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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something 걸스데이 something 같은 제목, 하지만 확실히 달랐던 뮤직뱅크 무대

동방신기 something 걸스데이 something 같은 제목, 하지만 확실히 달랐던 뮤직뱅크 무대

 

조금 전 있었던 뮤직뱅크에서 동방신기와 걸스데이가 컴백 무대를 가졌답니다. 그런데 재밌는점은 같은 날 컴백을 한 이 두그룹의 타이틀곡이 something 으로 똑같다는 점 이랍니다. 안그래도 어제 그제 걸스데이 컴백 티저 사진을 보고 컴백 타이틀곡이 something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동방신기 컴백곡까지 something 이라는건 전혀 몰랐어요 @_@ 이렇게 같은 날 컴백 무대를 가진 두 그룹이 곡 명까지 똑같은건 처음보는듯 해요.

 

 

두 그룹의 자켓 사진. 사진만 봐도 어떤 분위기일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ㅎㅎ

 

 

하지만 두 그룹, 제목만 같을뿐 곡의 장르와 무대의 컨셉 등은 확실히 달랐답니다. 뮤직뱅크에 먼저 등장한 먼저 걸스데이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섹시 컨셉을 중점으로 이번 something 활동을 할 듯 합니다. 곡의 분위기 자체도 상당히 섹시한 톤이랍니다. 이전에 멜빵춤을 유행시킨 기대해 같은 경우에도 섹시컨셉이긴 했지만 이번 something은 기대해와 비교하면 훨씬 더 성숙하고 느낌이 가미된 곡이더라구요.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반투명 옆 트임 드레스를 입고 각선미를 드러내며 표정과 몸짓에서 상당히 관능적으로 농염한 자태를 뽐내며 something 컴백무대를 가진 걸스데이. 특히 엎드리거나 목과 다리에 손을 엊는 등의 이전보다 훨씬 과감해진 안무가 뭇 남성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겠다 싶었습니다.

 

 

동방신기 같은 경우 솔직히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는 뭐 동방신기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최근 몇년간 그들이 신곡을 내어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 something은 이전의 동방신기에 대한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확실히 다른 분위기더라구요.  스윙재즈 곡인  something 은 동방신기로서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로 정말 이전의 그들이 가지고 있던 색을 완벽히 버리고 새로 태어났답니다. 특히 안무적인 면에서 시선을 집중 시키는 요소가 있었는데요. 끈을 이용해 이런 저런 모습으로 변형시키며 무대 위에서 연출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동방신기 특유의 흔들림 없고 다이나믹한 군무 또한 압권이였구요

 

 

이렇듯 같은 제목이지만 컨셉과 곡의 분위기만큼은 확실히 달랐던 두 그룹. 걸스데이 something은 바람난듯한 남자친구에게 느껴지는 무언가를 말하고 있고 동방신기 something은 정말 말 그대로 썸을 타는 남녀가 밀당을 하는듯한 그녀에게 뭔가가 느껴지는 something을 말하고 있답니다. 정말 공교롭게도 같은 제목으로 같은 날 뮤직뱅크에서 컴백을 한 동방신기 걸스데이. 이같은 이유로 화제가 된 만큼 두 그룹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두 그룹 ! 빠른시일 내에 1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