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이 순간

김수창 박봄 마약 봐줬나?

김수창 박봄 마약 봐줬나?

오늘 PD수첩에서 방송된 정치검사와 부패검사들..

그 중 가장 눈에 띄던 사람과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김수창 전 지검장과 박봄 마약 밀수 사건 이었습니다.

2014년 제주도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된 

당시 제주지검장 김수창.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성선호성 장애를 진단받았고 

검찰은 그에대해 6개월의 입원 치료를 하면 완치가 되며 재범이 위험이 없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근데 이 성선호성 장애.. 참 낯선 용어인데요 

실제로 다른 이들에게는 성도착증이라 병명 됩니다.

성선호성 장애와 성 도착증은 같은 병명이지만

김수창 지검장에게는 의사들도 쓰지 않는 생소한 용어인 성선호성 장애라는 표현을 하며 

성도착증보다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이지 않은 이미지를 씌워 주었는데요.

정신과 전문의의 말로는 이는 6개월 만에 완치가 되는 병도 아니라고 합니다 

검사가 검사를 최대한 봐준것이지요..

김수창 박봄 마약 봐줬나?

김수창은 2010년 인천지검차장 검사 시절 박봄을 입건 유예 시킨것도 논란이 되었는데요 

많은이들이 아는 투애니원의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반입했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암페타민은 각성제 중 하나로 피로와 식욕을 낮추는 약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박봄은 당시 우울증 치료가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에서 대리처방을 받은 점, 그 약을 다른 사람은 받은 점, 

그리고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 절차를 받은점이 모두 미심쩍었으나 

검찰은 박봄을 입건유예 처분했습니다.

당시 수사라인이었던 인천지검 차장검사가 바로 김수창,

그리고 인천지검장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에 연루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이었습니다.

김수창 박봄 마약 봐줬나?

암페타민 82정을 밀반입 하여 적발된 사람을 

입건유예 하는 케이스는 없다고 합니다.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더라도 최소 집행유예 정도는 받는게 정상적인

사법처리 방법이지만 박봄은 사건 번호 자체도 넣지 않고 입건 유예가 된겁니다.

참고로 비슷한 시기예 역시나 치료를 목적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밀반입한 

삼성전자 직원은 구속기소 되었는데요 

29정을 밀반입한 일반인은 체포되어 구속 기소 되었고 

그의 2배가 넘는 82정을 밀반입한 사람은 내사 중지.. 입건유예...

연예인이라고 특혜를 준걸까요?

김수창 박봄 마약 봐줬나?

김수창 지검장은 음란 사건이 발생한지 6일만에 사표를 내었고 

사표는 즉각 수리 되었습니다.

그 덕에 김수창 전 지검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자리에서 내려왔음에도 

연금을 받는 부분이나 변호사 개업 등에도 전혀 불이익을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여전히 박봄 마약 밀반입에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검찰을 적폐 청산 1호로 만든 

정치검사와 부패검사들이 청산되는 그날이 꼭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