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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지진 이어 충남 보령 3.5규모 지진 까지

뉴질랜드 지진 이어 충남 보령 3.5규모 지진 까지 

멀지 않은 시각에 동시에 두군데의 지진 소식이 전해서 괜히 무섭네요.

먼저 뉴질랜드 지진 소식 인데요.

한국시간 13일 저녁 8시 3분 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북동쪽 91km 지점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규모 7.4 정도라면 꽤나 크게 흔들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원지가 비교적 얕은 10km 로 

뉴질랜드 정부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였고 주민들에게 높은 곳으로 피신하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웰링턴 지역 전체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울면서 건물에서 길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하는데요 . 

체비엇 타운 지역에서도 건물들이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남부쪽에서 발생하였지만 북부 오클랜드까지도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수도 웰링턴 인근 와이카나에와 카피티해안은 

전력과 통신망이 차단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뉴질랜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우리 국민은 없는것으로 파악된다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뉴질랜드는 불의 고리 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같은 경우 지난 2011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하여 

185명이나 목숨을 잃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때의 공포를 느낀 사람들이 이번의 지진 발생에도 큰 불안함을 느낄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 지진 이어 충남 보령 3.5규모 지진 까지

한편 뉴질랜드 지진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지나지나 않아

다른나라도 아닌, 우리나라 충남 보령 쪽에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13일 오후 9시 52분쯤 충남 보령시 북북동쪽 4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것 입니다. 

진앙은 충남 보령시청에서 북북동쪽으로 4km 떨어진 지역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아직 없는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보령시는 물론 인근 지역인 부여군에서도 진동이 감지되었지만

같은 보령시 안에서도 지진의 진동을 느낀 강도가 조금씩 달랐다고 합니다.

어느 집은 상당히 크게 흔들렸고 어디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도 하네요 

국민안전처는 긴급 지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충남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며 여진 등 안전에 주의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뉴질랜드 지진에 이어 한시간 뒤에 바로 우리나라 보령 까지 지진이 일어나니 

지각판이 같이 움직이는것 같아 무섭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발생하면서 사실상 지진발생국가로 봐야한다는 상황인데요 

내진설계가 되어있지 않은 대한민국에 강진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ㅠㅠ

지진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했던 우리나라 그동안 지진 관련 내진설계나 지진대피요령 등에 미흡하게 관리했기 때문에 

앞으로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듯 싶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뉴질랜드 지진, 충남 보령 지진 으로 피해 입은 사람들이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