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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이영훈 판사 우병우 태도불량 엄중경고!

이영훈 판사 우병우 태도불량 엄중경고 !

오늘 재판장의 두명의 판사가 속시원한 행동을 해주셨네요

한분은 박근혜 추가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내린 김세윤 판사

그리고 또 한분은 우병우에게 태도불량 경고를 준 이영훈 판사 입니다.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증인 신문 도중 불만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가 이영훈 판사로부터 강한 경고를 받은것인데요.

오늘 있었던 재판에는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하였습니다.

신 부위원장은 2014년 공정위가 영화계 불공정거래 의혹을 조사할때

우병우 당시 수석이 영화 변호인 등을 제작한 cj e&m에

불이익 처분을 지시한 정황에 대해 증인으로서 이야기 하였는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우병우 전 수석은 허탈하다는 듯한 미소를 짓거나

당홍스러운 표정으로 증인석을 바라봤고

또 변호인에게 귓속말을 하기도 하였으여

우병우 전 수석의 변호인도 증인신문 중 고개를 가로젓는 행동 등을 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훈 판사 우병우 태도불량 엄중경고 !

그러자 이영훈 판사는 증인신문할때 액션을 보이지 말라며

우병우를 향해 피고인은 특히 그러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분명히 경고한다. 몇 번은 참았는데 오전 재판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며

“한 번만 더 그런 일이 있을 때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경고하였다고 하네요

이영훈 판사의 경고에 우 전 수석은 자리를 고쳐 앉고 고개를 숙인 뒤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병우 전 수석의 정말 띠꺼운 표정과 태도는

정말 많은 분들이 tv를 통해 보셨을텐데요

그러한 태도를 재판에서도 여전히 취하고 있었나 봅니다.

이영훈 판사는 그걸 보다보다 결국 참지 못하고 터진거겠죠.

어디 피의자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도 모자랄 법정에서 불량한 태도를 보이는지 말입니다..ㅉㅉ

이영훈 판사 우병우 태도불량 엄중경고 !

이렇게 속 시원하게 우병우 에게 태도불량 엄중경고를 내린 이영훈 판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여

2004년 26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같은 해 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지냈습니다

이후 2006년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 판사, 2008년 서울고등법원 형사정책심의관,

2009년 대법원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 2012년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

2013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2015년 대법원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 국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우병우에 대해 절절 매는 법조계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하는데

이렇게 이영훈 판사처럼 할말은 하고 법조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람들이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재판을 진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