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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소방차 골든타임, 비켜주지 않으면 처벌 받을수도..

소방차 골든타임, 비켜주지 않으면 처벌 받을수도..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거나 혹은 버스나 택시를 타고 있을때 윙~ 하며 사이렌 소리를 듣게되면

자동적으로 소리가 나는 곳을 찾게되는데요. 아마 그 사이렌 소리는 누군가의 목숨이 달린 중요한 신호의 표시일꺼에요.

 

사람을 살리는 사이렌소리를 울리며 달리는 소방차. 이 소방차에 골든타임이 있다는것 알고 계신가요?

 

 

 

소방차 골든타임, 더 정확히 말하면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그 5분 이랍니다.

그 5분안에 현장에 도착해야지만 안정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되는것이지요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꽉 막혀있는 도심의 교통체증 때문에 소방차가 이 중요한 5분의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는것입니다.

차에 가로 막히는건 물론이고 길을 비켜 달라고 내는 다급한 소리에도

꽉막힌 도로의 차들은 묵묵부답으로 비켜주지 않기 때문이죠.

 

 

 

 

몇년전에 비하면 갈수록 소방차가 5분의 골든타임을 지키게 되는 비율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40% 가까이는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운전자들이 조금씩만 소방차에게 길을 양보해준다면 조금 더 많은 생명들이 구해질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참고로 소방차의 진입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게 된다면 소방기본법이나 도로교통법에 따라서 처벌을 받을수도 있답니다.

소방차가 가는 길을 고의적으로 막게된다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고의가 아니라고 해도 소방차의 진입을 방해하게 된다면 2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형을 받게 됩니다.

사람의 생명이 달린 일이기에 법적인 처벌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 소방차에게 길을 터줘야 하는지 몰라서 비켜주지 못했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렇게 일반통행로와 편도차로 2차로 3차로 이상의 도로에 따라서 비켜주는 방법이 다르답니다.

 

편도 2차로 이하에서는 도로 오른쪽으로 비켜주면 되고

편도 3차로에서는 소방차가 2차로로  달릴 수 있게끔 1차로나 3차로로 갈라져서 비켜주면 됩니다.

 

 

 

 

 

종종 소방차에게 길을 비켜주며 도로가 쫙 갈라지는 일명 모세의 기적과 관련한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볼수가 있는데요

이제는 이 모세의 기적이 기적이 아닌 평범한 일상속의 모습이 되는 날이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사람의 소중한 목숨을 구하는 소방차. 5분의 골든타임이 지켜질 수 있도록 협조하는것 국민의 의무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