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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회 아쉽다..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회 아쉽다..

전지현 이민호 

이 두 사람이 나오는것만으로 기대감 충만이였던 푸른 바다의 전설

거기다 별그대를 쓴 박지은 작가의 극본이라

별그대를 뛰어넘는 대박작품이 나오는거 아닌가 더욱더 기대했는데

마지막회까지 다 보고 난 지금은.. 참.. 안타깝다..

마지막회에서 전지현을 그리워하며 괴로워하던 이민호의 모습이 

지금 이 드라마가 이따구로 끝난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내 모습 같다..

초반 3-4회? 아니 5-6회? 정도까지는 무난했던것 같다 

다른것보다 전지현이 너무나 이뻐서 

한회 한회 전지현의 미모에 감탄을 하며 봤다

거기다 천송이급으로 웃겨준 그녀의 뻔뻔한 유머 연기에 매번 감탄을 했었고 ㅎㅎ

근데 도깨비와 비교하며 보기 시작한 순간..

이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가 너무나 유치하고..

연출이나 스토리가 참 부실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도깨비와 푸른 바다의 전설 두 드라마를 다 보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다 똑같았던 반응이 도깨비 보다가 푸른 바다의 전설 보면 유치하다는 이야기

연기자들이 아무리 고군분투하며 연기를 하면 뭐하나

연출과 이야기가 엉망인것을..

거기다 도깨비, 푸른바다의전설 두 작품이 모두 판타지에 

비슷한 요소들이 중간중간 나오면서 더욱더 비교가 됐던것 같다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가 아니였음에도 극과 극으로 비교가 되며 

푸른 바다의 전설에 대한 호감도가 점점 추락한듯..

시청률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으나 전지현 이민호 두 배우가 나오는거에 비해서 

중반이 지나면서부터는 이슈 자체도 크게 되지 않았던것 같다 

그래도 보기는 계속 봄 ㅋㅋㅋ 나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ㅋㅋㅋ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회 아쉽다..

그래도 1회부터 챙겨봤으니 의리로 마지막회까지 모두 다 빠지지 않고 봤는데

아.. 오늘 마지막회는 정말 너무했다..

그냥 그렇게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하고 급하게 마무리 짓는 전래동화의 결말이였음 

물론 이 드라마 자체가 정말 동화같은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마지막회를 이렇게 임팩트 없이 참 재미없게 끝내는게 있나 싶다 

배우들이 아까웠던 드라마 

3번이나 우산을 씌워준 이민호는 멋졌다

아.. 이 부분 생각하니 또 화나네..

3년을 슬퍼하며 괴로워하며 전지현이 나타났는데 이렇게 큰 감정의 요동 없이 재회를 하게 만들다니..

작가가 대본을 쓰다가 드라마에 애정이 식은건가.. 싶을 정도로 허무했던..

하지만 마지막회 키스씬은 아주 ㅋㅋㅋㅋ

그래 키스신 만큼은 푸른 바다의 전설 모든 회차 중에서

마지막회가 가장 임팩트 있었다

이민호 혀 까지 보여서.. 순간 놀람 ㅋ....

네 그렇게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 장면에서 다시금 느낀건

이민호는 정말 저런 앙고라 니트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형광 연두색이였나? 그 니트 입고 나왔을때도 정말 이뻤는데 

상속자들에서 입었던 하늘색 니트도 진짜 이뻤고!

아 이번에도 하늘색 니트 입었던듯? 

 

종방연이 드라마 시작보다 더 일찍 시작한걸로 봐서는

아마 배우와 제작진들이 마지막회를 다 같이 모여서 봤을듯 싶다.

참 재미없게 끝난 마지막회를 보며 배우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지..

그나저나 종방연 참석한 전지현은 역시나 이쁘더라

친구들이랑 이 사진들 보며 대학생 같다며 어쩜 저렇게 이쁘냐며 감탄에 감탄을 골백번 했다 

기대가 컸던 드라마 였기에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그리고 이렇게 마지막회까지 

더욱더 실망이 컸던것 같다..

챙겨보던 도깨비, 푸른바다의전설 두개가 다 끝났으니 이제 뭘 보나~

미씽 나인 재밌다는 말이 있던데 미씽나인을 볼까 

아니면 내일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할 사임당을 볼까나

요즘엔 드라마 챙겨보는것도 체력이 딸린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