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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이재명 형 이재선 박사모 성남지부장 임명, 지지율 영향줄까?

이재명 형 이재선 박사모 성남지부장 임명, 지지율 영향줄까?

참.. 가족끼리 정치성향이 맞지 않으면.. 그것만큼 또 스트레스 받는게 없는데 말이죠..

저 또한 부모님과 방향이 달라서 매번 정치적인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대화의 끝이 좋지 않은데..

요즘 이재명 성남시장 가족 이야기를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이번에는 또 이재명 성남시장의 형 이재선 씨가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인 박사모 성남지부장에 임명 되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듣자마자 기가차고.. 헛웃음이 나는 소식이였습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바로 어제 박사모 카페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형님인 이재선 공인회계사가 

박사모 성남지부장이 되었다며 알렸습니다.

임명 전날 박사모 가입인사를 작성한 이재선 씨는 자신을 공인회계사 세무사이며

전화 잘 받기, 인사 잘하기, 잘 웃기, 적극적으로 일하기가 기본이며 

고객만족을 위한 10가지의 기본 수칙을 지킨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 소식에 이재명 성남 시장은 "이재선 형님이 일베를 거쳐 급기야 박사모까지...죄송합니다"라는 송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재선은 이재명 성남시정의 셋째 형으로 지난 19일에는 박사모 맞불집회에 참여를 독려하는 sns를 올리기도 했으며

 내일 모래 3일로 예정된 보수단체의 서울집회 일정을 공지하기도 했을 정도로 동생 이재명 시장과는 전혀 다른 정치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달에 자신의 sns에 '이재명 형수 욕설 사건 진실은?'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서 

2012년 생긴 가족과의 갈등을 해명하기도 했던 이재명 성남시장. 

(▲박사모 성남지부장으로 임명된 이재명 형 이재선 씨)

하지만 이에 대해 이재명 형 이재선 씨는 반박을 하며 공개적으로 집안 싸움이 진행중인데요 

이재명 시장은 형 이재선씨가 지난 2005년 노모에게 5000만원을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돌아가시더라도 상갓집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왕래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미 일찍이 연을 끊은 가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재명 형 이재선 박사모 성남지부장 임명, 지지율 영향줄까?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23.8%)를 이어서 17.2%를 기록해 2위에 오른 이재명 시장.

3위 반기문 (15.2%) 유엔 사무총장을 제친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은데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야권 인사 중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가장 먼저 요구하고 촛불집회에 참여하며 

국민의 민심을 읽고 있다는게 지지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것 같습니다.

이번 박사모 성남지부장이 된 형 이재선 때문에 꼬투리가 잡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받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되면서도 안타깝네요..

아직 완벽히 누군가를 지지하는 입장은 아닌지라 문재인 전 대표나 이재명 시장 둘다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인지라..

평소에도 이재명 시장에 대해 정이 없다는 코멘트를 많이 한 이재선 씨.

자신의 동생이 대권후보인게 웃기지 않냐고 비웃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하였는데요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것이라며 

왼쪽에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고 쓰고 공중파에 나가서 욕을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이념이 피보다 진한 가족의 갈등은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권 대표 주자로 지지율 2위 까지 오른 이재명 시장의 형 이재선씨는 

여권에서는 아주 탐나는 사람일듯 싶습니다.

이번에 박사모 성남지부장으로 임명한것도 다 그런것들을 생각해서 

분란을 일으키기 위해 계획한것이겠죠..

앞으로 또 이 가족 안에서 얼마나 많은 논쟁이 일어날지.. 

누군가 그걸 의도적으로 지휘할것 같아서 

벌써부터 한숨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