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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눈물 수상소감 이유 안타깝다

이광수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눈물 수상소감 이유 안타깝다

신동엽의 대상 수상으로 끝난 sbs 연예대상,

대상 시상 직전 최우수상 시상이 있었는데요.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의 수상은 이광수 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이름이 불리자마자 깜짝 놀란듯한 이광수.

그리고 그때부터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는데요..

무대에 올라가기 전 런닝맨 멤버들 한명한명과 포옹을 했고 그때부터 이미 눈물이 터진듯 보였습니다.

송지효도 마찬가지였구요.

런닝맨을 아꼈던 사람이라면 오늘 이광수 눈물의 이유를 다들 아실꺼에요.

갑작스런 김종국 송지효 하차 소식과 강호동 합류 소식에 깜짝 놀란게 가시기도 전에

김종국 송지효는 자진 하차가 아닌 일방적인 퇴출이였고 그 퇴출 소식을 기사로 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을 동거동락하며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출연자를 그렇게 한번에 내쳐버리는 방송국의 행태 때문이였는데요.

결국 논란이 심화되자 런닝맨은 2월까지 방송 후 폐지하는것으로 결정지었고 

김종국 송지효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 하는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한 논란이 있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송지효 김종국. 

그리고 그 자리가 다른 자리도 아닌 1년동안 열심히 예능을 위해 일한 사람들이 모이는 연예대상 자리였기에

아마 두 사람의 마음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을 것이고 다른 런닝맨 멤버들 또한 마찬가지였을겁니다.

상을 받아도 그저 마냥 좋아할 수 없는 분위기를 그 누구보다 런닝맨 멤버들이 알고 있었을테니까요.

이광수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눈물 수상소감 이유 안타깝다

연예대상이 진행되는 동안 이러다가 런닝맨 멤버는 한명도 상을 못받는게 아닌가 했는데

결국 최우수상이 이광수 에게로 안겼고

무대위에 올라 수상소감을 말하기 전부터 눈물을 보인 그는 수상소감을 이어나가며 

계속 울컥하는 모습과 함께 죄송하다는 말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런닝맨을 사랑받게 하기 위해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부단히 노력하였다며 제작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이광수 

예능과 인생을 가르쳐주신 석진이형, 지금의 저를 있게해준 재석이형, 정신적지주 종국이형 

,가족같은 하하형, 친누나 지효누나, 개리형, 중기, 리지 까지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는데요 

26살부터 33살까지 7년동안 런닝맨과 함께 하여 행복했으며

 과분한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 뒤 유종의미 거두겠다고 수상소감을 마쳤습니다

이광수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눈물 수상소감 이유 안타깝다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전한 이광수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런닝맨 멤버들 또한 울컥하는 모습이였습니다

특히 이번 논란으로 마음 고생이 가장 심했을 송지효 또한 계속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솔직히 멤버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아마 다 같이 가족같은 관계일텐데 누구는 말그대로 알지도 못한채 팽당하고

 누구는 남게된 그 상황이 모두에게 너무나 힘들고 가슴아팠을꺼라 봅니다.

이광수의 수상소감 속 눈물의 이유는 사랑했던 프로그램을 지키지 못하게 된것

가족같은 멤버들이 상처받은것 

그럼에도 자신을 상을 받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그 모든것들이 합쳐진 눈물이였을꺼라 생각됩니다..

이광수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눈물 수상소감 이유 안타깝다

한편 오늘 연예대상 시상식이 있기 몇시간 전 런닝맨 방송 또한 이었는데요

방송 말미에 제작진과 멤버들이 최근 논란과 관련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멤버들 앞에 놓여있던 사과 바구니 안에는 크리스마스가 놓여져 있었고 

그 크리스마스에는 큰 상처를 받았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 성숙해지고 노력하겠다는 제작진이 되겠다며 죄송하고 사랑한다는 제작진의 메세지가 있었는데요.

이 카드를 읽은 유재석 또한 새해에는 더 열심히 달리겠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하였습니다.

(▲이광수는 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송지효 김종국과 이자리에 함께 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20% 넘는 시청률로 사랑받은적도 있었던 런닝맨

하지만 지금은 5%내외의 시청률인지라 개편을 생각한 방송국의 입장은 백번 이해하지만

짧지 않은 시간동안 함께한 출연진들을 무슨 물건 버리듯 내팽겨졌던 sbs의 행동은 사과를 해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봅니다.

김종국 송지효는 남은 회차의 출연료를 전부 기부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배려 없었던 sbs와 비교하면 그들은 sbs에 너무나 과분했던 사람들이 아니였나 싶네요.

오늘 이광수의 눈물 수상소감을 보고 나니 

런닝맨 멤버들이 받았을 상처, 그리고 그 상처를 안고 남은 두달 또 녹화를 해야한다는게 

얼마나 심적으로 편치 않을지.. 그저 남은 방송에서는 좋은 모습만 봤으면 합니다.

아마 런닝맨 마지막회는 연예대상의 이광수 눈물 수상소감보다 더 눈물바다가 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