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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이정희 근황, 박근혜 토론 재평가 받는 이유

이정희 근황, 박근혜 토론 재평가 받는 이유, 특검 조건 안돼 아쉽다, 암 투병 사실 무근, 

2012년 대선 당시 통합진보당 대표로 출마하여 tv 토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맞붙어 화제를 모았던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당시 그녀의 어록은 정말 핫이슈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였을만큼 거침없었고 

오직 박근혜 당시 후보만을 저격 하기 위해 나온 사람의 태도로 찬사와 비난, 아주 극 호불호의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당시 이정희 전 대표는 경제정책 등에 대해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박근혜 대통령(당시 후보)을 몰아붙여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상대 토론 후 이정희 전 대표는 최저임금, 재벌 문제 등에 대해 확고한 시각을 보여준 반면,

 박 대통령은 질문과 무관한 대답을 하거나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대처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었지요.

지금도 그때의 토론 장면은 보고 또 봐도 통쾌한 장면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정희 근황, 박근혜 토론 재평가 받는 이유

일명 이정희 어록 이라 불리는 내용들을 잠깐 보자면 

1.
Q. 박근혜 - "계속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왜 토론회에 나왔냐. 
나중에 후보를 사퇴하면 국고보조금을 그대로 받게 된다. 그런 도덕적 문제도 있는데 왜 나왔냐"
A. 이정희 - "대단히 궁금하신 모양인데 말씀 드리겠다. 
저는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려 나왔다. 그것만 기억하시면 된다"

2.
 "충성혈서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누군지 알 것이다. 한국이름 박정희”
“뿌리는 숨길 수 없다. 대대로 나라 주권 팔아먹는 사람들이 애국가를 부를 자격이 없다”
 “박근혜 후보는 유신독재의 퍼스트레이디”

3.
“불통과 오만, 독선의 여왕은 대한민국에 필요 없다”


4.
Q. 이정희 - “측근 비리 드러나는 즉시 대통령직 사퇴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할 의향이 있냐”
A. 박근혜 - “대통령직 사퇴를 약속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다”

5.
 "박근혜, 새누리당이 한미 FTA를 날치기해서 경제주권을 팔아넘겼다. 
대대로 나라 주권을 팔아먹는 사람이 오히려 애국가를 부를 자격이 없다"


특히 당신을 떨어트리러 나왔다. 라는 발언은 tv를 보다가 

순간 한 1-2초의 깜짝 놀람으로 인한 정적, 그리고 빵 터지는 웃음을 동반, 그리고 괜한 걱정까지 ㅋㅋ

참 보는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감정을 들게 만들었던 이정희.

최근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위해 특검 도입이 합의되며 특검 후보로 이정희 전 대표가

 채동욱 윤석열과 함께  sns상에서 오르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 당시 tv 토론 에서 이정희 전 대표가 보여준 과감성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것으로 보이는데요.


2014년 통합진보당 해체 이후 정계에서 물러난 이정희 전 대표. 

그 이후로는 별다른 활동 소식이 들리지 않다가 

몇달전 2016년 9월, 백남기 농민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근황이 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광화문 민중총궐기 촛불집회에 참여한 모습이 근황 으로 알려지기도 하였는데요.

사진 속 그녀의 모습이 어찌나 밝던지.. 

아마 그녀는 지금의 사태에 가장 그 누구보다 행복해하고 있을 사람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정희 근황, 박근혜 토론 재평가 받는 이유, 특검 조건 안돼 아쉽다, 암 투병 사실 무근, 

사실 이제와서 다시금 돌이켜 보면 이정희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비리를 이미 다 알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녀는 토론 당시에도 측근 비리가 일어나면 대통령직을 사퇴할것이냐는 질문을 한게 

아마도.. 최태민 일가 최순실 등에 관한 행적들을 꽤뚫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솔직히 지금의 사태를 보면 당시 통합진보당 해체도 박근혜 정권의 보복 차원이였다는 주장에 더 믿음이 가기도 합니다.

지난 11일 이재정 의원이 통합진보당 해산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대선 토론에서 이정희 전 대표의 말을 괘씸하게 여긴 최순실 언니가 기획했다는 보도가 있다고 발언하기도 하였지요. 

물론 황교안 총리는 그게 아니라며 날선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렇게 대놓고 본인을 짓밟고 부모를 욕했는데 그녀가 가만히 있었을리가 없죠..

박근혜 정부에서 유행하는 많은 말들 가운데 찍히면 죽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특검 검사 후보로 네티즌들에게 오르내리는 인물은 모두 다 찍혀서 좌천된 인물입니다.

그토록 강하게 박근혜 대통령 반대를 외쳤던 이정희 전 대표. 

그녀가 왜 그렇게 반대를 했는지 이제는 국민 모두가 알고 뼛속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정희 근황, 박근혜 토론 재평가 받는 이유, 특검 조건 안돼 아쉽다, 암 투병 사실 무근, 

한편 이정희 전 대표의 실질적인 근황 소식은 바로 변호사로 활동중이라는건데요.

서울 소재 모 법무법인에서 다시 본래의 직업이던 변호사로 돌아가서 

현재도 쉽지 않은 사건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김창한 전 금속노조 만도지부장이자 민중연합당 상임대표의 부당해고구제신청 사건을 맡아서 

김앤장과 빅매치를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일각에서는 이정희 전 대표가 암 투병중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사실 무근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SNS상에서 가장 큰 환호를 받고 있는 이정희 전 대표는 

특검 후보에 필요한 법조 경력이 부족해 법적으로 이번 특검은 맡을 수가 없다.

여야가 합의한 법안상 특검 자격은 판사나 검사로 15년 이상 재직한 변호사이기 때문입니다.

이정희 전 대표 현 변호사는 2000년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하고  

법무법인 덕수에서 변호사로 법조 생활을 시작했으나 특검 자격에 필요한 판사나 검사 경력은 없습니다. 

물론 이정희 변호사가 수긍한다면 특검보로는 임용될 수 있지만 

통합진보당이 위헌정당으로 판정받고 강제해산된 상태여서 

특검이 누가 되던 이정희 변호사를 특검보에 기용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야권에서는 이광범 변호사, 임수빈 변호사,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정희 전 대표를 적극 추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계의 셈법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법 시행일로부터 3일 이내에 특검 임명을 대통령에게 요청해야 하며

  특검팀은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20명으로 구성됩니다.


개인적으론 채동욱 전 총장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