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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차민규 은메달 0.01초 차이 기록!

세계랭킹 9위 차민규 은메달 겨우 0.01초 차이 기록!ㅜㅜ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메달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차민규 선수의 은메달 인데요.

남자 500m 경기에서는 8년전 벤쿠버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던

모태범 선수가 출전하였기에 

모태범 선수에 비해 차민규 김준호 선수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차민규 선수가 너무나 좋은 기록으로 

고마운 은메달을 국민에게 선사해줬네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14조에서

 캐나다의 길모어 주니어와 함께 뛴 차민규 선수는 

34초 32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중간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에 뛴 노르웨이의 로렌첸 하바드 선수가 

34초 42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또다시 올림픽 기록을 세워버렸고..

정말 딱 0.01초 차이!!! 깻잎한장 차이라는 0.01초 차이로..ㅠㅠㅠ

2위가 되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세계랭킹 9위 차민규 은메달 겨우 0.01초 차이 기록!

아 차민규 선수가 1위로 들어왔을때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요 

앞서 경기에 뛴 모태범 선수와 김준호 선수가 계속 4위의 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통과했던지라 

이번 500m에서의 메달은 어려우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위라니요!! ㅠㅠ 

하지만 뒤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8명이나 더 있었던지라 

제발제발 아무도 차민규 선수 기록을 넘지 말아라!! 하고 간절히 바랬건만..

노르웨이 선수가 바로 1위로 올라서버려서 순간 얼마나 아쉬웠나 몰라요 

그래도 그 뒤에 남아있던 선수들이 더 이상 1위 2위의 기록을 깨지못했고 

다행히!! 차민규 선수가 2위로 경기를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랭킹 9위의 차민규 선수는 

1993년 3월 16일생으로 올해 26살 입니다. 

2011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 전향을 하였는데요

2016-2017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손꼽히는 선수 였습니다.

국제 빙상경기연맹 월드컵 2차 대회 500m 경기와 

2017 삿포로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었고 

동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딴적이 있습니다.

세계랭킹 9위 차민규 은메달 겨우 0.01초 차이 기록!

거기다 지난해 12월에는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서 

34초31의 기록으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34초81)을 0.5초나 단축하며

 2위에 올라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운 바 있는데요 

결국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은메달을 획득하고 말았네요.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김민석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동메달을 딴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차민규 선수. 자신도 일 한번 내보고 싶다는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고 합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에서 선발전을 준비하면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심하게 다쳐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적이 있는데 

4년의 기다림 끝에 결국 일을 내고 국민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되었네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