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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인명진 목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되나

인명진 목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되나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파멸해 가는듯한 새누리당.

분란을 수습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을 뽑는것 마저도 친박과 비박이 서로 갈등중이였는데요. 

친박이 추천한 인명진 목사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비박계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추천하였으나 

인명진 목사를 추천한 친박계 주류들과 조율이 되지 않아 계속 합의에 실패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비박계 의원들이 자신들이 추천한 인사만 고집하지 않겠다며 한발 뒤로 물러서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서 

친박계가 추천한 인명진 목사 쪽으로 비대위원장의 무게가 실린 상황입니다.

참고로 인명진 목사, 딱 칭하는 것만으로도 지금 어떤 사람인지 아시겠죠?

네 일단 현재 갈릴리교회 담임 목사이며 숭실대학교 교수 입니다.  

다른것보다 정당 경험이 없는 목사인데요. 

그런데 왜 무슨 연으로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의 비대위원장 추천을 받느냐 하면 

2006년 한나라당 시절 당의 윤리위원장을 맡으면서 

윤리강령 강화 등 당의 쇄신방안을 이끌어 좋은 주목을 받은것이 가장 큰 이유인듯 싶습니다.

이렇듯 정당 경험이 없는 인명진 목사 이기에 비박계는 그를 이유로 반대했으며 

친박계는 비박계가 추천하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에 대해서는 

친이계이며 친박계에 대한 반감이 강하기 때문에 안된다며 반대했습니다.

인명진 목사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되나 

하지만 인명진 목사 본인은 얼마전 새누리당은 이미 소명을 다 했다고 말하며 

새누리당의 미래를 비관하는 직격탄을 날리기도 하였는데요. 

현재의 상황에 비대위 구성도 불가능할것이라며 비대위원장 제안이 오면 받아들이겠냐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는 대답을 하면서 돼지새끼 10마리를 부산에서 서울로 데리고 오는 것보다

 국회의원 3명 데리고 오는 게 더 힘들다는데, 

자신이 어떻게 130명 가까운(128명) 의원들을 다스리겠느냐고 답해 사실상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명진 목사는 비대위원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긴 했으나.. 

뭐 모르죠.. 정치라는것이.. 결국 자기에게 무언가 감투가 쓰이게 되면 마음 참 쉽게 변하게 하는것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새누리당은 그냥 파멸해버리기를 바라는 입장이라 

비대위원장으로 인명진 목사가 되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되든 그냥 다 안좋은 결과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