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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취소 최선희 때문에?

북미정상회담 취소 최선희 때문에?

6월 12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북미정상회담이 하루아침에 취소되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발언에서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하여 

현 시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하는건 부적절하다며 취소 의사를 밝혔는데요.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으로 가서 정상회담을 가졌던 이틀전 까지만 해도 

취소와 관련된 언급이 없었는데 정말 청천벽력 같은 상황입니다.

최근 북한과 미국이 잇따른 설전을 벌이며 아슬아슬한 분위기이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 회담 취소가 될지는 몰랐는데요

이번 북미정상회담 취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지난 21일 북한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잇다고 한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24일 담화문을 통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그 담화문이 바로 이번 북미정상회담 취소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래는 최선희 담화 전문 내용 입니다.

▼최선희 담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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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취소 최선희 때문에?

미국이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면 구태여 붙잡지 않겠다며 

북미정상회담 불참 가능성을 거론한 최선희 

 참고로 북한 외무성의 최고 실세인 최선희는

1964년생으로 55살 입니다

최용림 전 북한 총리에게 입양되었던 최선희는 

북한에서 공부하다가 

중국과 오스트리아 그리고 몰타 등 해외로 가서 유학을 하였습니다.

그 후 1980년대부터 북한 외무상에서 통역 및 외국어 담당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2003년 8월 부터 2008년 12월까지 열린 6자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 통역을 맡기도 했으며 

김정은의 영어 통역 담당으로 일한 경력도 있습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수준이며 

2016년 북미 국장으로 발탁된 후 

현재 김정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는 북한이 핫라인을 통해 연락을 받지 않은것에 대해 격노한바 있는데

최선희 부상이 담화를 통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무지몽매, 아둔한 얼뜨기 등의 원색적인 언어로 공개 비난하자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 일이라며 폭발했다고 합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볼턴 보좌관과 상의하여 회담 취소 서한을 

북한에 보내는것으로 결론이 난것이라 하는데요 

북미정상회담 취소 최선희 때문에?

하지만 트럼프는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를 한뒤 

곧이어 연 기자회견에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고 기존 정상회담이 열릴수도 있고 

나중에 다른 정상회담이 열릴수도 있다며 아직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여지를 남기기도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한지 몇시간만에 회담 취소를 발표하다니..

솔직히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에게 농락당했다는 기분을 떨치지 못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기 이전에 사업가였던 트럼프 이기에 

이번 북미정상회담 취소가 과연 마지막까지 취소로 끝날것인지는

아니면 큰 그림을 그리는 트럼프의 전략일지는 두고봐야 할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측에서 이번 취소 통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