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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김비오 손가락 욕설 경기 영상

김비오 손가락 욕설 경기 영상

29일 경북 구미에서 열렸던  ‘2019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해당 경기에서 김비오 선수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4언더파 68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한것인데요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김비오 선수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 우승을 했음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고 

본인 또한 우승 기자회견에서 사과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

(해당 경기 중 손가락 욕설을 하는 장면 영상은 포스팅 하단에 첨부해두었습니다)


김비오가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는 순간 

갤러리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퍼지게 되었고 

그 순간 김비오 선수는 티샷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바로 김비오는 해당 갤러리를 향해서 

가운데 손가락을 드는 욕설을 하며

뒤이어 드라이버로 그라운드를 쎄게 내리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모든것이 프로 선수로서는 보여주면 안되는 비신사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해당 모습은 TV 중계를 통해서 경기를 보고 있던

모든 골프팬들에게도 보여지게 되었고 

중계를 하던 중계진들 또한 이해는 하지만 

저런 행동은 하면 안된다고 안타까워 했는데요.

김비오 손가락 욕설 경기 영상

물론 선수가 가장 집중해야 하는 순간에 

핸드폰 셔터음을 울린 갤러리의 행동이 가장 잘못된 원인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아무리 예민해진 상황이었다고 해도 

김비오 선수도 프로 선수가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는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결국 경기가 끝난 후 김비오 선수는 우승 기자회견자리에서

무조건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이미 계속 카메라 촬영 셔터음이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갤러리에 양해를 구했지만 또 다시 셔터음이 나오게 되어 

결국 화를 참지 못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징계를 받게 된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마음을 비우고 있고 아직 인성적으로 성숙하지 못한것 같다고 

더욱 성숙한 골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비오 손가락 욕설 경기 영상

한국 프로 골프 협회는 3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서 김비오 선수를 징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박수 받아야 할 우승의 순간이 이렇게 빛이 바래 버려서 

김비오 선수 또한 심적으로 좋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이번 상황을 발판으로 더욱더 성숙한 프로 선수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