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국회의원 조윤선 블랙리스트 인정 청문회 영상!

이용주 국회의원 조윤선 블랙리스트 인정 실토 청문회 영상!

9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마지막 청문회.

이날 청문회에서 정말 너무나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용주 국회의원이 조윤선 문체부장관의 입에서 블랙리스트 실체가 있다는 실토를 받아낸 모습이였습니다.

이날 조윤선 장관은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청문회에 출석하였고 

본격적인 심문에 앞서 김성태 위원장에게 사과발언 시간을 요청한 뒤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기도 하였습니다.

조 장관은 사과문을 통해 "문화예술정책의 주무 장관으로서 그간 논란이 되어온 블랙리스트 문제로

 많은 문화예술인은 물론 국민께 심대한 고통과 실망을 야기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는데요 . 

하지만 그녀의 그러한 사과가 의원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맹공격을 당한것이지요.

이용주 국회의원 조윤선 블랙리스트 인정 실토 청문회 영상!

특히 검사출신인 이용주 의원은 끈질기고 일관된 증인 심문 끝에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대답을 이끌어 냈습니다.

아마 청문회 영상 실시간으로 보신 분들이라면 박수치셨을듯 해요 ㅋㅋ

이때까지 있었던 청문회에서의 심문 중 가장 심문다운 모습이였습니다 ㅠㅠ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조윤선 문체부장관에게 지금도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하냐 물었고 

조윤선 장관이 대답을 회피하며 문체부 직원들이 특검에 가서 조사를 받은것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하자 

이용주 의원은 말을 끊으며 물어보는건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하냐는 거라면서 언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조윤선 장관은 또 다시 문체부 직원들이 특검에 가서 조사를 받은것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했고 

이용주 의원은 다시금 말을 끊으며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하냐고 또 물었으며

이렇게 같은 질문과 같은 대답이 약 17차례 반복되었는데요 

이용주 국회의원 조윤선 블랙리스트 인정 실토 청문회 영상! (동영상 포스팅 하단에 첨부해두었습니다)

조 장관은 이 의원의 추궁이 계속되자 한숨을 내쉬거나 허탈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 끝에 결국! 

문화예술인을 제외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을 열기 시작했고

이용주 의원은 사례가 아니라 문서로 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게 맞냐며 다시금 다그쳤으며 

드디어 ! 조윤선 장관은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다고 인정하고 말았습니다.

다만 블랙리스트를 직접 보지는 않았고 작성 경위나 전달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해명하였는데요

결국 대한민국 문화체육부 장관의 입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인정한다는 실토가 나온것이지요 

이번 조윤선 장관의 실토에서 핵심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 존재의 확인과 함께 

그 블랙리스트가 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 이라는것 또한 제대로 확인시켜준것 입니다.

이용주 의원은 블랙리스트라고만 말했지 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죠 

조윤선 장관 쪽에서 먼저 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이라고 말한것입니다. 

아마 이 명단의 명칭은 문체부에서 사용한 정식 명칭으로 보이는데요 

해당 블랙리스트 명단의 명칭까지 제대로 알고 있는 조윤선 장관은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모를리가 없었겠죠 ㅎㅎ

아래는 이용주 의원의 끈질긴 추궁에 결국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인정한 조윤선 장관의 모습이 담긴 청문회 영상 입니다 

이용주 국회의원 조윤선 블랙리스트 인정 실토 청문회 영상!

좋은 결과를 낸것도 있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앞으로는 이 청문회에서 나온 발언들을 바탕으로 

특검이 한치의 의심도 남지 않게 제대로 조사해주기를 바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