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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조 특위 박근혜 대통령 증인 채택 될까

최순실 국조 특위 박근혜 대통령 증인 채택 될까

드디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일명 국조 특위 일정에 여야3당이 합의 하였습니다.

여야 3당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증인 채택에 합의하였고 다음 달 5일 1차 청문회부터 4차 청문회까지의 일정을 확정한것을 밝혔습니다.

(참고로 국조란 국정조사의 줄임말, 특위란 특별 위원회의 줄임말로,  국조특위란 국정조사 특별 위원회의 줄임말 입니다.

 국조 뜻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것 같아서^^;; )

이번 최순실 국조 특위에는 최순실을 비롯 차은택 고영태가 증인으로 서게 되며 

안종범 정와대 전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함께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제2부속비서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증인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그 외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전경련에서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 등 21명이 증인채택에 잠정 합의 하였습니다.

국조특위는 이들을 내달 5일과 6일 열리는 1차, 2차 청문회에 출석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조특위는 여야에서 각각 9명씩, 모두 18명의 의원이 투입돼 
오늘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60일간 이어지며 필요하면 30일을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의 특혜 의혹과 우병우 전 수석 의혹 등 최순실씨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파헤칠 예정이며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각종 의혹의 진상과, 그 책임 범위에 대해 가려내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 여러 차례 열린 국정조사에서는 소모적인 정파 논쟁 등이 일어나며 별다른 소득을 내지 못하였는데요.

심지어 국조는 필요없다며 국조 무용론이 나온적도 많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현재 사태는 이전에 비해 엄중하고 상황이 위급한 만큼 

증인들은 국민의 요구에 순응해야 하며 진실되게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최순실 국조 특위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것은 
과연 박근혜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할 수 있을지 인데요.
국조 특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도록 하였기에 
박근혜 대통령도 예외가 되지는 않습니다.
증인 채택은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쳐 국조특위의 의결로 결정되게 되는데 
국조 특위 간사 중 한명인 이완영 의원은 친박계 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증인 채택을 두고 진통이 나올꺼라 예상됩니다. 

오늘 채택된 증인과 참고인은 이번 국조 특위에 극히 일부일 뿐이라고 하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정유라 장시호 등에 대해서도 계속 증인으로 설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최순실 최순득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차움병원과 소관기관인 강남보건소에 대한 현장조사도 계획 중이며 일정은 추후 합의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최순실 국조 특위. 제발 모든 의혹들이 깨끗하게 파헤쳐지길.

박근혜 대통령은 증인으로 채택된다면 꼭! 참석하여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밝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