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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마린시티 태풍 차바 피해 상황,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예정대로 진행되나

해운대 마린시티 태풍 차바 피해 상황,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예정대로 진행되나


5일 남부지역을 할퀸 제 18회 태풍 차바로 인해 부산의 최고 부촌이라 불리는 

해운대 마린시티 구역이 정말 쑥대밭이 되어버렸습니다.

80층 아파트는 물론이고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해운대의 맨해튼 이라고도 불리는 부산 마린시티 내 해안도로 곳곳이 

파손된 난간과 떨어져나온 보도블록, 허리가 꺽인 가로수와 가로등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만조로 인해 평소보다 수위가 1m 높아져있던 상황에서 

태풍 차바가 몰아치자 해안가에 설치되어 있던 3.6m의 방파제는 말그대로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는데요

파도는 순식간에 방파제를 넘어 50m떨어진 마린시티 내 상가쪽까지 밀려갔습니다 


성인의 종아리 정도까지 물이 잠겼고 침수되어 유리창이 박살난 상가도 나타났으며 

아파트 주차장까지 침수되어 고급 외제차가 물에 반쯤 잠기는 상황도 일어났습니다. 

그로인해 마린시티 내 대부분의 도로가 통제되었는데요 

태풍 차마 피해 상황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그 피해가 훨씬 큰듯 합니다 



2012년 볼라벤 태풍이 왔을때는 일대가 침수되고 보도블록이 파손되었던 부산 마린시티

당시 100억원대의 피해를 입은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태풍 차바 피해 상황 사진을 봐서는 그때보다 더 큰 금액이 피해 손실금액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1년과 2003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태풍 피해가 일어났는데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듯 합니다 

해운대구는 공식 sns를 통해서 마린시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의 최고 부촌인 이 마린시티 태풍 차바 피해 상황을 보며 미흡한 자연재해 대비책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과거부터 계속 마린시티 대책 마련을 제기해왔는데요 

호안 방파제를 6m이상으로 높이거나 해안으로부터 5km이내로 대형 방파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답니다.

하지만 해안의 조망권 문제와 인근 요트 계류장을 오오 가는 요트들의 사고 가능성 문제등이 있어서 

갈등을 겪으며 자연재해 피해 대책 마련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지진으로 인해 불안에 떨기도 했던 마린시티 주민들

이번에는 태풍으로 까지 피해 상황이 커진걸 보며 

이번에야 말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와중에 마린시티 내에서 감성돔을 잡았는 소식도 들렸는데요 

감성돔은 물론이고 놀래미 지취 등도 마린시티 내 도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태풍 차바 영향으로 파도에 떠밀러 온듯 합니다. 


이번 태풍 차바 피해로 인해 가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곳은 부산국제영화제 측일듯 합니다.

바로 내일 개막식이 예정되어 있는데 태풍 차바 피해 때문에 장소 변경이 불가피하게 되었답니다.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에 설치된 무대가 파손되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전 복구가 불가능하며 

비프 빌리지에서 진행 예정이였던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야외무대인사 등의 행사는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하는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비프빌리지는 최고 3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였으나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컨테이너를 올리지 않고 바닥에 고정해둔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쑥대밭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조명 및 방송장비 설치 등도 태풍 피해를 우려해 아직 모두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그로인해 당장 내일 오전까지 작업을 마쳐야 하지만 비를 맞은 장비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할지가 우려라고 합니다.

장소만 바뀌었지 예정된 행사는 모두 진행될것이지만 시간 변동은 있을수 있으니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사항을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영화의 전당 주면도 물로 가득한 상태인데요 

당장 내일이 개막식인 부산국제영화제

태풍 차바는 이제 물러갔으니 더 이상의 피해 없이 개막식 잘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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