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결혼한다는 소식으로 잔뜩 부럽게 만든 그녀, 언제볼까? 내일볼까? 하고는 그래요! 하고 정말 바로 다음날 또 홍대에서 만났다.

약속시간에 30분이나 늦어서 무지 미안한 마음을 가득 안고 ^^;;

오십그램에 고기 먹으러 갔는데 여기 고기 좋고 맛있더라 , 다음에 또 홍대에서 고기 먹을일 있으면 생각날것 같은 곳

 

아무튼 그렇게 고기를 맛나게 먹고 커피는 어디서 마실까나~ 하고 홍대부터 함정 상수를 슬렁슬렁 걸으며 구경 겸 매의눈으로 살펴보다가 분명 예전부터 있었을것 같은데 마치 처음본것 같은 카페 몽소가 눈에 들어왔다. 내 눈에 먼저 들어온건 아니고 그녀가 저기 갈까요? 라고 묻기에 어디? 저기? 그래! 하고 들어갔던것

 

 

 

홍대에서 한글간판의 카페는 처음 본것 같았다. 어딘가에 분명 또 한두군데 있긴 하겠지만 간판이 한글인것 만으로도 참 특이해 보였던곳

캐슬프라하가 있는 골목에서 조금만 더 상수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왼편에서 찾을 수 있다

 

 

 

내부는 마치 북카페 같은 분위기였는데 책은 없었다

아 중간 테이블에 무슨 잡지랑 읽을거리가 있긴 했는데 북카페 정도는 아니였음

전체적으로 조용한 카페 뭔가 시끄럽게 떠들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였달까?

 

 

 

파이가 들어있는 쇼케이스도 보이고 ..

뭘 먹을까 메뉴판을 보니 디저트카페인지 디저트가 상당히 잘 되어 있었다

그것도 다 영화에 나왔던 디저트들 !

 

뭘 먹어야 할지 결정을 못해 직원에게 물어보니 가장 잘나가는건 블루베리파이란다

그럼 그걸로 주세요 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레몬티를 함께 주문

 

음료 가격은 일반 홍대 카페 수준이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4500원 정도 했나?

레몬티는 6500원?

블루베리 파이는 7000원.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암튼 저정도였다,

 

 

 

일단 아메리카노는 큰잔에 나와서 좋다 했는데!

레몬티가 아주 별로더라

당연히 티팟에 담겨져 나올줄 알았는데 티팟은 얼어죽을 ㅋㅋ

그냥 찻잔 하나에 슬라이스 된 레몬 두 조각 들어있떤것뿐...

 

커피는 시켜도 차는 시키지 말아야 겠다 싶었다

커피맛은 괜찮았음

 

 

 

하지만 여길 홍대 카페로 추천하는건 커피맛이 괜찮아서가 아니라

이 디저트로 시킨 블루베리 파이가 정말 맛있었기 때문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스쿱과 함께 나온 파이 한조각

 

 

 

 

필링으로 들어있는 불루베리가 넘쳐 흐른다

이렇게 파이 위쪽이 체크무늬 처럼 겹겹이 되어있는거 너무 좋은데

이런스타일의 파이를 정말 오랜만에 본터라 반가울 정도였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였던 이 파이

그 맛은?!

 

정말 끝내줬다 !

어썸!!!!!!!

 

파이지도 맛있고

안에 들어있는 블루베리 필링은 더더욱 맛있고

거기다 우울증을 치료해 줄것 같은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함께 하니

으~ 행복해~~ 라는 생각이 절로..

 

 

 

하지만 슬프게도 아이스크림은 금새 녹기때문에

후딱후딱 먹어줘야 한다

마지막 남은 한조각이 아쉬워 쉽사리 손을 못대고 있었지만

결국 이 사진 찍고 저기 저 한조각은 내 입으로 들어왔다는

 

 

조용하고 파이도 맛있었던 홍대 디저트카페 몽소

파이 먹으러 또 가야지~~

다음엔 다른 디저트도 먹어보고싶다 다 맛있을것 같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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