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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다

리뉴얼된 본도시락 가격: 버섯불고기, 떡볶이, 김치볶음밥 도시락 배달 시킴~

며칠전 평소와 다름없이 (사실은 좀 오랜만에; 그래봤자 한 일주일? 만이지만 ㅋㅋ) 본도시락 배달을 시켜먹으려고 전화를 했어요

이날은 점심 저녁을 모두 다 본도시락으로 때울 생각이였기에 도시락 2개에 사이드 하나를 같이 시키려고 먼저 소불고기도시락 얘기를 했는데?! 어 그 메뉴가 없다는거에요 대신 버섯불고기도시락이 있다고.. 알고보니 10월말에 메뉴가 전체적으로 리뉴얼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다시 전화하겠다고 끊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들어가니 정말 리뉴얼 되었다는 팝업이 뙇!!

 

 

용기가 달라졌고 신메뉴5종이 생겼고 조윤희의 자연미인 도시락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안내가 되어있더군요

저처럼 그냥 평소처럼 배달시켜 먹으려던 사람들은 메뉴도 살짝 달라지고 가격도 달라진거에 조금 당황할듯 싶었어요

 

뭐 어쨌든 전체메뉴를 보니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원래 도시락 세트를 시키면 밥과 메인메뉴가 한도시락에 담기고

반찬이 또 다른 도시락에 담겨서 2개가 묶여 오던게

이제는 한 도시락에 다 담기는걸로 바뀌었더라구요

결론적으론 전체적으로 살짝 양이 조금조금씩 줄어든 느낌이였어요

 

뭐.. 본도시락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암튼 버섯불고기 도시락 단품과 떡볶이 그리고 김치볶음밥 도시락을 주문 했고 약 20분뒤쯤 배달 완료 되었습니다

 

 

 

먼저 바로 먹은건 버섯불고기 도시락

단품가격은 5500원 세트가격은 7300원이에요 

 

 

 

 

도시락은 구입 후 2시간 이내에 먹는게 좋고 ~

전자렌지 이용시 뚜껑을 제외하고 데우는게 좋다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날 김치볶음밥 도시락을... 받은지.. 한 6시간 뒤에 먹은듯... 그래도 죽지 않았어여......ㅋ...

 

 

 

 

버섯불고기 도시락 단품의 모습

반은 흑미밥 그리고 반에 반은 버섯불고기

그리고 볶음김치와 오뎅,동그랑땡이 반찬으로 함께 왔어요

반찬은 항상 바뀌니 뭐가 올지 모릅니다~

 

 

 

본도시락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이 불고기와 제육볶음이 아주 맛있기 때문이에요

솔직히 고기는 뭘 쓰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뭐 맛있으니 장땡입니다

항상 부드럽고 고기 양념도 앗있고

버섯도 많이 들어있어요  !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시킨지라 반찬의 양이 아쉽긴 하지만

알차게 다 먹었네요

특히 동그랑땡과 오뎅 둘다 따끈한 상태로 와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완전 찰진 밥은 아니지만 밥맛도 괜찮고

불고기맛은 더 괜찮고 !

이 맛에 본도시락 배달 시켜먹는거에요 ㅎㅎ

 

 

 

싹싹 다 먹었음 ㅋㅋㅋ

 

 

 

 

그리고 약 2-3시간 뒤쯤

간식으로 먹은 ㅋㅋㅋㅋㅋㅋ 본도시락 떡볶이

떡복이 가격은 4900원으로

그닥 저렴한편은 아닌데 여기 떡볶이 양념이 은근 맛있어요

묘하게 맛있음 ㅋㅋ

 

 

그리고 이렇게 계란과 김말이가 함께 오는것도 마음에 드는 구성이구요

김말이 같은 경우는 큰 기대 안했는데 기대 안한거에 비해서는 괜찮았답니다

 

 

 

 

물엿맛이 많이 나는것 같긴 하지만

달달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이

매운맛이 없어서 아이들도 잘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애들입맛 ㅋㅋ

 

 

 

 

 

그리고 이날 저녁으로 먹은 김치볶음밥 도시락 !

가격은 3900원으로 완전 저렴 !

 

 

 

뚜껑과 반찬을 열어서 전자렌지에 한 2분정도 돌려줬어요

반찬까지 함께 돌리면 김치랑 단무지 무말랭이가 다 시들시들해지니까 ㅋㅋ 전자렌지 돌릴때는 꼭! 반찬도 따로 뺀 뒤 넣으세요~

 

 

 

근데..

이 김치볶음밥은 완전 실망이여썽요...

밥도 그냥 냉동밥을 사용한것 같은 느낌이였고..ㅠㅠ

김치가 들어있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밥에서 김치맛이 거의 안나더라구요..

그냥 색만 빨간 일반 볶음밥 같았음 ㅠㅠ

내가 본도시락에 실망하는 순간이 오다니 ㅠㅠ

 

 

 

그래서 혹시나 하고 함께 온 볶음밥 소스를 뿌려보았습니다

 

 

 

뭐 색다른 소스이려나? 하고 기대했는데 ㅋㅋ

옘병 ㅋㅋㅋ 이거 그냥 살짝 묽은 케찹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처음엔 뭐야 케찹이잖아!! 김치볶음밥에 케찹이라니!! 완전 안 맞아!! 라고 어이없어 했는데..

 

흠??

음??

먹다보니 차라리 밋밋한 맛을 새콤하게 만들어줘서

오히려 이 케찹을 뿌린게 낫다는 생각이..

 

 

 

결국 계속 소스를 뿌리고 뿌리고 또 뿌려서.. 먹었다는..

 

 

결론은 리뉴얼된 본도시락 버섯불고기도시락, 떡복이는 맛있지만 !

김치볶음밥은 실망이였다는거...

그래도 나의 본도시락 사랑은 쭉~~~ 갈거라는거 ㅋㅋ 김치볶음밥만 안먹으면 되지 ㅋㅋ

 

 

아 맞다 ㅋㅋ 용기는 정말 바꼈더라구요

이전에는 완전 플라스틱 느낌이였는데

정말 옥수수전분으로 만든건지 매트한 질감의 도시락통으로 바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