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이 순간

박태환 김종 전 차관에게 협박 받았다니!

박태환 김종 전 차관에게 협박 받았다니!

금요일에 있었던 제10회 아시아수영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 선수.

1분 45초 16의 기록이였는데 이 기록은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딸 수 있었던 기록이라 값지기도 하며 아쉽기도 합니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오픈된 여러가지 일들 중 박태환 선수도 관련되어 있는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진행한 체육정책의 대표적인 피해 선수 라는거였죠.

문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의 원칙을 거스르는 국내 대표선수 선발 규정을 고집하였고 

그와 함께 박태환 선수를 리우 올림픽에 보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당시 박태환은 금지 약물 복용으로 국제수영연맹 으로 부터 18개월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금지 약물 복용 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으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는 규정을 따로 두고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국제수영연맹의 징계 기간이 끝났음에도 국내 규정에 막혀 리우 올림픽 출전 문제를 두고 대한체육회와 대립한 것입니다. 

이중징계를 인정하지 않는 국제 스포츠계의 원칙은 무시한채 오직 국내규정만 앞세워 

대표 선수 자격을 인정하려 하지 않은것인데요.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국제 룰에 어긋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김종 전 차관이 자신들의 사람을 대한체육회에 심어놓고 대한민국 스포츠 정책을 좌지우지 했기 때문에 

쉽게 그의 의견을 묵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까지 가는 공방을 벌인 끝에 박태환 선수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었으나 

그 과정에 있어 선수는 올림픽을 앞으고 제대로 훈련도 하지 못한채 정신적으로 만신창이가 되었고 

리우 올림픽에서 부진한 결과가 나온데 영향이 없었다고 말할수가 없을것입니다.

그 후 다시 훈련에 매진한 박태환 선수는 이번 국제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 또 다시!!  당시 박태환 선수의 리우 올림픽 출전에 대해 
김종 전 차관의 갑질을 한 부분이 더 있었다는것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5월 25일 박태환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가 논란이 되었던 때

 김종 전 차관은 비밀리에 박태환과 그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해당 자리에서 올림픽 추런을 포기하면 각종 기업을 통한 후원 및 

수영 클럽 설립에도 도와주고 서로 시너지가 될 수 있게끔 특혜를 주겠지만, 

반대로 대한체육회의 뜻을 거스르고 출전을 강행할 경우 정부도 그렇고 대한체육회도 그렇고

 박태환 모교인 단국대학교도 부담을 가지지 않겠냐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고 합니다. 

또한 자리를 떠나면서 김종 전 차관은 오늘 자신을 만난 것을 다른 곳에는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후 박태환 선수를 만난적이 있냐는 언론의 질문에 늘 만난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던 김종 전 차관 입니다. 

현재 김종 전 차관은 해당 일에 대해 박태환이 먼저 만나자고 해서 만난것 뿐이며, 

자신은 박태환 선수를 리우에 보낼 권한도 없고, 가지 말라고 한적도 없다며 강력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들은 녹취록에서는 

박태환 선수 및 소속사 관계자도 그 자리에 동석한 대한체육회 사무총장도 거의 말을 하지 않은채 

오직 김종 차관 혼자 말하다시피 했던 상황이라고 하며 

모든것은 김 전 차관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하는 사람이 나라를 위해 뛰는 선수들의 선발에도 개입하며 

이래라 저래라 하고.. 그저 답답합니다 정말..

그 입으로 뱉은 수많은 말들을 이제는 어떤 거짓의 말로 뒤덮으려고 할지.. 믿을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