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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보수집회 참석 성추행 공소시효 만료됐다고?

윤창중 보수집회 참석 성추행 공소시효 만료됐다고?

집에 들어오니 1시네요. 서울시의 지하철 연장 운행 덕분에 지하철타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추웠던 지난주 토요일과 비교해서 날씨가 괜찮아서 춥지 않아 다행이였습니다. 부디 다음주도 이정도로만 춥지 않길..

혹시 오늘은 집회 참석자가 지난주보다 적어지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왠걸..ㅎㅎ

이때까지의 청와대로의 행진길 중 오늘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말인 즉슨?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는겁니다. 

정말 한발 디딛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걷는게 힘들고 서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허리 아팠지만 ㅋㅋ 그만큼 뿌듯한 시간이였습니다.

아마 3화 담화문을 보고 화가 나신 분들, 

그리고 새누리당이 탄핵 표결에 찬성표를 날리지 않을 우려에 대한 경고로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거겠죠.

우리 계속 화이팅 합시다.

이렇게 전국 200만이 넘게 모인 박근혜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있기 전,, 

동대문 일대에서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있었는데요.

이자리에 참~ 반갑지 않은 사람이 등장했더라구요.

바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입니다.

광화문 가는 길에 이 뉴스를 보고 얼마나 기가 찼는지..ㅋㅋㅋ 이거 뭐 엑스맨 아닙니까? 

자기가 뭘 잘한게 있다고 박근혜 옹호하는 그 자리에 나타나서 편을 든단 말입니까?

 혹시 그 자리에서 맞불집회 연 보수단체 분들은 윤창중 성추행 사건을 모르시는 분들인가? 

무대위에 올라서 3년 6개월 만에 살아서 돌아왔다며 언론과 정치권이 자신을 난도질한 이유는, 

박 대통령 제1호 인사인 윤창중을 무너뜨려야 대통령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박 대통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가 없다고 말했답니다..

ㅋㅋㅋ..

웃기지요.. 웃깁니다..

아니.. 언론과 정치권이.. 자신을 난도질했다구요?

제가 알기론 본인 스스로 난도질 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언론이 정치권이 윤창중 대변인에게 인턴 성추행 하라고 오더 했나요? 

아니 본인이 한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왜 남의 탓을 합니까..? 아 누구랑 진짜 똑같네..

그러면서 윤창중 전 대변인은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 처럼 죽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살아 남아서 자신을 가장 악랄하게 생매장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을 비롯한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을 청소해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면서 보수집회 참여자들에게 조선일보를 끊으라며  

TV조선을 보지 말라며 종편과 YTN을 보지 말라고 요구하였는데요 ㅋㅋ

웬열.. 웬열.. 진짜 웬일이니...

아니 근데 보수집회 참석한 노인들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조선일보라면 아주 그냥 무조건 좋아할텐데 그런 사람들한테 조선일보를 끊으라니요..

윤창중 씨 타겟 설정이 뭔가 잘못된것 같은데..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주장하기도 한 윤창중..

아 아닌데.. .박근혜 때문에 이미 대한민국이 무너진것 같은데.. 지키면 완전 개박살 날것 같은데..

이 아저씨 이상한 아저씨네..

한편 이 윤창중 씨도 최순실과의 친분으로 청와대 대변인이 됐을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요.

대선 당시만 해도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윤창중이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수석 대변인을 맡았고 

이어 청와대 대변인까지 임명이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임명에 최순실이 관여를 해 정해졌다는게 돌고 있는 내용입니다.

물론 윤창중 씨와 최순실의 관계는 현재로서는 아무런 근거 없는 루머일뿐입니다.

근데 워낙에 그 주변 사람들의 임명에 최순실이 많이 개입했다고 하니 덩달아 의혹을 받고 있는것이지요.

윤창중 보수집회 참석 성추행 공소시효 만료됐다고?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첫 순방을 수행하던 중 인턴 성추행 파문이 불거지며 대변인직에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대변인

알몸 상태로 여자 인턴의 엉덩이를 움켜 쥐신 분이 뭐가 당당해서 저렇게 집회에 참석해 자신의 주장을 호소하는건지 대단합니다..

오늘 보수집회 무대에서 이 성추행 관련 결백을 호소하기도 하였는데요 

네.. 제가 아는.. 아 전국민이 아는 누구도..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친한 사람들끼리는 다 비슷비슷한가봐요??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숨죽이고 살다가 성추행 공소시효가 만료된 지난 5월부터 외부 활동을 재개했는데 이런 무대에 등장할 줄이야 

참고로 윤창중 성추행 공소시효가 3년으로 짧게 나온건 윤창중 전 대변인 측이 대통령 방미 수행중 벌어진 사건이라며

공식적 면책특권을 요청하였고 워싱턴DC 검찰이 이를 수용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 피해자는 분명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니 이렇게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도 받지 못하고 끝나버리다니..

공식적 면책특권 참 부럽다 부러워..

오늘 보수집회 참석해서 박근혜의 탄핵 발의가 반헌법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 윤창중.

 아닌데 법에 탄핵 발의 할수있다고 나와있는데??

그거 말고 대통령 본인이 말한 임기단축이 반헌법적이라는거 모르십니까?? 

헌법에는 대통령 임기 단축에 대한게 나와있지도 않습니다 오직 개헌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지요.

진짜 뻔뻔하다는 단어가 너무나 잘 들어맞는 사람. 

이러다가 매주 어디 보수집회 현장에 등장하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