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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체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체 폭로!

유진룡 & SBS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체 폭로, 조윤선 문체부 장관 특검 압수수색!

오늘 박영수 특검팀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자택과 조윤선 장관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 하였습니다.

이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요 

김기춘 조윤선 두 사람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문화 예술 단체의 고발을 당한 상태입니다.

고발장을 낸 문화 예술단체들은 김기춘 조윤선 두 사람이 1만 명에 가까운 문화계 인사를 블랙리스트로 추린 뒤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 약 1만명의 이름이 적힌 문서가 거론되며 논란이 된 문화계 블랙리스트.

약 100쪽 분량의 문서에는 세월호 시행령 폐기 촉구와 시국선언 참여자, 

문재인 대선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 선언 명단이 빼곡히 적혀 있었으며

또한 송강호, 김혜수, 정우성 등 연예인이나 

문화예술, 방송 관계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유진룡 & SBS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체 폭로, 조윤선 문체부 장관 특검 압수수색!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지지 가장 먼저 해당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사람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 1차관 이였는데요.

블랙리스트 작성 시기인 2014년 5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조윤선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었고 
정관주 차관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조윤선 장관은 당시 세월호 직후 국정조사를 받느라 바빴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였으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있었던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 개입 사실을 강력히 부인한바 있습니다.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하지만 오늘 특검의 김기춘 조윤선 압수수색 소식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지시를 한건 김기춘 조윤선 두 사람이라는 또 다른 폭로가 있었는데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목격 사실과 함께 작성 압력의 배후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지목한것입니다.

퇴임 한달 전인 2014년 6월쯤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밝힌 유진룡 전 장관

유진룡 전 장관에 따르면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로 정무수석실에서 만들어져 문체부로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정무수석은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이며 그 전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정무수석 이였습니다.

리스트는 한번에 작성된것이 아니고 오랜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었다고 말한 유진룡 전 장관.

당시 문체부로 전달된 블랙리스트를 그냥 무시하였고 그 뒤로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체부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블랙리스트 적용을 거부한 정부 1급 인사들이 김기춘 실장의 지시로 솎아내기를 당하며 일명 숙청되었다고 밝힌것인데요.

참 정부의 최고 인사들이 청와대에서 이런짓이나 하고 있었다니.. 그저 한심합니다..

유진룡 & SBS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체 폭로, 조윤선 문체부 장관 특검 압수수색!

또한 오늘 sbs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물을 입수하여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리스트에는 교수나 시인, 안무가 등 예술계 인사 48명과 영화사나 극단 등 43개 단체 등 91개의 이름이 등장하며

명단 옆에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로 보이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당 정치인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는 이유가 가장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거기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장관으로 취임 한달이 지났을쯤 문체부 관계자를 시켜서 집무실에 있던 컴퓨터를 교체하라 지시했다면서 

해당 컴퓨터에는 블랙리스트 관련 자료가 있었기에 이는 증거인멸을 위한 교체로 보인다는것 또한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체부는 현재 sbs 보도와 관련하여 조윤선장관은 해당 블랙리스트를 본적도 없으며 

증거인멸 시도 또한 그저 새 장관 부임에 따라 그리 한거라고 해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진룡 & SBS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체 폭로, 조윤선 문체부 장관 특검 압수수색!

오늘 압수수색 한 자료 분석이 끝나면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 등 문체부 관계자들을 추가로 소환할 예정이라는 특검팀

의혹은 있었지만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이번 특검으로 그 실체가 명명백백히 드러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