은상,최영도.
이 앞이 거친 로맨스의 결과는 뻔히 안다고 하지만 이 셋의 삼각관계는 날이 갈수록 마을을 들었다 놨다다.
손을 놓으려는 은상에게 소리를 지르며 그러지 말라는 탄의 애타는 목소리.. 탄의 허망한 표정...
다시 잡게 될 손이라는걸 알면서도 이 순간이 얼마나 안타깝던지..
그렇게 혼자 남아버린 김탄..
"탄이는.. 갔어?"
라고 목매어 울며 묻던 은상이..
상속자들에서 처음으로 성을 빼고 탄이.. 라고 불렀는데.. 그걸 이렇게 울음섞인 목소리로 듣게 될줄이야..
그리고 우는 은상을 어떻게 달래줘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모르는 영도..
넋이 나간 차은상.. 그런 은상을 바라보는 슬픈 눈빛의 김탄..
근데 이때 박신혜 얼굴 진짜 안좋아보이더라 촬영 장소가 확 달라서 바로 전에 우는 연기를 했을것 같지는 않고
정말 감기걸려서 얼굴에 열 오른것 같은 모습이였음 ㄷㄷ 벌써부터 거의 방송 당일까지 밤새면서 촬영하던데 지분율 많은 박신혜 이민호 진짜 힘들듯..
ㅋㅋ 깨알같이 꺄르르~ 등장하던 이 커플
보나와 찬영의 케미도 정말 만만치않음 ㅋㅋ
이때 크리스탈이 입은 버건디 코트 이쁘더라 ㅠㅠ
아 그리고 당연히 찬영이에게 자기집에서 은상이가 잤다는 얘기를 했을거라 생각했는데.. 비밀을 지켜준 보나에게 .. 완전 감동했음..
보나 완전 착하다??ㅋㅋ
당연히 찬영이네 집에서 잤을꺼라 생각했던 은상이 거기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이전에 영도네 호텔에 갔던 은상이와 아침 둘이 같이 있던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영도네 호텔에 가서 잤나.. 하고 오해해버리는 탄이 ㅠㅠㅠㅠ
아.. 이번 포스팅은 좀 조용하게 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이장면이 나오니 그럴수가 없구만!! ㅋㅋㅋ
단추 채우는 김탄!! 오!! 오!! ㅋㅋㅋㅋ
오! 오! 계속 단추 채우는 김탄!!
나 이러다 이민호 팬질할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 끝까지 아주 열심히 단추 채워주시구요
자켓도 입어주십니다 ㅋㅋ
하.. 이민호 옷 벗고 옷 입는거에 정신이 혼미해 지는것 같음..
뭐 살색이 나온것도 아닌데.. 이렇게 단추 채우고 겉옷 입는거에도 좋아 죽겠다니...
이민호 팬미팅 가야겠다 ㅠㅠㅠㅠ
"많이 울었냐? 아침에.. 차은상.."
ㅠㅠ 보지 않아도 울면서 갔을거라 알고 있는 김탄..
이와중에 불쌍한건 영도!! 아침에 은상이한테도 탄이 갔냐는 질문을 받고 여기서 탄이한테 은상이 많이 울었냐는 질문을 받고 ㅠㅠ
아.. 이 로맨스에 영도가 끼어들 자리는 정녕 없음 ㅠㅠ 불쌍한놈 ㅠㅠ
은상이는 오직 탄이 생각뿐인데 영도는 오직 은상이 생각뿐 ㅠㅠ
sns에서 차은상 찾고 있는 이놈 꼴을 보게 ㅠㅠ
하... 싸이월드 파도타기로 좋아하는 사람 찾는것 좀 해봤나? ㅋㅋㅋㅋㅋ
그 옆, 캠프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다 깜짝 놀라는 보나와 명수
이 사진을 봐도.. 저 사진을 봐도.. 사진 속 영도의 시선은 오직 은상에게 가있다
바로 직전 "카메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라고 말한 명수의 대사가 이입되는 순간
"내가 이런 얼굴로 보는구나.. 차은상을.. "
결국 친구들에게 은상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게 되고
더불어 ㅋㅋ 시청자들에게도 모태솔로 라는것을 들키게 된 최.영.도
바로 이전 11회 리뷰를 하면서 영도는 모태솔로 일것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하루만에 확인사살 시켜준 김작가님 땡큐요 ㅋㅋㅋ
"오 마이갓.. 너 첫사랑이야?ㅋㅋㅋ"
엌... 이민호 또 옷 벗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 리뷰 다 쓰고 웃통 벗고 나온 1회 한번 더 봐야지...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회에서 냉랭한 모습으로 끝났던 모자이기에 이번회에도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했는데
역시.. 기애씨는.. 아들바보였음.. ㅠㅠ 은상이랑 학교에서 막 얘기한거 아니냐.. 따로 만나기로 한거 아니냐.. 하며 불안해 하면서도
" 엄마는.. 너만 잘되면 그게 보상이야.. 엄만 그날만 기다려"
라며 오직 아들이 잘되기만을 바라는 그저.. 엄마.. 정말 그냥.. 엄마였다..
그리고 이 양말 또 신고 있어!! ㅋㅋ그리고 자기꺼라며 양말 벗으라는 탄이 ㅋㅋ
하.. 갑자기 이민호가 이 양말 신고 있는거 보고싶...ㅋ...
헠...갑자기 티비안에서 멋진 남자가 달려온다..
트레이닝복에 패딩조끼 입었을뿐인데 멀리서도 빛이 나던 남자..
바로 타니타니김타니
한동안 계속 자켓이나 코트 입고 있는 모습만 보다가 간만에 이렇게 편한옷 입은거 보니까 그새 또 느낌이 다르대 ㅋㅋ
진짜 이렇게 입어도 완전 멋있음 ㅋㅋ
이때 이민호가 입고 있던 패딩조끼랑 바지 운동화 모두 르꼬끄스포르티브 것 !
패딩은 당연히 ㅋㅋ 아이더 걸줄 알았는데 다른 브랜드거에서 잠시 놀람 ㅋㅋ
"형.. 나 사실 이사장님 아들 아니다? 우리엄마 따로 있다? 진짠대.. 그동안 속였어.. 미안해.."
"잘 속였는데 이제와서 말하는 이유는?"
"떨리나 안 떨리나 시험해 본거야. 하.. 근데 떨린다.. 형한테 말하는건데도 되게 무섭네.."
이 대사를 하는 순간.. 아 .. 김탄이 뭔가 확실히 마음 먹었구나 싶었다.. 12회에서 무슨 일이 나긴 나겠구나 싶더라..
헠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뛰러감 ㅋㅋ 뭐지?? 진짜??? 이상하게 멋있네?? 왜 멋있지?? 기럭지가 훌륭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트레이닝복에 패딩조끼만 입고 뛰기만 해도 가슴 설레이기 하는 남자 이민호의 모습은 영상으로 다시 또 봅시다 ㅋㅋ
현주가 제국고 교사로 임명되며 어렵게 산 그녀의 인생이 모두에게 알려지는게 너무나 싫은 원이..
제정신이냐며 김실장에게 화를 내지만.. 이 모든게 회장님의 특별지시사항이라는 말에 할말을 잃는다..
아버지에게 따지기 위해 집으로 달려갔는데.. 마치 아들이 올거라는걸 알았다는듯이.. 현주를 불러놓고 있던 김회장
아 김회장 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 하나 정리못하고 대체 언제까지 끌려다닐꺼야 눈 맞춤 한번에 심장 소리 한번에 니 인생 걸지마,
현주 너도 그래 넌 너무 염치가 없다 내 후원을 받고 내 도움을 받고 어찌 감히 내 아들을 만나 지금이야 못 보면 죽을것 같겠지 그립고 아리겠지.. 그렇다고.."
"아버지!! 그만하시라구요!! 왜 제 고백을 아버지가 하세요? 저도 아직 못한 고백인데!"
아.. 진짜 이집안 형제들의 사랑은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든거냐며..
그냥 부잣집 사람들끼리 만나서 수월하게 가는 사랑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건가요 ㅠㅠ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멋진 김탄이.. 울면서 집에서 나오는 현주를 보며.. 괜찮냐 말을 건다..
뭐야 이 남자.. 아무 여자한테나 막 말걸고.. 막 우는여자 있으면 다 괜찮냐고 물어보고 막 그러는거야?
나도 잘 운다?? 나 어제 상속자들 12회 보면서 많이 울었다?? 나한테도 괜찮냐고 물어봐줄래??
"괜찮으세요?"
"너.. 탄이구나?"
"저.. 아세요?"
"곧 다시 볼꺼야.. 형이나 좀 잡아줘.. 부탁할께.."
이 장면을 보면서 이 두 사람의 투샷 왠지 모르게 어색하다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니 드라마에서 이민호와 임주은이 함께 촬영한게 이번이 처음이더라 @_@
한번도 마주치는 장면이 없었는데 드디어.. 그리고 그걸 깨달은 순간.. 바로 아.. 임주은 부럽다.. 이민호랑 마주보며 연기하고... 라는 생각이..
나 진짜 이민호한테 미쳐가나봐 ㅠㅠ 아니 김탄한테 미쳐가는건가??ㅠㅠ
"방금 나온분 이쪽으로 갔어~ 나보고 형 잡고있어 달라는데"
"따라갈 마음 없는데"
헐킈... 원이 새끼.. 매정한 새끼...
"형.. 지금 얼굴 너무 안좋아.. 무슨 일 있어?"
"꾸준히 선을 넘는구나?"
"그런 얼굴로 화내봤자 설득력 없어 왜? 무슨일인데?"
"아버지가 사람 붙인것 같아 너도 조심해 책 잡힐짓 하지 말고"
이 말만 남기고 쌩하니 가버린 원이지만.. 처음이였다.. 탄이에게 조금이라도 걱정하는듯한 말을 해준건..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이 애타는 두 형제외 관련해 눈물빼는 이야기가 이어졌으니 ㅠㅠ
어!! 저기 정류장 옆에 츄리닝만 입어도 완전 멋진 남자가 걸어온다!!
역시나 타니타니 김타니
처음 보는 여자한테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어쭈? 이젠 막 찾아가네?
너 그렇게 쉬운 남자였니?? 나한테도 쉬워져줄래??ㅠㅠ
"형 안와요~ 그냥 갔어요.."
"기다리는거 아닌데.."
"근데 누구세요? 우리형 여자친구세요? 저 아까 어떻게 알아봤어요? 혹시.. 형이.. 제 얘기 했어요?"
"응.. 내 동생은.. 다정하고.. 솔직하고.. 키가 많이 컸구.. 눈이 자기랑 똑같다고.. 근데 진짜 그러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깜짝 놀랐다.. 원이가 현주에게 저런 말을 할줄이야.. 상속자들 보면서도 정말 원이의 속내가 궁금했는데..
역시 ㅠㅠ 원이도 ㅠㅠ 겉으로만 탄이를 밀어냈을 뿐이지.. 속으로는 탄이를 생각하고 있던거야..
키가 많이 컸다고 말한거니까 옛날에 말한것도 아니고 미국에 돌아온 후에 얘기한건데..
항상 얼음처럼 쌀쌀맞게 굴더니.. 나 키 많이 컸지? 라고 물었던 탄이의 말에 대꾸도 안하더니.. 다 알고 있었어...ㅠㅠㅠㅠ
아 이 미쳐버릴것 같은 형제들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얘기 듣고 보니까 정말 이민호랑 최진혁 눈이 닮은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이 얘기를 들은 탄이의 표정은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는듯 했다..
형이 자기를 정말로 미워하는게 아닌구나 라는 생각과.. 울고 있는 현주가 형의 여자친구인것 같은 느낌에.. 아마 은상이도 자기때문에 우는 날이 많곘지.. 라고 생각했을듯..
가진게 많아서.. 가진게 없어서.. 사랑이 쉽지 않은 사람들...ㅠㅠ
엄마를 만나러 가는 은상.. 영도에게 잔치국수나 같이 먹자는 전화가 오는데 단칼에 끊어버린다..
하지만 엄마와 영도가 둘다 편의점 앞에 있는걸 보게되고 영도가 자리를 뜰수 있게 사거리에서 만나자 전화하는데..
하지만 사거리에서 은상을 보게 된 영도는.. 아까 편의점 앞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들고 있던 종이가방을 은상이가 가지고 있는걸 알아차리게 되고.. 순간 바로 그 아줌마가 은상의 엄마라는걸 알게된다..
그렇게.. 은상의 엄마가 탄이네 집 가사도우미에 언어장애까지 일게 되는 최영도..
엄마에게서 온 문자로 최영도가 모든걸 다 알았다는걸 직감한 은상
그리고 아 ㅠㅠ 예고편에서 잠깐 봤을때도 슬프다 생각했는데.. 본방으로 보니 더 가슴아팠던 이 장면..ㅠㅠ
"애들한테 말하고 싶음 말하고 괴롭히고 싶음 괴롭혀.
대신 나랑 우리엄마 나갈때까지 다신 찾아오지마, 거긴 우리 엄마 직장이기도 하니까"
"누가 뭐래?? 할말 끝났으면 국수나 먹으러 가자~"
"피하지 말고 똑바로 말해 마음의 준비라도 하게 나 이제 어떡할껀데!!"
" 뭘 어떻게 해 내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영도는.. 이제 은상이의 배경이 어떻든 그녀를 괴롭힐 마음이 없는데.. 그저 대답해주지 않던 궁금증이 풀린것 뿐인데..
그냥 같이 국수나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자꾸 몰아부치는 은상이 ㅠㅠㅠ
그리고 처음으로 소리를 지르는 최영도..
"난 내 상처도 어떻게 할지 모르는데 내가 니 상처를 뭘 어떻게 해 ?? 난 그냥 니가 가서 쓸쓸했고.. 돌아와서 좋고.. 니 비밀은 무겁고.. 그냥 그래.. 내가 뭘 어떻게 한대?"
"나 니가 뭘 어떻게 하는거 되게 많이 봤어.. 나한테도 했잖아"
"그래서 너한테 아무것도 못하잖아 지금!! 국수나 먹지 그러지... 못놀겠다 너랑.. 국수는 다음에 먹자.
아.. 이 구구절절.. 자기 마음을 내뱉어 버린 영도.. 솔직히 12회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은 엔딩씬이겠지만..
나는 이 장면도 엔딩씬과 맞먹을 정도로 좋았다.. 특히.. 목소리와 표정.. 이 모든게 완벽했음..
김우빈은 뭐 이렇게 연기를 잘한담??
대본 뜬거 보니까 지문 거의 없이 그냥 대사만 있던데 호흡 조절하면서 이렇게 연기한것 자체가 진짜 놀라울 뿐이다..
짠~ 잠시 안구 정화 시간이요~ ㅋㅋ 골프장에 나타난 우월 기럭지 형제
영도네랑 같이 골프치러 왔어요~ ㅋㅋㅋ
상속자들에서 제일 꼴보기 싫은 영도아빠.. 키큰 삼인방 안에 끼어 있으니 완전 쭈구리여 쭈구리..
아따~ 경치 좋구만 ㅋㅋ
근데 이때 둘이 입은 골프복.. 너무 안 이뻤음..
영도랑 탄이 옷 둘다 레노마꺼던데.. 별로 ㅠㅠㅠㅠ
에휴.. 어째 둘이 잘 걸어가고 있다 했더니.. 역시나 또 멱살짓..
근데 영도가 멱살 잡힐짓 하긴 했음 ㅠㅠ
"나 지금 너 협박하는거야. 그러니까 너 함부로 차은상 지키지 마라, 니가 지키면 차은상 정체를 내가 밝힐 수 밖에 없다.
니가 차은상 안 지키면 내가 모두를 지켜줄께"
"지금부터 내 얘기 잘들어,. 내가 이싸움에 너 이기려면 예전의 나빴던 나로 돌아가야 하는데 나는 그러기 싫어 이제 난 생각이란걸 하거든.. 근데.. 니가 이렇게 나오면 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어"
"그런다고 너 나 못이겨"
"만약 내가 ! ! 너 하나 이기자고 예전의 나로 돌아가면.. 너 진짜 죽어.. 난 너 하나만 이길꺼거든..
너.. 니네 아빠.. 니네 아빠 회사.. 니 옆에 붙어다는 애들 아빠 회사..
니 옆에 붙어있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다 찢어버릴꺼니까.."
"서자주제에 무슨 수로"
"내가 서자인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그룹 둘째아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내가 내 아버지를 등에 엎으면 너따위가 감히 나랑 싸움이 될까?"
아.. 허미허미.. 이때 폭발한 탄이.. 소리지르는 부분에서 내 심장 뛰다가 터질뻔했네 ㅠㅠ
멋있어 ㅠㅠ 이민호 소리질러도 멋있어 ㅠㅠ
그리고 알고보니.. 그 떡볶이집에 영도는 탄이를 따라 갔었다는거.. 엄마는 영도를 기다리다 가버린 이후였지만..
그래서 .. 영도는 자기에게 늦게 알려준 탄이를 더욱더 싫어하게 됐나보더라..
영도가 싫어해야할 사람은 탄이가 아닌데.. 아빠이고.. 엄마안데.. 왜 그걸 탄이에게 ㅠㅠ
손을 잡아주지 않은것 때문일까.. 아니면 영도네 호텔에서 잔거라고 오해한것 떄문일까..
못본척 지나쳐버리는 김탄..
항상 은상이가 어디있던지 나타나고 미리 가 있던 탄이가 이렇게 모른척 지나가는걸 보니 내 맘이 더 쿵- 했음 ㅠㅠ
ㅋㅋ 12회의 웃음 포인트를 계속 보여준 이보나
영도가 너 좋아하는것 같다며 니가 알아야 할것 같아서 알려준다고 비밀이라고 ㅋㅋㅋㅋ귀여워 ㅋㅋ
갑자기 방송국에 탄이 난입
말로는 효신선배 상 받은걸 이유로 온것 처럼 말하지만
사실 은상이가 보고싶었다는거..
그러면서 한번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하...
이 마음 내가 너무 잘 알기에 이 장면도 너무 얼얼했다..
나도 그랬으니까.. 보러 가서.. 쳐다보지도 못하고.. 못본척하고...
그러는 와중에 공포 호러 13일의금요일 얘기를 꺼내며 마치 은상이에게 말하는듯했던 탄이..
"너 근데 왜 온거냐?
"그냥.. 보고싶어서 온거야.."
바보야!! 바보탄아!!! ㅠㅠ 보고싶어서 왔으면 한번이라도 제대로 쳐다보고 가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구 ㅠㅠㅠㅠ
레노마스포츠 신제품 발표회 현장의 라헬엄마
레노마.. 골프복은... 영도랑..탄이.. 다시는.. 안 입는걸로...
여기서 또 하나의 아이 엄마 발견 ㅋ 크리스탈 엄마 ㅋ
그리고 라헬도 알게된 예솔이 엄마의 비밀.. 강남에서 가장 큰 룸싸롱 마담..
이 비밀은 라헬이 시기적절하게 터트리게 되겠지..
하.. 알바하러 오는 은상이를 기다리고 있는 한남자...
그 남자는 당연히 탄이...
저 빨간 기둥에 기대고 서 있는 저 멋진 남자 한번만 만나게 해주면 안되나요?
왜케 멋진거죠??
그렇게 손을 놓아버린 이후로.. 처음으로 마주치는 두 사람 ㅠㅠ
"잘 지냈냐? 집 나오니 좋냐? 나 안보니 좋냐? 내 손 놓으니 좋냐? 꿈에서 반가웠다.. 어젯밤에..
하... 나 원래 뭐뭐했냐? 라는 말투로 물어보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김탄이 이러니까 완전 좋아 ㅠㅠㅠ
"나 늦었는데 갈께.. 너도 얼른가.. 늦으면.."
두든...
두든...
하 내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
그리고 나는 또 이런 생각을 하지.. 하.. 박신혜 부럽다...
정말 짧은 쪽!의 입맞춤
이때 음향효과 너무 쪽소리 나게 줬더라 ㅋㅋㅋ
"니가 가란다고 내가 말 들을 놈이냐? 그 위험한 횡단보도에 나 혼자 두고 가놓고 전화 한통 문자 한번을 안주더니 가란 소리는 쉽다? 지도 나 보고싶었으면서.."
"너 안보고 싶었거든?"
그러니 또!! 또!! 한번 더!! 이게 바로 2단키스인가요!!
아.. 저 입술에 곧 닿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
박신혜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박신혜 차은상 둘다 부러워!! 그래봤자 한사람이지 ㅠㅠㅠ
"야.. 김탄.."
"또 거짓말 해봐 너 오늘 집에 오지마 이말 하려고 왔어"
"어짜피 집 나왔는데"
"엄마가 부를수도 있어 그래도 오늘은 절대로 집에 오지마"
"무슨 소리야"
"들어가.. 간다.."
무슨 일이 있으려나 보구나.. 걱정되기 시작하는 은상..
혼자 걸어가는 탄이의 뒷모습이 왜케 쓸쓸해 보이던지...ㅠ
그 시각 집에서는 라헬이네 가족을 초대한 이사장이 탄이 엄마에게 독설을 날리는 중
"정말 이럴꺼야? 나한테 지금 복수하는거야?"
"내가 말했잖아 니 위치가 어떤지 똑똑히 알려주겠다고 알아들었으면 니 방구석으로 꺼져 문 확 열어버리기 전에 "
아들의 앞날을 위해.. 방안으로 숨어 들어갈수밖에 없는 엄마...
김성령은 울어도 참 이쁘더라..
하긴.. 이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들.. 울어도 다 이뻐!!
박신혜 김지원 임주은 김성령까지!!!
크리스탈 우는것만 보면 되겠네!!! ㅠㅠ
가식과 거짓의 대화로 식사중인 예비 사돈식구들
근데 이때 깜짝 놀란건 유라헬떄문이였는데
상속자들에서 처음으로 저렇게 활짝 웃는걸 보여줬기 때문이다
얘가 정말 연기를 하고 있긴 하는구나.. 라는게 확실히 느껴졌던 장면..
이렇게 이쁘게 잘 웃는애가.. 항상 무표정한 표정으로.. 시크한 눈빛을 날리고 있으니..
정말 다른 사람 같음..
그리고 김회장도 아주 딴사람 됐으셔!!!
인자한 그 미소 탄이랑 원이한테도 좀 보여줄래요??? 흥!!
그리고 이때 은상이와의 2단키스를 마치고 ㅋㅋ 집으로 돌아온 김탄
라헬을 방으로 불러서 미리 사과 하겠다며.. 영도가 봤다고 해서 궁금해 했던것.. 지금부터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아.. 그래서.. 그래서..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엄마를 보여주고 서자라는걸 밝히려고 집으로 초대한거였구나..
탄이 ㅠㅠ 그렇게 생각하고 생각하더니 ㅠㅠ 그 첫걸음이 너무 적절함 ㅠㅠ
"오랜만이네 너 이런꼴 보는거 18년 만이지? 그땐 몰랐을꺼야 18년 뒤에도 니 위치가 고작 이럴줄은..
니가 자유로울수있는 공간은 이 큰집에서 여기 하나야"
그러고는 제대로 물을 끼얹고 ㅠㅠ
그걸 보게된 탄이 ㅠㅠ
이때 탄이 진짜 분노를 참는게 완전 느껴졌음
얼굴이 막 떨림 ㅠㅠㅠ
하 그러더니 엄마 옆에 무릎 굽히고 앉아서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
나 이때 이민호랑 김성령이 썸씽있는 사이인줄 알았다???
뭐야 이남자는?? 왜 자기 엄마 역할 하는 사람이랑도 케미가 막 터져????ㅠㅠㅠㅠㅠ
나랑도 케미좀 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내 손 놓지마. 나가자"
정말 엄마를 데리고 나왔다.. 사람들에게 엄마를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
드디어 은상이로 가는 길의 첫발을 내민 김탄..
"제 옆에 계신분은.. 우리 엄마에요.. 절 낳아주신 제 친어머니십니다..
그리고 저는 제국그룹 김남윤 회장님의 둘째아들이자.. 서자입니다.
제 출생이 제 고백이 아버지께 이사장님께 이대표님께 그리고 제 오래 친구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아요
그래서 이 약혼 그만 두겠습니다"
아 덤덤하게 떨지 않는 목소리로 말하던 이때의 탄이.. 정말 남자다웠음.. 열여덟살이 이럴 수 있는거임?ㅠㅠ
그 옆에서 속이 타들어 가는 엄마.. 이미 얼굴이 눈물 범벅으로 화장이 다 지워진 김성령..
하.. 김성령의 연기도 빛이 났던 12회였음..
화가 낸 라헬 엄마는 딸을 데리고 나가버리고..
그것보다 더 화가 난듯한.. 탄이 아빠는.. 탄이에게 다가가서는 ㅠㅠ
탄이 뺨을 두대나 때림 ㅠㅠㅠ
회장님 아픈거 맞아요????? 완전 쎄게 때리던데?? 손에 힘이 정정하던데???
ㅠㅠㅠㅠ
그렇게 쎄게 뺨을 두대나 맞아놓고 표정 변화 없이 계속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탄이..
아마 자신의 행동이.. 말이.. 잘못되지 않았다는걸 계속 알리고 싶었던거겠지..
"탄이 잘못 없어요 제가 시켰어요 엄마 이러고 사는거 너무 힘들다고.. 너 다 컸으니까 니가 좀 어떻게 해보라고..
내가 그냥 잠깐 돌아서... 빌어.. 빨리 빌어 탄아"
"싫어요 지금은 안 빌어요 살아보고요 살다가 오늘 이 선택이 후회되면 그때 빌께요 전 후회 안할 자신 있거든요"
"모자란놈.. 한심한놈.. 등신같은놈"
"저 내쫓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세요 그치만 엄만 아버지 여자니까 아버지가 책임지세요"
그리고 그렇게.. 아버지 앞에서는 당당하게 얘기하더니.. 아버지가 방으로들어가니.. 그제서야 긴장이 풀린듯 숨을 들이 쉬는 김탄..
이민호 연기 진짜 잘해.. 진짜 잘했어...
"넌 이게 엄마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엄마 너 미국보내놓고 3년을 원이랑 니 아버지 사이에서 숨도 못 쉬고 살았어 너 돌아올때만 기다리면서 근데 니가 어떻게 이래"
"미안해 엄마.. 엄마랑 생각이 달라서.. 정말 미안해요.."
그렇게.. 우는 엄마를 달래고.. 은상이를 찾아간 탄이..
하.. 은상이를 보자마자 마음이 무너진다..
집에서 그렇게 참았던 마음이 무너진다..
참고있던 응어리가 터지듯 한숨을 크게 쉬며 눈물이 글썽글썽..
운다..
아까부터 울고 싶었던.. 그 참았던 눈물을.. 은상이 앞에서 보인다..
탄이가 무슨 일이 있을것만 같은 걱정해 일도 제대로 못했던 은상이..
자기를 찾아와 우는 탄이를 보며.. 아무말 하지 않고.. 그저 같이 운다..
서로의 마음이 통했던 순간..
ㅠㅠㅠㅠㅠㅠ
이상했음.. 두 사람의 우는 모습에.. 마치 시간이 멈추는것 같았던 느낌...
예고편이 없이 끝났는데도 아쉬움이 없음..
나도 같이 가슴이 먹먹해지고 ㅠㅠ 슬펐고 ㅠㅠ
다시 봐도.. 또 봐도.. 슬프다..
이민호의 감정연기가 이정도까지 였을줄이야..
정말 말이 없이도.. 눈빛으로 모든걸 보여준 두 사람..
정말 이런 엔딩을.. 이런 엔딩의 느낌을.. 드라마에서 본적이 있던가...
하............ㅠㅠㅠ
슬프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탄아 ㅠㅠ 울지마.. ㅠㅠㅠ 행복해질꺼야...
은상이를 위한 너의 첫 걸음..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그 힘 이제 곧 가질 수 있게 될꺼야.. ㅠㅠ
근데 수요일은 언제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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