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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통령 탄핵 주장, 새누리당 국민의 이름으로 박근혜 탄핵하라

김무성 대통령 탄핵 주장, 새누리당 국민의 이름으로 박근혜 탄핵하라

드디어 새누리당 쪽에서 대통령 탄핵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13일 오후 2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등 비박계 의원들과 

원외위장 시.도지사등 약 80여명 정도가 모여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당 지도부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전 대표가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이 헌법을 위배하는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께 죽을죄를 졌다는 사죄 말씀을 전하며 

어제 국민의 함성은 심판이자 최종 선고였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여기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정혼란 최소화 방향에서 질서있는 정국 수습 방안을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빨래 내놔야 한다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헌법적 틀 내에서 질서있는 사퇴와 수습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승민 의원도 대통령도 당도 모든것을 그냥 던져버려야 할 때 라며 

이런식으로 계속 가면 나라와 국민의 희생이 너무 클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특정인의 일탈이 아니라 대통령 본인의 문제이며, 

몸통은 대통령이어서 꼬리자르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내부 논의 끝에 위대한 국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처절하게 반성하며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짧게 논평했습니다. 

당내에선 비박계가 ‘대통령 탈당’과 ‘지도부 사퇴’를 본격 요구하기 시작하면 

분당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현 대표가 일관되게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데다,

 청와대가 먼저 박 대통령 거취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이상 

이정현 대표 체제의 새누리당이 당 차원에서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무성 대통령 탄핵 주장, 새누리당 국민의 이름으로 박근혜 탄핵하라

지금까지 야당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요구가 적지 않게 나왔지만, 

집권 여당 의원이 공식석상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한 것은 사실상 처음인데요 
 
이날 비주류 재선인 하태경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가세하기도 하였습니다. 

여권 잠룡 중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탈당'을 공개 요구한 것에서 탄핵 주장을 하며 한 발 더 나아간 김무성 전 대표

솔직히 새누리당 의원들의 이런 발언 아무리 비박계라고 해도 뭔가 의심적은건 사실입니다. 

아마 탄핵 이야기가 나와도 결국엔 안될꺼라 생각하고 요즘의 상황에서 그저 이미지 메이킹 하는것으로만 보이기도 하는데요.

다른것보다 오늘 김무성 의원의 발언 중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서 대통령에게 저도, 여러분도, 국민들도 철저하게 속았다" 고 말한 부분이 저는 참 싫으네요. 

결국 대통령도 최순실에게 속은거고, 자신도 최순실에게 속은것이라고.. 

그말인 즉슨 대통령의 고의는 아니였다.. 뭐 그런거 아닌가요?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까요? 대.통.령.님.이?

그리고 김무성 전 대표님도 정말 최순실의 행동에 대해 모르셨나요? 

그렇게 오랜 시간 박근혜 옆에서 국정을 좌지우지 하던 사람을?

네 뭐 일단 여당 최초로 탄핵 주장 하며 뱉은 말이 있으시니

“타이밍을 놓치면 결단은 아무것도 안 된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역사를 봐야 한다. 민의를 거슬리면 결국 뒤집힌다.”

라고 말한것 처럼 한번 제대로 김무성 전 대표를 필두로 

국민의 뜻과 같은 흐름을 보이며 탄핵 소추를 해봐주시길 바랍니다. 부디!  

새누리당에 무언가 간절히 바래보는건 또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