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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 프랑스 선수 부상 정도는?

쇼트트랙 황대헌 프랑스 선수  Thibaut Fauconnet 티보 포코네 부상 정도는? 

어제 있었던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 보신 분들이라면 

결승전에서 황대헌 선수가 넘어지면서 함께 넘어진 프랑스 선수를 다들 보셨을꺼에요 

그냥 다리나 팔이 부딪힌게 아니라 

황대헌 선수의 스케이트화 날에 프랑스 선수의 얼굴이 마치 배인것 같은 모습이였던지라 

정말 깜짝 놀랐었는데요.

황대헌 선수도 안타까운 실수로 결승에서의 메달 획득이 좌절되었지만

황대헌 선수의 슬라이딩으로 함께 결승에서의 메달 획득이 좌절된.. 

그 프랑스 선수가 괜찮은가 싶더라구요..

솔직히 입장 바꿔서 프랑스 선수가 넘어지면서 

우리 나라 선수가 함께 넘어서 메달권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 정말 뒤집어졌겠지요..

아마 프랑스 국민들도.. 화가 많이 났을거라 생각되요


쇼트트랙 황대헌 프랑스 선수  Thibaut Fauconnet 티보 포코네 부상 정도는? 

뉴스나 기사에서는 그 프랑스 선수 부상이 어떤지에 대해 알려주는곳이 없어 찾아봤는데 

다행히도 스케이트화날이 입술 위쪽을 아주 살짝 스친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상처가 나서 피가 살짝 맺힌것 같은 모습이라.. 안타깝긴 했습니다.

위 사진이 어제 경기 후의 모습인데 

입술 위에 살짝 베인듯한 상처가 있습니다.

그 프랑스 선수의 이름은 Thibaut Fauconnet 티보 포코네

85년생으로 올해 34살입니다.. 

(처음 기사가 세바스티앵 르파프 선수라고 잘못 나가서 그런지 

여러 기사에서 세바스티앵 르파프 선수라고 적혀있던데

세바스티앵 르파프가 아닌 티보 포코네 선수입니다. 

위 사진 속 헬멧 32번이 넘어진 Thibaut Fauconnet 티보 포코네 선수이며 

128번이 Sebastien Lepape 세바스티앵 르파프 선수입니다.)

티보 선수의 나이를 보면 아마 올해가 그의 마지막 올림픽일듯 싶은데요.

프랑스 쇼트트랙팀의 에이스로 2010/2011시즌 월드컵 1위를 기록해 종합우승을 하기도 했었으나 

몇년 뒤 약물 검사가 양성으로 나와 여러 기록이 무효처리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전 가장 최근 있었던 2018 드레스덴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종합 4위를 하며 여전히 프랑스 쇼트트랙의 에이스다운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그 2018 드레스덴 쇼트트랙 유럽선수권 대회의 1위는 

어제 남자 1500m 경기에서 임효준 선수 다음으로 들어와 은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 선수였으며 

3위는 어제 1500m 동메달을 딴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 선수였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는 6위 였습니다.

아무튼 이것만 봐도 Thibaut Fauconnet 티보 포코네 프랑스 선수가 메달을 획득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는걸 알 수 있는데요..

스포츠라는게 그런 변수에 누구를 탓할수는 없는거기에..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쇼트트랙 황대헌 프랑스 선수  Thibaut Fauconnet 티보 포코네 부상 정도는? 

헌데 이 프랑스 선수가 넘어진것 때문에 

우리 황대헌 선수를 비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황대헌 선수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일부러 발을 들고 넘어지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닌데..

안그래도 본인 스스로도 경기 중 일어난 실수로 인해 메달을 따지 못한걸로 낙심한 상태일텐데..

같은 나라 사람끼리 그를 비난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Thibaut Fauconnet 티보 포코네 선수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부상은 살짝 스친 정도이고 괜찮다는 이야기를 한것 같더라구요 

자신의 sns에도 어제 경기 중 일어난 일에 대해서 적었는데 

대충 번역을 돌려보니 괜찮다는것 같고 1000m 경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것 같아요.

<구글 번역은 아래와 같이 나오고..>

알았어. 당신은 꿰매는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요? 빌어먹을 메달. 내가 있었어....

1000 m를 위해 따라하기 위해

그리고 모든 메시지에 감사하고 특히 이 모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그들을 너무 많이 이름을 할 수 없습니다...

버지니아 재미있어. 너 모두 위에 있어.

<파파고 번역은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괜찮아요 점수도 필요 없어요 

그냥 deeeeeg. 훈장을 줘. 나는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 

1,000m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메시지를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행복할 것입니다.

쇼트트랙 황대헌 프랑스 선수  Thibaut Fauconnet 티보 포코네 부상 정도는? 

두개의 번역을 대충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내용 파악은 되는 느낌이에요 ㅋㅋ

Thibaut Fauconnet 티보 포코네 선수 페이스북을 보니.. 

댓글로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한국분들이 많던데..

아마 우리도 쇼트트랙 경기중에 다른 선수들때문에 우리 선수가 덩달아 넘어져 

억울하게 메달을 따지 못했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더욱더 프랑스 선수가 넘어진것에 같이 마음 아파하는것 같아요..

참고로 현재 티보 포코네 선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 이건데요..

1년 전인 2017년 2월에 있었던 2016-17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남자 1000m경기에서 

티보 선수가 금메달을 땄던 사진이랍니다..

당시 메달을 따고 프로필 사진을 바꾼듯 해요. 업로드 날짜가 2017년 2월로 나와있거든요.

그리고 그의 왼편에.. 은메달을 따고 함께 웃고 있는 선수가 바로..  

어제 함께 이슈가 된 황대헌 선수 랍니다.

어제는 두 사람 함께 넘어진 사진이 많이 찍혔지만..

다음에는 이렇게 또 시상식에서 함께 웃으며 서있는걸 봤으면 싶습니다 ㅎㅎ

쇼트트랙이 참 볼때마다 마음 졸이며 심장 부여잡게 보게 되는데..

어제 경기는 더욱더 그랬던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쇼트트랙 경기는 

그냥 다 무난하게 우리 선수들이 쉽게 메달을 땄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