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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드마리스 폐업 부도 말해줬어야지!

드마리스 폐업 부도 미리 말해줬어야지!

회원들에게 몇달치 1년치 회원권을 팔아놓고

부도내고 야반도주 하는 헬스장

그리고 치아 치료비용을 일시불로 크게 받고

역시나 야반도주 하는 치과

이런건 여러번 봤어도..

유명한 뷔페 체인점이 손님들의 예약을 받은채

하루아침에 영업 중단을 해버리는건 또 처음 보는것 같네요.

바로 올해 개업 10주년을 맞은 드마리스 이야기 인데요.

10월 1일 드마리스 대치점 용산점 부천점 강동점 분당점 시흥점 등

직영점 6곳이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2007년 4월 론칭한 드마리스는 부천, 강동, 시흥, 대치, 용산, 분당, 수원, 목동 등 수도권 일대에 거점을 둔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으로

직영점 11곳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564억원으로 비교적 규모가 큰 외식업체이지만

최근에는 직원들의 월급마저 지급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요 영업이 힘들면 부도내고 영업 중단을 할 수 있는건데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미리 예약해둔 예약자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점이지요.

드마리스 폐업 부도 미리 말해줬어야지!

드마리스는 아이의 돌잔치, 환갑잔치, 등 가족 모임의 장소로도 꽤 많이 이용되던 곳이라

진작 몇달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두고 당일 날짜만 기다렸던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드마리스는 영업 중단 사실을 폐업 바로 전날인 9월 30일에 문자로 통보했다고 합니다.

아니 이게 말이되나요.

분명 이미 폐업 조치를 몇달 전에 확정 지었을텐데

그 동안은 아무런 언질이 없다가 폐업 하루 전날 통보라니요..

거기다 드마리스는 여러 소셜커머스 오픈마켓등을 통해서

이용권을 판매하기도 하였는데요.

11번가의 경우 드마리스 직영점 전 지점의 폐점을 확인한 후

그동안 판매한 드마리스 이용권을 환불조치 하기로 하였으나

 여전히 여러 오픈마켓에서는 드마리스 이용권이 판매중인 상태라

괜히 피해자가 더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다 명절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드마리스에 가서 외식을 하려고

이용권을 구입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드마리스 폐업 소식을 모르시고 방문했다가 헛걸음하시고 기분 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 걱정입니다..

드마리스 폐업 부도 미리 말해줬어야지!

거기다 드마리스는 P2P 금융 업체를 통해 매출채권담보 투자를 받기도 하였는데요

피플펀드는 총 9000만원을 모집했고 금요일펀딩에서는 4억원을 모집해 약 41억원의 투자금이 P2P 금융을 통해 모집된 상황입니다.

피플펀드의 경우 드마리스의 직영점 연대보증 이외에도

점보레스토랑 5개 지점의 연대보증, 매장 운영권 확보 등과 직접운영을 통한 회수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는 입장으로

금요일펀딩이 공개한 드마리스 직영점 임대차보증금 총액은 49억원으로 원금회수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드마리스 울산점이 영업을 중단할 당시에도

업체 측은 갑자기 영업을 중단, 연말 모임을 예약한 소비자들의 빈축을 산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6곳이나 갑자기 영업을 중단하여 손님들을 난감하게 만들어버리다니..

코앞으로 닥친 돌잔치 환갑잔치를 치뤄야 하는 예약자들의 피해는 누가 보상해준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