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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청년 작곡가 황상훈 양성애자 커밍아웃 , SM안무가 황상훈 아니에요~

아름다운청년 작곡가 황상훈 양성애자 커밍아웃 , SM안무가 황상훈 아니에요~

 

아름다운청년 이라는 이름으로 제2연평해전 전사자를 위한 추모곡을 만들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곡가 황상훈. 그가 오늘 자신이 양성애자 라는 사실을 커밍아웃 하였습니다. 자신은 남녀를 떠나 사람을 사랑하는 양성애자로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답할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중 앞에서 솔직해 지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커밍아웃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기존에 그를 알고 계셨던 분이라면 깜짝 놀라실 혹은 아주 충격적인 소식이실텐데요. 그럴것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를 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한 황상훈이 참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시작된 성 정체성의 갈등이 의경으로 군 생활을 하며 남과 다름을 확실히 느꼈다는 그. 바이섹슈얼인 양성애자 커밍아웃은 아마 작곡가 황상훈이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앞서 2000년에 커밍아웃을 한 홍석천은 양성애자가 아닌 동성애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황상훈이 커밍아웃을 할 수 있게 영향을 준 사람이 바로 홍석천이라고 합니다. 자신과 같은 성소수자에게 희망을 주고 동성애자든 양성애자든 성소수자들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바꾼 홍석천에 대한 존경심까지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 또 다른 동성애자인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의 한 획을 그었으며 결혼식을 한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 또한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작곡가 황상훈의 양성애자 커밍아웃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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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청년 작곡가 황상훈의 양성애자 커밍아웃이 화제가 되자 한쪽에서는 동명이인인 SM엔터테인먼트 안무가 황상훈씨가 양성애자 커밍아웃을 한걸로 착각하고 그의 사진과 그의 프로필로 기사를 내보내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답니다. 특히 SM 가수의 팬들은 안무가 황상훈씨의 이름을 많이 알고 있던터라 황상훈 양성애자 커밍아웃 이라는 기사를 보고 바로 그 안무가인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하네요.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 중 황상훈씨 처럼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공식 커밍아웃한 사람은 홍석천,김조광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지만 해외 연예인들의 커밍아웃은 이제 비교적 흔한 일이 되었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영국의 팝스타 엘튼존, 영화 스타트렉으로 이름을 알린 재커리 퀸토, CNN의 간판 앵커였던 앤더슨 쿠퍼, 미국의 팝 가수 리키마틴,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로 친근한 웬트워스 밀러, 그리고 헐리우드 톱배우 조디 포스터 등 공식적으로 자신이 성정체성을 밝힌 사람들이 많답니다.

 

 

현재 교제한지 2개월 된 애인이 있다고도 밝힌 황상훈은 교도소 소년원 등에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성애자로 커밍아웃 한 지금부터는 자신과 같은 성 소수자들을 위한 강연을 하고 싶다는 바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세상에는 성소수자들이 상상이상으로 많다며 그들에게 일말의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한 황상훈. 다른것일뿐 틀린것은 아닌 그들. 이렇게 또 한명이 용기내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함으로서 그의 바램처럼 같은 성소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