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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티모페이 랍신 귀화 이유

바이애슬론 귀화 선수 티모페이 랍신 귀화 이유 및 메달 기대 이유

오늘 저녁 우리에게는 많이 생소한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데요

이제껏 올림픽에서 바이애슬론 메달을 따본적 없는 우리나라이지만

오늘은 메달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바이애슬론 귀화 선수인 티모페이 랍신 떄문입니다.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 에 출전하는 티모페이 랍신.

일단 이름부터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 랍신의 국적은 대한민국 입니다.

바로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에서 대한민국으로 귀화 했기 때문입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러시아 바이애슬론 대표로 활약한 티모페이 랍신은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에서 6차례나 우승한 정상급 선수이지만

러시아의 올림픽 대표팀 선발 당시 파벌 문제로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하여 미련없이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쇼트트랙 파벌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도 인기 종목에는 파벌이 있나봅니다..

물론 이에는 대한 바이애슬론 연맹이 올림픽 메달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외국 선수들을 귀화시키려한 타이밍도 함께 맞아들어진게 있었지요.

바이애슬론 귀화 선수 티모페이 랍신 귀화 이유 및 메달 기대 이유

 하지만 귀화 후인 작년 5월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지며 평창 출전이 좌절될뻔 했으나

재활을 통해 복귀에 성공하였고

두달전인 12월 2017-2018 시즌 국제바이애슬론연맹 3차 월드컵에서 전체 106명 중 8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가 세운 최고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입니다.

사냥 또는 군사적 목적으로 스키와 사격이 동시에 진행되었고,

1960년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요

등에 총을 멘 채로 스키를 타고 정해진 구간을 달린 뒤 사격장에서 총을 쏘는 바이애슬론

 남녀 각 5종목(개인·스프린트·추적·계주·단체출발)과

혼성계주 1종목 등 총 11개의 세부 종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경기의 특성상 북유럽과 러시아 출신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실력을 보여주는 종목입니다.

바이애슬론은 30초 간격으로 선수들이 각자 출발 하고

그 중 가장 빠른 시간내에 결승선에 들어오는 선수가 우승하게 되지만

메달을 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스피드보다 사격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개인전의 경우 남자 20km 여자 15km 를 소화하게 되는데

주행 중 사격에서 표적을 못맞히면 1발당 150m의 코스를 추가로 더 돌아야 하는 패널티가 부과되기 떄문입니다.

선수들의 스키 실력은 대부분 비슷하기에 이 사격에서 표적을 얼마나 잘 맞히는지가 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바이애슬론 귀화 선수 티모페이 랍신 귀화 이유 및 메달 기대 이유

보쌈 삼겹살 불고기 제육볶음이 다 맛있다고 말하는 티모페이 랍신

작년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선물로 받은 염주를

좋은 기운을 가져다줄거라는 의미로 손목에 차고 시합에 나설거라고 합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 안겨준 메달을

이번에는 러시아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티모페이 랍신이 안겨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없는 우리나라가

첫 메달을 딸 수 있을지 바이애슬론 경기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

티모페이 랍신의 경기 일정은  11일 남자 스프린트 10Km를 시작으로,

 12일 추적 12.5Km, 15일 개인 20Km, 18일 단체출발 15Km가 있습니다.

이변이 많아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다는 바이애슬론 경기를 덕분에 챙겨보게 되었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