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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다

수요미식회 치킨 맛집 이수통닭, 가마솥통닭 짱맛!

수요미식회 치킨 맛집 이수통닭, 가마솥통닭 짱맛!


수요미식회 방송은 그렇게 잘 챙겨보는 편은 아니다.

방송 초반에는 꽤나 자주 본방사수를 했는데

언젠가부터는 그냥 채널 돌리다가 재방송하고 있으면 보는편?


그러다 얼마전에 친구가 수요미식회 치킨 맛집으로 나온곳이 있는데 

정말 미친듯이 맛있다며 찬사를 하지뭔가 ㅋㅋ

그러면서 같이 가자고 같이 가자고 노래를 부르기에 출동했다




도착한곳은 이수통닭

가게 이름에서부터 위치가 파악된다


그렇다.

4,7호선 이수역 근처에 위치해 있음.





이수역 6번출구가 가장 빠르다.

출구에서 나와 우리은행 사잇길로 들어가면 바로 이수통닭 간판을 찾을 수 있다

근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이수통닭이 아니라.. 이수토닭 이였음 ㅋㅋ 지금은 간판 고쳤으려나~


 


퇴근시간 이후에는 웨이팅이 생긴다.

이 집은 기다리는건 문제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요미식회에서 이 집의 대표메뉴라고 나온 가마솥통닭을..

늦게가면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루에 가마솥으로 튀기는 치킨의 양이 정해져 있는지 

밤 늦게 가면 가마솥통닭은 솔드아웃이란다.. 

고로 다른 메뉴가 아닌 가마솥통닭을 먹을 사람이라면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것을 추천. 




주문을 하면 이렇게 구운마늘과 튀긴 닭똥집을 서비스로 준다 

나는 닭똥집을 먹지 않는터라 맛보지 않았지만

친구들은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 




우리는 가마솥 생생 통닭 + 골뱅이 

이렇게 세트로 주문을 했다.


가마솥 통닭 가격은 15000원 

골뱅이가 추가된 세트 가격은 25000원이다.



가마솥 통닭 외에 다른 치킨 메뉴들도 다 있다

후라이드 17000원

양념 18000원 

반반 18000원

깐풍 18000원


그리고 후라이드 + 양념 + 통후추 + 블랙 + 깐풍

이렇게 5종류의 치킨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샘플러 메뉴도 있다.

하루에 30개 한정 판매이며 가격은 23000원이다.




맛있어..

역시..

빨간 양념에 무친건..뭐든지 다 맛있어..


양도 많아..

ㅋㅋㅋㅋ




치킨이 나오기 전..

일단 맥주 하나 오픈 


맥주라고 하기엔 넘나 약하지만 그래도 맥주오! 

이때 한참 망고링고에 빠져있을터라 

망고링고 있냐 물으니 있다기에 바로 주문했다.


매콤한 골뱅이소면과 달달한 망고링고는 딱 좋은 궁합이였음 




드디어 수요미식회 치킨 맛집으로 이수통닭을 선정되게 만든 가마솥 통닭이 나왔다.


딱 보기에도 기름이 쫙 빠져서 담백해 보이는 비쥬얼



직원분이 테이블에서 바로 먹기좋게 쫙쫙 찢어주신다.




그덕에.. 사진으로 찍은 비쥬얼은 처참함 ㅋㅋㅋㅋㅋㅋ


일단

처음 나왔을때는 이거 뭐 별달라 보이지도 않는데 

수요미식회 치킨 맛집으로 뽑힐정도인가?

식탐 없는 친구가 극찬을 하며 날 데려올 정도인가?

반신반의했다



그리고 양도 별로 많아 보이지 않고...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몰랐지..

내가 뼈다귀를 빨아먹는 개처럼..

이 통닭의 뼈를 빨아먹게 될줄은...


ㅋㅋㅋㅋㅋㅋ




자 일단 나올건 다 나왔고요

먹어보자고요! ㅋㅋ




처음 한입 먹었을때는 뭐 별거 없는데? 싶었다

그냥 담백하네 

매일 새 기름으로 깨끗하게 튀긴다고 하더니 

정말 기름은 깨끗한거 좋은걸로 튀기나 보다 싶었다.

닭에서 기름 쩐내같은건 전혀 안났다.

그렇게 한입.. 두입.. 세입.. 계속 먹기 시작하니..

이거..


진짜 맛있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다른것보다..

이 튀김!! 튀김옷!! 닭의 튀김에 아주 자잘하게 붙어있는 소금들..

저 소금이 신의 한수였다.

튀김옷이 아주 얇고 바삭하게 붙어있는데 

거기에 붙어있는 소금의 짭짤함이 입안을 미치게 만들더라 

닭의 육질은 담백하고 

튀김은 짭짤하고 

막판에는 뭐 걸신들린 사람처럼 닭 뼈를 잡고 

거기 조금이라도 더 붙어있는 튀김옷과 살을 먹으려고 ㅋㅋ 애를 썼다..


나 정말 웬만해선.. 치킨 먹을때 손 안쓰는데..

이날은 결국 손으로 집어들고 막 통닭을 빨아먹었다는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흡입했다.



맛있더라

정말 맛있더라 

친구가 날 끌고 이수까지 오라고 한 이유가 있었다.

수요미식회 치킨 맛집으로 나올만한 이유가 있었다.


포스팅 하는 지금 이 순간.. 당장 또 먹고싶어서 괴롭다..

다음에 또 가면 (무조건 갈꺼다) 매장에서 먹고

한마리는 더 시켜서 포장해서 집에 가져올테다 ㅋㅋㅋ


아.. 또 먹으러 가고싶다..

먹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