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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박근혜 누나 담화문 아이디어 줬나?

윤상현 의원 박근혜 누나 담화문 아이디어 줬나?

오늘 썰전 방송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나왔는데요.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문 내용에 대해서 해석하며 이야기 하던 중 

내용에 아이디어를 제공했을것 같은 사람이 바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번 3차 담화문 내용을 보면 새롭게 아이디어를 주는 사람이 등장했을것이라고 말하였는데요.

저도 이번 3차 대국민담화를 보며 지난 1,2차와는 다르게 확실히 무언가 머리를 썻구나, 

아주 계략을 집어 넣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그러한 내용을 현역의원 중 친박계 핵심 중 한 사람이 아이디어를 줬을꺼라고

영민한 친구이지만 차마 방송에서 공개하지는 못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유시민 작가가 바로 대통령에게 누나 라고 하는 사람 아니냐고 짚어낸건데요

그러자 전원책 변호사는 그 사람이 맞을꺼라고 생각한다고 답하였습니다.

윤상현 의원 박근혜 누나 담화문 아이디어 줬나?

바로 박근혜 누나 라고 부른 의원은 우리가 알기로는 한명이 있지요.

그게 바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입니다.

2002년 재보궐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첫 연을 맺은 윤상현 의원.  

공천서 떨어진 윤상현 의원에게 박근혜 당시 당 대표가 힘이 없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점심 식사를 사준 것이 인연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을 사석에서 누나 라고 부른다는 발언으로 처신 지적을 받은적이 있답니다.

지난 2월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 이후  "대통령님 저 여기있어요"라고 인사를 했고, 

박 대통령은 "거기 계셨구나"라고 화답한 바 있답니다 ㅋㅋ

저도 이때 뉴스가 아주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아우.. . 박근혜 누나 저 여기있어요 라고 말 안하고 대통령님 이라고 말한게 어디입니까

전원책 변호사는 당시 뉴스를 보면서 개인적인 친분을 공적인 자리에서 강조한 것이라며

 보도를 보는 순간 TV를 깨버리고 싶었다고 비판하였답니다

전원책 마음 = 내 마음 

(▲박근혜 누나와 윤상현 의원)

유시민 작가는 사석에서는 윤상현 의원이 누님 이라고 부른다 하지 않냐며 말하기도 하였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지자 윤상현 의원은 부풀려지고 포장됐다며 

연도에 따라 후보님, 대표님, 대통령님 꼬박꼬박 불렀으며 어떻게 누나라고 부르냐고

 세간의 의혹이 과장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딱 한 번, 술 마시고 ‘누님’이라고 불렀다고 말하였는데요..

 아.. 윤상현 의원이 누님이라고 불렀을때 박 모 근혜씨는 수줍어 하며 좋아하셨을듯..ㅠㅠ

그리고 당연히! 윤상현 의원은 표창원 의원이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박근혜 누나 라고 부르는 사람인데 누나의 탄핵을 찬성할리가 없겠죠?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3차 대국민 담화문을 통역해 주었는데요 

 '나는 애국자야. 난 결백해. 난 먹은게 없어. 아래 것들이 다 먹었어. 그거 관리 못한게 내 유일한 잘못이야'

 '내 잘못 없는데 자꾸 시끄럽게 나가라고 하니까 결심했어. 국회에서 합법적인 절차와 일정을 만들어주면 받아들일게.

 하야는 없어(너네 합의 못할걸?) 내가 이렇게 나올지 몰랐지? 메롱' 하고 들어간거라고 말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진짜 딱 저거였잖아요 ㅋㅋ

나는 잘못없다, 내 친구가 그러는줄 정말 몰랐다, 그런 친구를 둬서 미안하다. 하지만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 

관두라면 관둘텐데, 언제 관두면 되는지 너네끼리 실컷 한번 싸워봐라, 그때까지 나는 청와대에 있을께. 이거였죠 진짜 ㅋㅋ

하.. 또 3차 담화 보면서 열받았던게 생각나서 울화통 터지려고 하네요..

이번 토요일 광화문에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모여서 민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는걸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너무 추웠던터라 이번주에는 패딩 중에 가장 두꺼운거 입고 가려고 오늘 세탁했네요 ㅋ

우리 박근혜 누나 걱정하는 윤상현 의원은 토요일날 눈보라가 내리길 기도하고 계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