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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횃불 집회 등장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는다

광주 횃불 집회 등장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는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결국 다 꺼지게 되있는거라고 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저 발언을 했다는 기사를 보자마자 정말 미친듯이 화가 났습니다.

진짜 국민을 졸로 보는듯한 발언, 100만이 모인 촛불집회를 신경도 안 쓰는듯한 뉘앙스.

자신의 말이 민심에 더욱더 불을 지를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을까요?

저렇게 멍청한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건지.. 

오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 퇴진을 외쳤습니다.

그 중 광주에서는 바람 불면 다 꺼지는 촛불이라는 김진태 발언에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촛불이 아닌! 횃불 ! 횃불이 등장했습니다.

횃불 아시죠? 바람 분다고 절대 꺼지지 않습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횃불을 들었던 광주 시민들은 

이번에는 36년만에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다시 횃불을 밝혔습니다

역시 민중의 광주, ㅜㅜ

처음엔 횃불을 들고 집회에 나왔다기에 위험한거 아니야? 하고 놀라기도 했는데

사진을 보니 아.. 뭔가 뭉클하고.. 감동적인게 ㅠㅠ 왜이렇게 멋있는건가요 ㅠㅠ

일단 쭉 오늘의 광주 횃불 집회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광주 횃불 집회 등장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는다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석한 일반 시민과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미리 다 염두한 상태로 

횃불이 등장했더군요.

진짜 멋있습니다 ㅠㅠ

저렇게 절대 꺼지지 않은 불빛이 될거라는걸 보여주다니..

보고있나?? 김진태??

오늘 춘천 시민들은 김진태 사무실로 행진을 했던데 

뭐라도 좀 깨달은게 있을지..

아니면 여전히 국민들을 개돼지로 생각할지..

어후!! 열불터집니다 진짜!! 

위 사진 서울 광화문의 모습이 아닙니다.

오늘 광주의 모습이랍니다.

광주는 추최측 추산 7만명 , 경찰추산 1만 9천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는 광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오늘 부산 울산 대전 전북 경남 충남 등 전국 60여 지역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최순실 게이트 엄정수사 촉구 시위 집회.

우리의 민심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