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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태블릿pc 입수 경로 공개 고영태 위증 이유는?

jtbc 스모킹건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로 공개 고영태 위증 이유는?

오늘 jtbc 뉴스룸은 더욱더 기다려졌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최순실 국정농단의 스모킹건 이라 불리는 태블릿pc 입수 경로를 공개하겠다고 미리 밝혔기 때문인데요.

이는 어제 최순실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던 고영태 발언 때문이였습니다.

참고로 스모킹건 이란  직역하면 "연기 나는 총"이란 뜻으로

 범죄 또는 특정 행위나 현상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탄환이 발사된 총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을 포착하는 순간, 총을 들고 있는 사람이 살해범으로 확실시 되기 때문입니다.

jtbc 보도로 인해 태블릿pc가 최순실이 국정농단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증거, 곧 스모킹건이 되었죠.

어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고영태에게 해당 태블릿을 일부러 jtbc에 제공했냐는 질문했고

그에 대해 고영태는 그렇지 않다며 처음에는 jtbc가 독일에 있는 쓰레기통을 뒤져서 찾았다고 했는데 

그 다음 기사에는 최순실 집 밑에 있는 관리인이 알려준 짐들이 버려진곳에서  찾았다고 했다며 

자꾸 입수 경위가 변경되더니 결국 자신의 회사 자신의 책상 위에 있었던것으로 와전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며 오히려 태블릿을 습득한 jtbc 기자를 불러서 물어보라 말하기도 하였는데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태블릿PC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이를 입수한 JTBC의 손 사장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국정농단의 결정체가 고스란히 담겨잇는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경위를 문제삼기 시작한 정치권 일각.

결국 jtbc는 입수 경로 및 관련된 각종 루머를 정리하여 뉴스룸을 통해 팩트로 공개 하였는데요.

jtbc 스모킹건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로 공개 고영태 위증 이유는?

태블릿 pc 입수처는 신사동 더블루k 사무실 이였다고 합니다.

9월 말부터 최순실 관련 취재를 했으며 취재과정에서 독일 비덱 스포츠를 조사하다가 더블루K와 주소가 똑같다는 점을 발견해

 서울 사무실을 찾아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10월 18일 최순실 소유의 더블루k 사무실을 처음으로 찾게 되었고

 그곳에 남겨져 있던 책상에서 태블릿 pc를 찾은것인데요 해당 책상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취재기자가 더블루k 사무실에 갔을때는 이미 사무실은 텅 비어 있었고 해당 책상 하나만 남아져 있는 모습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순실과 고영태가 9월말까지 매일 출근했는것을 확인했고

 최순실과 고영태가 두고 간 자료가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고 태블릿pc를 입수 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누군가 의도적으로 그 pc를 jtbc에 줬다는 주장이 있지만 

그것은 보도와 정치적 배경을 연결시키려는 의도일것이라며 해명했습니다.

jtbc 스모킹건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로 공개 고영태 위증 이유는?

한켠에서 jtbc가 태블릿 pc 입수 하는데 협조를 해준 사람이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협조해준 사람이 있다며, 그건 다른이가 아닌 바로 더블루k 건물 관리인 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 관리인이 잠겨있던 사무실의 문을 열어줬기 때문이죠. 

당시 사무실은 두달 가까이 비워져 있었고 부동산에 나와있었기에 중개인도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관리인이 문을 열어준것이였는데요.

뭔가 뒤에서 권력 있는 사람이 도와준게 아니라 정말 그저 단지, 

건물 관리인이 문을 열어준것 그게 태블릿pc 입수할때 받은 협조의 전부였습니다.

참고로 건물 관리인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이사하며 세 개를 놔두고 갔다. 쓰레기 수거 거치대, 철판 하나, 책상 하나였다"며

 "책상이 비어있는 줄 알았는데 기자님이랑 함께 가서 봤다. 그렇게 협조했다"고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영태가 어제 청문회에서 jtbc가 입수 경위에 대해 계속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한말에 대해서는

말을 바꾼적기 없다며 고영태가 말한것은 그저 외부에서 떠돌던 이야기일뿐이며

 jtbc는 입수 경위에 대해 뉴스룸에서 딱 한번밖에 말하지 않았기에 말을 바꾸고 말것도 할것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영태는 청문회에서 태블릿 pc를 본적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jtbc 심수미 기자는 고영태가 자신과 이성한 전 사무총장을 만나 2시간 정도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던 중 

고영태가 “최순실이 태블릿PC를 끼고 다니면서 대통령의 연설문을 읽고 수정한다”고 이야기했고, 

이성한 전 사무총장이 부연설명을 했다는 취재 과정까지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고영태는 언론에서는 jtbc 기자와 만난적이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검찰에서는 그 사실을 인정했다고 하죠)

jtbc 스모킹건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로 공개 고영태 위증 이유는?

결국 고영태는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증’을 한 셈인데요

고영태 위증 이유에 대해서 jtbc 심수미 기자는 증거물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영태가 최순실이 연설문을 하도 많이 고쳐서 태블릿PC 화면이 빨갛게 보일 정도라는 말을 한 사실까지 밝혔는데요.

이정도면 청문회장에서 고영태 위증 사실이 확실히 밝혀진게 아닌가 싶네요.

참고로 국정 감사 또는 국정조사에서 증인, 감정인의 선서를 한 사람이

허위의 진술을 하면 징역 1년 이상에서 10년 이하에 처해지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고영태 본인은 이제 위증 사실에 뭐라고 이야기 할지 궁금하네요

최순실 태블릿 pc 속에는 44개에 달하는 대통령 연설문이 있었고 

그중에는 박근혜 정부의 통일 정책 로드맵이 제시된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최순실이 이 태블릿pc를 통하여 연설문이나 유세문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와 관계된 기밀과 각종 인사 자료가 담긴 문건까지 사전에 전달받은 정황을 알수 있었으며

오방낭 등 대통령 취임식 자료부터 대통령의 미공개 저도 휴가 사진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결국 이 태블릿 pc는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이 개통해줬고

 일부 파일의 작성자는 대통령 최측근인 정호성 당시 부속실 비서관이라는것도 밝혀졌습니다.

검찰 또한 이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 맞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다른것보다 검찰이 ip주소를 확인하니 최순실의 동선과 태블릿의 동선이 같았다는 점 입니다.

독일에 가면 태블릿pc도 독일에 있고 제주도에 가면 태블릿도 제주도 있었다고 하는데 

뭐 더이상 아니라고 할 수 없는 증거가 나온거죠 

중요한건 태블릿pc 입수 경위가 아닌 그 태블릿 pc 속 들어있는 국정 농단의 내용이라 생각되는데 

본질을 흐리려는 태블릿 pc 입수 경로에 대한 루머들..

이렇게 jtbc 가 팩트로 모든것을 밝혀주니 속이 시원합니다 

부디 내일도 속 시원한 탄핵 결과가 나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