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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티켓 박근혜 청와대 표 싹쓸이?

다이빙벨 티켓 박근혜 청와대 표 싹쓸이?

일명 세월호 영화로 알려져 있는 영화 다이빙벨

다이빙벨은 2014년 4월 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 당시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국가 또는 정부라는 컨트롤 타워가 부재했던 세월호 참사의 본질적 문제를 재조명하는 영화인데요 

부실했던 해경의 구조대응과 엉터리 브리핑을 남발했던 청와대 

그리고 각종 오보와 선정적인 보도 등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을 

추적하며 총체적 문제가 무엇인지 보여준 영화 입니다.

제작 당시부터 화제였었고 개봉을 할때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 영화를 박근혜 정부가 고의적으로 막으려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17차 공판에서 다이빙벨 상영 금지를 위한 정부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온것인데요.

특히 강모 전 행정관의 수첩을 증거로 제시하며 

청와대 정무비서관실에서 영화 다이빙벨 상영관 455좌석을 일괄 매입하고 

보수 단체에 영화를 깍아내리는 폄하 논평을 부탁한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다이빙벨 티켓 박근혜 청와대 표 싹쓸이?

오모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도 다이빙벨 입장권 매입과 논평등은

정무비서관실에서 주도한것이 맞으며 당시 부산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매입한것으로 알고 있고 

동향 보고에 주로 등장한 보수단체로는 고엽제전우회, 재향군인회,어버이연합,엄마부대 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영수 특검팀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2014년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다이빙벨이 상영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하기도 했다고 하죠.

다이빙벨 티켓 박근혜 청와대 표 싹쓸이?

그랬을꺼라는건 다들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명확한 증거가 나오니 

참 그저 한심할 뿐이네요.

박근혜 정부와 청와대.. 뭐가 그렇게 무섭고 두려워서 

영화 상영을 막는것도 모자라 상영하는 티켓을 싹쓸이 하고 

깍아내리는 평까지 뿌린건지..

진짜 한심하다.. 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짓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