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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 신세경 김윤석 유해진 박효주 캐스팅의 영화 타짜2 우려되는 이유

최승현 신세경 김윤석 유해진 박효주 등 화련한 캐스팅의 타짜2가 우려되는 이유

 

2006년 개봉하여 총 관객수 684만명이라는 흥행을 거둔 타짜.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김윤석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의 합작으로 정말 볼만한 범죄 드라마 영화 한편을 관객들에게 선보였기에 그 흥행은 당연한 결과였답니다. 이 작품으로 인해 김혜수 유해진이 한때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도 했고 그 전까지는 존재감이 없었던 김윤석 이라는 배우가 자신의 입지를 제대로 굳힌 계기가 되었기도 했지요. 워낙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잡았던 영화였던지라 후속작이 나오길 바랬던 팬들이 많았던 타짜. 결국 타짜2 제작이 확정되고 캐스팅까지 완료 되어 바로 어제 촬영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타짜2의 부제는 신의 손.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합니다. 타짜2 캐스팅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승현(빅뱅 탑) , 신세경, 유해진, 김윤석,이하늬, 곽도원,이경영,박효주,김인권 등. 최승현은 타짜1에서의 주인공이였던 조승우 고니의 조카인 대길로 등장하여 타고난 타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이미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포화속으로, 동창생 등에게 연기 경험을 쌓았던 그이긴 하지만 과연 전작의 주인공인 조승우를 뛰어 넘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점 입니다. 이어 2006 타짜에서 일명 입 화투의 1인자로 인간적인 면모를 물씬 풍긴 도박꾼 고광렬 역을 맡은 유해진이 이번 타짜2 에서도 주인공인 최승현과 짝을 이루며 다시 한번 타짜의 세계에 발을 들이며, 평경장(백윤식) 고니(조승우)와 대립했던 아귀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김윤석 또한 타짜2에 캐스팅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신세경이 타짜2-신의 손에 합류, 순수한 매력을 지닌 대길의 첫사랑 허미나 역에 캐스팅 돼 최승현과의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하늬는 백억 대 자산의 재력가 미망인 우사장 역을 맡아 타짜의 세계에 뛰어든 대길을 매료시킬 예정이라고 하네요. 곽도원이 평범하고 사람 좋은 외모 안에 잔인한 한 끗을 숨기고 있는 장동식 역을, 이경영이 대길의 타짜 능력을 한눈에 알아본 풍채 좋은 하우스의 책임자 꼬장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연기력으론 부족함 없는 막강 배우들의 캐스팅 인데.. 타짜2의 캐스팅을 보며 가장 우려되는 점은 아무래도 남녀 주인공인 최승현과 신세경 입니다. 먼저 대길 역을 맡은 최승현. 이제 빅뱅의 탑 이라는 사족들 달지 않아도 배우 최승현 이라는 입지를 어느정도 굳힌 그이긴 하지만 전작의 주인공인 조승우를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연기의 스킬이 부족한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최근 그가 원톱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 동창생을 극장에서 보면서도 아직 주연을 맡을 실력까지는 아니다 라는게 러닝 타임 내내 들었던 생각인데 타짜2의 주인공을 맡다니.. 타짜2의 제작 자체는 기대가 되지만 주인공 캐스팅이 그 기대를 살짝 깍아 내린다는건 부정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인 신세경. 아마 어떤 분들은 타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가 김혜수를 일텐데요.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정마담 역으로 완벽히 분했던 김혜수는 타짜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습니다. 타짜의 여주인공 하면 딱 ! 떠오르는 정마담 김혜수라는 이미지를 신세경이 과연 채울 수 있을지 또한 타짜2의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그녀가 맡은 허미나 라는 캐릭터 설명을 보니 순수한 매력을 지닌 대길의 첫사랑이더군요. 아무래도 캐릭터 설정부터 정마담과는 차별되는 컨셉으로 잡은것 같긴 하지만 타짜의 김혜수를 좋아했던 관객들에게 신세경이 어느정도의 구미를 맞춰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듯 싶습니다.

 

최승현 신세경 주연의 타짜2 우려와 함께 기대도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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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타짜2에도 김혜수의 정마담 같은 마담 역할이 있긴 합니다. 바로 박효주인데요. 타짜2에서 판돈을 잃은 사람들의 돈줄을 책임지는 하우스의 마담 역할을 한다는 그녀. 아마 박효주라는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영화 추격자에서 오형사 역할을 맡아 마지막까지 하정우를 쫓았던 여자형사 하면 바로 누군지 떠올리실 수 있을거랍니다. 과연 그녀가 김혜수의 정마담을 살려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박효주 보다는 백억대 자산의 재력가 미망인 우사장 역으로 등장한다는 이하늬의 캐릭터가 더 기대가 됩니다.

 

 

2014년 하반기 개봉을 예정으로 촬영이 돌입한 타짜2. 과속 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기에 어느정도 작품의 완성도는 기대가 되긴 하지만 언급한것 처럼 두 주연배우의 연기가 전작의 배우들의 후광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듯 싶습니다. 우려되는 부분도 많지만 그 만큼 기대감이 큰 타짜2. 개봉하는 날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가 그 뚜껑을 열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