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이 순간

친박 백승주 의원 조여옥 대위 청문회 대변인인가?

친박 백승주 의원 조여옥 대위 청문회 변호인인가? 대변인인가? 

아이고 역시나 백승주 의원 입니다.

오늘 5차 청문회에서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이 사퇴하고 

그 자리에 같은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선임되었는데요 

청문회 질의에서 아주 제대로 친박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먼저 최순실 게이트와 북한을 연결하는 말도 안되는 종북몰이는 물론이고 

고영태에게 정치적 의도가 있는것 같다며 고영태의 증언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애썼는데요 

우병우 전 수석을 심문하다가 

 2015년 11월 4일에 북한이 이미 당시 반제민족민주전선이란 사이트를 통해 

 우리 대통령이 등용한 인물은 최태민, 최순실, 정윤회 인맥이라고 선전선동을 북한이 먼저 한다고 

마치 최순실 게이트가 북한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주장을 펼친것도 모자라 

이완영 이만희 의원을 둘러싼 위증교사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 의뢰가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도 

내용의 핵심은 태블릿 PC가 누구 것이냐, 방송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경위에 대한 것이라며

 특검에 그 사안을 같이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핵심 증거인 태블릿PC와 JTBC 보도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거기다 박헌영 k 스포츠 과정을 심문하던 중 

 박헌영 과장이 고영태가 위증했다고 주장하는데, 개인적 신변 관리라고 보나,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는데요 

박헌영 과장이 개인적인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하자 

백승주 의원은 고영태 씨가 평소 만나는 정치인이 있다는 이야길 들었느냐고 재차 고영태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기도 하였습니다.

친박 백승주 의원 조여옥 대위 변호인인가? 대변인인가? 

또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직무정지) 대통령의 7시간을 비밀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조여옥 대위에 대한 

의혹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풀어주기도 했습니다.

조여옥 대위는 지난 1일 SBS와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의무동은 대통령 의무지원을 전담하기 때문에 조 대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받았다는 의문의 의료시술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란 추정이 힘을 얻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조 대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으므로 

정부 차원에서 미국으로 피신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백승주 의원은 청문회에서 조 대위가 당시 의무동이 아니라 청와대 직원들을 돌보는 의무실에서 근무했고, 

미국 연수 역시 피신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조대위의 대변인을 자처한 것이지요

또한 백승주 의원은 국민들은 의무실과 의무동을 구분 못한다며 

의무동은 대통령 전담 의무지원으로 관저 옆 2층 건물에 있고, 의무실은 청와대 모든 직원이 이용하는데 관저와 많이 떨어져 있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이어서 백 의원은 4월 16일에조 대위는 대통령 전담 의무동에 근무한 것이 아니고, 직원 진료하는 의무실에서 근무한 게 맞죠? 라고 묻고는

 SBS 기자회견 한 것 보면 지금 이야기랑 좀 다른데 왜 지금 다르게 이야기하느냐고 덧붙이기도 하였는데요

친박 백승주 의원 조여옥 대위 청문회 변호인인가? 대변인인가? 

이에 조 대위는 당시에는 제가 미국에서 정확하게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오래된 기억이어서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다며

차근히 기억을 되짚어 보니 2014년 4월 16일에는 의무실 근무가 맞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백승주 의원은 다시 한번 관저 옆 근무가 아니고 다른 곳 근무가 맞는 거냐며 어느 게 진실인지 되물어

조여옥 대위가 의무실에서 근무했다는 답변을 재차 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거기다 조대위가 최순실 게이트 이후 미국으로 피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게이트 1년전에 선발된게 맞죠? 라고 물으며 그녀가 도피성으로 미국에 간게 아니라는걸 합리화 시켜주려 했습니다.

또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최순실 노트북에서 문서 카피한것에 대해 최순실의 동의를 받았냐며 묻고는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답하자 그것에 대해 지적했는데요 

그러자 노승일 부장은 해당건에 대해서는 처벌 받겠다고 답하자 더이상 관련된 질문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박영선 의원을 사전에 만나 녹취록 등 자료를 건낸것에 대해 

박영선 의원을 위증교사 쪽으로 몰아가려고 하다가 삼성 관련 자료도 있었기에 박영선 의원을 만난거라 말을하니 

역시나 더이상 말을 못하더군요 ㅋㅋㅋ 

전체적으로 증인들에게 질문한 내용이 정말 수준 이하였던 백승주 의원

저 사람들을 심문하기 위해 위원석에 앉은건지 

아니면 누군가는 변호하고 두둔하고 누군가는 궁지로 몰기 위해악의적으로 앉은건지 정말 어이가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증인이 해야하는 대답을 자기가 먼저 유도하는 모습 ㅋㅋㅋㅋㅋ 증인들에게 최대한 유리한쪽으로 방향을 끌고가는 정말 친박다운 모습이였습니다.

혹시 정부의 사주를 받은걸까요? 정말 청문회 전략으로 친박이 백승주 의원을 구원타자로 보낸것 같은 모양이였는데

글쎄요 청문회를 본 국민들이라면 그의 어이없는 발언들에 더욱더 분노했다는것을 알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새누리당의 엑스맨이 된듯한 모습입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김제동을 증인으로 요청했다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가 의결한것에 대해서

국회 탄핵표결 강행은 헌정사의 오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던 백승주 의원

음.. 오늘 당신이 청문회에 참석한것도 새누리당의 오점으로 남을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 저녁 식사 시간으로 청문회 휴정 상태인데

백승주 의원 스스로는 오늘의 활약에 대해 어찌 생각하실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