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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고산병 핑계 황당한 이유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고산병 핑계 황당한 이유

아.. 더러워요..

이게 어디까지 보고 있어야 하는걸까요..

이번에는 비아그라 입니다..

정부, 청와대 관련해서 비아그라 얘기까지 나올줄이야.. 이건 진짜 뭔가 충격적입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를 바탕으로 

청와대에서 비아그라를 구입한 사실을 공개하였는데요.

청와대가 2014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대통령 경호실, 청와대 경호처, 대통령실 등 명의로 의약품 총 764건을 구매했는데 

이 중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밀리그램 304개도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밝히며 

순방을 함께 간 분들은 알지 않느냐며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이기도 하지만 

고산병 치료제이기도 하다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시 고산병 치료를 위해 준비했는데  

하지만 한 번도 안 써 그대로 있는 상태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방문과 같은 고지대 순방에 대비한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구입했다는 것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웃고요 

ㅋㅋㅋ

저렇게 많은 양의 비아그라를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구입해다구요?

저도 5년전쯤 네팔에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하고 온적이 있어서 압니다. 

네 진짜로 비아그라를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쓰기도 해요.

하지만 실제로 비아그라를 고산병 대비약으로 가져가는 사람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말만 들었을뿐이지 모두가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정식 고산병 치료제를 사들고 갑니다. 

구입하는거 어렵지도 않아요 그냥 누구나 다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산증세가 온 상황에서 약 하나를 다 먹게 되면 그것또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에

무조건 반으로 쪼개서 먹어야 하구요.

그렇게 반으로 쪼개먹어야 하는 약을 몇백정이나 구입했다니.. 그저 황당합니다..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고산병 핑계 황당한이유

근데 청와대에서, 다른곳도 아닌 청와대에서 비아그라를 고산병 치료를 위해 샀다구요?

멀쩡한 전용약이 있는데??

그리고 아프리카 방문한 도시들의 해발이 1000M에서 2000M정도라고 하는데 

그정도로는.. 웬만해선 고산증세가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최소 2000M이 넘어가야지만 나타날까 말까 하는데요 

제가 안나푸르나 갔을때도 ABC캠프가 해발 고도 4000M 이 조금 넘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어지러움이 생겨서 챙겨간 약을 한번 먹었습니다.

훨씬 높이 올라가도 고산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나라 최고 의료 기관이

 고산병 전문 치료제를 구입할 능력이 안되서 비아그라를 산거냐며 지적했습니다 

또한 소독용 알콜 대용으로 보드카를 구매했는지도 확인해봐야겠다고 했는데요

정말 정상적인 치료제가 있는데 왜 굳이 비아그라를 구입했는지 그 변명이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여기서 또 황당한건 청와대는 비아그라 등 성기능 강화제 외에도 영양이나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주사제를 대량 구매했는데요

태반주사 150개, 백옥 60개, 감초주사 100개, 마늘주사 등입니다.

문제는 이 의약품들은 모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대부분의 의약품 구입은 박근혜 대통령 재임 후 두 번째 주치의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현 주치의인 윤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재임 시절에 이뤄졌으나 

서창석 원장과 윤병우 교수는 처방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의혹은 더 증폭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고산병 핑계 황당한이유

우리가 난 세금으로 태반주사 백옥주사를 구입하는 것도 모자라 비아그라 라니..

이미 외신들은 이 같은 보도를 조롱 가득한 시선으로 보도 중입니다.

네 그 구입 이유가 어찌됐던  정말 고산병 치료제로 샀다고 해도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 자체 만으로도 대한민국 이미지에 손상이 가는거라 생각됩니다.

이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한 비아그라도 혹시 최순실이 로비해서 청와대에서 산건.. 아니..겠..죠..?

재밌는건 며칠전 방송되었던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의사 남궁인씨가 비아그라 구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는건데요. 

남궁인씨 말로는 실제로 고산에 간다는 핑계로 비아그라를 구입한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어쩜 방송에 나오자마자 이런 일이 터질수 있는지 ㅋㅋ 타이밍도 참 ㅋㅋ 

죄의식이 없는 청와대.. 구매 배경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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