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이 순간

안현수여자친구 나리(Нари) 통역에 스케쥴정리까지! 안현수 러시아 대우 좋네요

안현수여자친구 나리(Нари) 통역에 스케쥴정리까지! 안현수 러시아 대우 좋네요

 

이제 소치올림픽이 3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다시 한번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는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이상화 모태범등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 그리고 컬링과 봅슬레이까지 메달을 딸수 있을것 같은 기대되는 종목이 꽤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원래 대한민국의 동계올림픽 하면 가장 먼저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었던 종목.. 쇼트트랙에 있어서는 그다지 큰 기대가.. 아니.. 기대라기 보다는.. 관심자체가 생기지 않는 요즘이네요..

 

워낙에 뿌리깊은 파벌싸움으로 공정치 못한 국가대표 선발에 쇼트트랙협회는 원성을 꽤나 오랫동안 받았다는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그런 말도 안되는 불공정한 일들 때문에 우리 나라가 놓쳐버린 너무나 귀한 선수가 한명 있죠. 바로 안현수 선수입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아닌 러시아 국가대표의 빅토르 안이 되어버린 안선수. 그가 한국 쇼트트랙이라는 틀 안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알기 때문에 이제는 국적이 달라진 선수라고 해도 우리나라 선수들 보다 그를 더 응원하게 되네요.

 

 

어제 소치에 입성한 안현수 선수. 그리고 본격적으로 경기장 적응을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옆에 눈에 띄는 여자분이 있더군요. 바로 안현수 여자친구 나리씨였습니다. 처음 그녀의 사진을 본건 연습을 하는 안선수 옆에서 동일한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였던지라 저는 그녀도 혹시 쇼트트랙 선수인가? 아니면 러시아 대표팀인가? 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녀는 운동선수도 러시아 대표팀도 아닌 일반 한국 여성이였습니다.  

 

러시아 대표팀 측에서 안현수를 위해 여자친구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켜서 그녀의 이름 나리 (Нари)로 AD카드를 발급해 준거라고 합니다. 러시아에서 안현수 선수에 대한 대우가 좋다는걸 느낄수가 있는 부분입니다. 그 덕에 그녀는 안현수 선수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와 훈련에 동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도 마찬가지 이구요. 거기다 그의 프로필에 여자친구 나리 (Нари)가 파트너라고 소개되어 있을 만큼 각별한 사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안현수여자친구는 러시아어도 유창하여 통역을 돕기도 하고 안현수의 스케쥴 정리또한 도맡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으로 러시아에서 안현수와 함께 생활하며 내조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타지 생활로 힘들 안선수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미모 또한 뛰어나서 두 사람 참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ㅎ

 

 

지난달 독일에서 있었던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입지를 제대로 드러낸 안현수. 러시아 국가대표로 좋은 대우 받고 여자친구의 응원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그렇게 바랬던 금메달을 따서 국적까지 바꾸며 바랬던 그 꿈을 이룰 수 있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