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이 순간

자라 코리아 이봉진 사장 촛불집회 발언 불매 운동으로

자라 코리아 이봉진 사장 촛불집회 발언 불매 운동으로 ..

천호식품에 이어 이번에는 자라 코리아 입니다.

자라 코리아 이봉진 사장이 대학교의 한 특강에서 촛불집회와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것인데요.

강연을 들은 학생이 트위터를 통해서 여러분이 시위에 나가 있을때

 참여 안하는 4900만명은 무언가를 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것 처럼 정치는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여러분은 공부나 하면 된다라고 촛불집회에 나간 학생들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이에 해당 트위터를 올린 학생은 

“시위에 참여했다고 참여자 100만 명을 아무 것도 안했다고 단정 지었다. 

시위 참여자들은 우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위에 참여하는 것”라며 이 사장의 촛불집회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해당 트위터는 20일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원본이 담긴 트위터 계정은 현재 비활성화된 상태입니다. 

네티즌들은 이봉진 자라 코리아 사장의 발언에 대해 

집회 못나가는 사람은 tv로 집회를 보며 못나가서 울고 집회 참석한 분들에게 감사해서 웁니다 , 

촛불집회는 다른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걸 생각하지 못하는것 같다며 비판의 반응을 보내기 시작했는데요 

자라 코리아 이봉진 사장 촛불집회 발언 불매 운동으로 ..

논란이 커지자 이봉진 사장은 집회 참여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저 역시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매우 부당하고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사태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직장인은 본인의 일을, 회사는 자신의 사업을, 학생은 자기 자신의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등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한 상태이지만 

자라 코리아 불매운동으로 번지는 분위기 입니다. 

이러한 이봉진 사장의 해명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마음이 더 들끓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할 일 다 하고 퇴근 후 쉬어야할 야밤에 촛불 들고 나가잖냐! 

피 같은 휴일인 토요일 오후에 시위 나가잖냐! 이렇게 착한 국민 봤냐!"는 반응과 함께 

그의 강연내용은 이완용 3·1운동경고문과 아주 유사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자라 코리아 이봉진 사장 촛불집회 발언 불매 운동으로 ..

자라코리아는 2007년 10월 설립 되었으며 

이봉진 자라 코리아 ZARA 사장은 회사의 설립과 함께 사장으로 선임됐고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5월 23살 연하의 1983년생 여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습니다. 

이봉진 사장은 한양대 경영학과 81학번으로 지난 1986년 선경(현 SK네트웍스)에 공채 입사해 

1996년 한국까르푸에서 11년간 몸담으며 부사장자리까지 오른 연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라 ZARA 본사가 있는 스페인에서는 자라를 저가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브랜드 명성을 등에 업고 가격을 높이 책정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요. 

책정된 가격중 세계 최고 가격이 바로 한국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2014년 기준 자라의 세계 매출은 지난해 기준 13조8085억 원으로 전년보다 7% 이상 늘었지만

 자라코리아 매출은 세계 자라 매출의 1.7%에 그쳤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호구로 보고 가격을 그런식으로 매겨서 판매하는데 매출이 올라갈리가 있겠습니까?

근데 이제는 호구를 넘어 한심한 사람 취급을 하다니.... 참 대단한 기업 사장님입니다..

혼돈스러운 이 시국에서 기업 대표들마저 생각 짧은 말실수로 국민들에게 상처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실수의 결과는 자신의 기업이 휘청거리는걸로 돌아갈테니까요. 자라 코리아 불매운동 저도 참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