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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총재 김어준의 파파이스 출연, 박근령 최태민 내용 정리

신동욱 총재 김어준의 파파이스 출연, 박근령 최태민 발언 내용 정리

채동욱 전 검찰청장에 이어서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한 신동욱 총재.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의 남편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최근 최태민 일가에 대해 인터뷰도 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던 신동욱 총재 인데요.

이번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도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박근혜 박근령 두 자매의 관계 속 오해들과 그 안에 얽혀있는 최태민 일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신동욱 총재 생각보다 훨씬 더 엉뚱한것 같기도 하고.. 뭔가 재미있는 사람같기도 하더군요..

아내의 빚을 갚기 위해 일용직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뉴스도 보았는데..

그게 뭐 얼마나 사실일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평범한 사람은 아닌듯 싶습니다.

아무튼 신동욱 총재가 김어준의 파파이스 에서 이야기 한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래는 김어준과 나눈 질문 및 답변과 신동욱 총재가 이야기 한 내용입니다.

참고로 채동욱 전 검찰청장이 김어준의 파파이스 에서 한 이야기들은 

이전 포스팅 http://tventertoday.tistory.com/367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어준 : 나온 이유는?

신동욱 : 사실은 오늘 이렇게 환영의 박수를 받는다는걸 원했던게 아니다.

사실 저는 여러분들께 계란 세레를 맞을 각오로 나왔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사적으로는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에게 마음의 빚을 갚고자 하는 마음

공적으로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사실 저도 제 마음은 대통령 하야 촛불 시위 현장에 가 있다.

하지만 가족의 입장에서는 그럴수가 없다라는것을 여러분에게 양해 부탁드린다.



김어준 : 그분(박근령)도 가족으로 생각하는가

신동욱 : 그분은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저는 저의 자랑스러운 처형으로 생각한다.


 김어준 : 최순실의 존재를 언제 처음 알았나

신동욱 : 아내를 만나고 난 뒤 최태민 최순실 정윤희 이름을 알게 되었다 


김 : 어떻게 하다가 그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나 

신 : 육영재단 감사실장으로 재직하던 중 

육영재단 직원으로 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김 : 최태민은 육영수 사망 이전 등장한것인가 

신 : 2007년 이명박과 박근혜가 치열하게 경쟁할때 최태민 관련 보도가 많았다.

아내가 언론 및 티비 방송을 보며 저 부분은 오류가 있다 왜곡되었다 했다

아내의 말은 최태민의 등장은 어머니 사후가 아니라 어머니 생전이다.


김어준 : 최태민이 어떻게 눈에 띄었나 

신동욱 : 박근혜 영애의 비공식 행사장에 최태민 등장하기 시작했다.

정해진 동선을 벗어나 자꾸만 눈에 띄었다.

그로인해 조사해보니 위험한 인물이였다.

육영수 영부인에게도 보고가 되었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했다.

육영수 여사 사후 편지를 계속 보낸것은 의도적인 접근이였다.

- 아래는 신동욱 총재 혼자 박근혜 최태민 일가에 관해 계속 이야기 한 내용들입니다-


박근령은 1981년 성북동 시절 최태민을 처음 보았다.

그 당시 따뜻하게 맞이한 최태민 일가에게 아주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청와대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기때문이다.


성북동 시절 첫 한해에만 3남매는 아주 사이가 좋았고.주말이면 3남매가 같이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북어국을 잘 끓였다 (ㅋㅋ)


81년 박근령은 박근혜의 운전기사 코디네이터 집사 비서 이렇게 1인 4역을 했다 

그러다 풍산그룹으로 시집간 박근령 시댁이 바로 옆집이였는데

시간만 나면 대문을 열고 언니를 만나러 갔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세상의 이목이 있으니 담에 작은 문을 만들어 주었고

밤이든 낮이든 언제든 두 사람은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집에는 최태민 최순실이 있었다.

시집살이가 어려웠던 박근령은 결혼생활을 힘들어 했는데 

최태민 일가가 이혼을 종용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혼을 하는데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

이혼 후 최태민이 미국 유학을 권유하였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으로 떠남으로 인해 자매지간의 첫번째 오해가 생겼다.

박근혜는 자신을 버리고 박근령이 미국으로 떠났다고 오해를 했다.

유학 후 1년동안은 정해진 날짜에 꼬박꼬박 돈이 들어왔다.

돈을 보낸 실질적인 사람은 최태민 일가였다.

1년이 지나자 송금되는 횟수가 불규칙적이 되었다.

박근령이 미국으로 떠난 후 박근혜는 육영재단 이사장이 되었고   

고문에는 최태민 

정윤회는 최태민 수행비서 겸 경호원이 되었으며

최순실은 부설 유치원 원장이 되었다. 


87년에 비자를 연장하러 한국에 왔을때 

최태민의 육영재단 전횡을 알게되었고 최태민으로부터 박근혜를 떨어트려 놓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박근혜를 보호하기 위함이였다.

하지만 당시 자매는 또 다시 오해가 생겼는데 

박근혜 입장에서는 측근인 최태민을 나가라고 하는것은 곧 자신을 나가라고 생각한것이라 생각한것 같다.

그 이후 박근령은 육영재단 이사장을 맡았고 

회계장부 및 여러 운영 사항을 보니 재정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였고 

최태민 일가의 비리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친필 편지로 최태민으로부터 구출해 달라는 탄원서를 대통령에게 보내게 되었다.


최태민 일가는 두 자매를 만나지도 못하고 전화도 못하게 만들었다 

98년 보궐선거때 박근령은 언니를 도와주려고 대구로 내려갔으나 

선거운동하는 며칠간 언니를 만날 수 없었다. 일명 문고리3인방이 막았다.


최태민이 엄마로 빙의했다는건 들어본적 없다.

최순실에게는 영매로서의 재주가 없을거라고 본다.

돈 씀씀이가 해픈걸로 봐서는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가서 물어봤을것 같다.

박근령은 최태민 과족과 관련된 부분은 전부 침묵하라고 하였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출연도 극비다.

대통령과의 사적인 관계로 이곳에서 이야기를 나눈게 아니다 

공화당 총재로서 한국 현대사에서 박정희 대통령 가문과 최태민 일가의

40년 흑막사를 바로 잡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난해한 과제를 풀기 위해 왔다.


최태민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옷으로 다가와다

추운 겨울에 따듯한 방한복으로 다가왔지만 세월이 흘러서 피부가 되어버렸고 

세월이 흘러 오장육부가 되어버렸다.

이게 결론이다.

김어준의 파파이스 출연한 신동욱 공화당 총재 

채동욱 전 총장에 비하며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 예상했던대로 최태민 일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말 떼놓을 수 없는 존재들이였던것 같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이 이런 전대미문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네요..

과연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저 한숨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