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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최고의 1분, 이보영 김혜수 대상 수상보다 최우수상 황정음 눈물 소감을..

시상식 최고의 1분 김혜수 이보영 대상 수상보다 황정음 눈물의 최우수상 소감 아닐까

 

동시간에 2013 sbs 연기대상과 kbs 연기대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본방으로는 sbs 연기대상을 보고 kbs 연기대상은 나중에 다운을 받아 보았는데요 sbs연기대상 같은 경우는 공동수상 남발이라는 오명을 받지 않기 위해서인지 늘 대거인원에서 상을 주는 뉴스타상과 10대 스타상을 제외하면 단 하나의 공동수상도 없는 깔끔함을 보였고 kbs 연기대상의 경우 타 방송국들과 비교해 상당히 많은 배우들이 참석하여 보기좋은 그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이, k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직장의 신의 김혜수 였습니다. 어쩜 이 두명의 여배우가 각각의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을거라는건 많은 분들이 예측 하셨을텐데요. 두 사람 모두 자신이 맡은 드라마의 캐릭터로 분해 너무나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기에 대상 트로피를 안은 이보영과 김혜수의 모습이 참 보람차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있었던 시상식 최고의 1분을 꼽으라면 저는 두 사람의 대상 수상 보다는 최우수상을 받은 황정음 눈물 소감의 순간을 선택할것 같습니다.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한 비밀의 황정음. 그녀는 최우수상을 받기 전 시청자가 주는 상인 네티즌 상을 먼저 수상하며 연기력으로 칭찬을 받기는 처음이라며 정말 행복한 웃음과 함께 감사의 소감을 남겼는데요 그 후 최우수상으로 호명되어 다시 한번 더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시작할때는 금새 울먹이더니 결국 눈물을 펑펑흘리며 고마운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내기 시작했답니다. 그때부터 그녀의 모습은 kbs연기대상 시상식 최고의 1분으로 제 뇌리에 남게 되었습니다.

 

최우수상 받은 황정음 눈물 수상소감 감동적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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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촬영 당시 도움을 준 감독님과 여러 스텝분들에게 하나하나 고마움의 소감을 전하는 도중에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황정음.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녀가 정말 자신이 받은 그 상에 얼마나 고마워 하고 감격스러워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날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후보들은 아주 쟁쟁했습니다. 왕가네 식구들 김해숙, 직장의 신 김혜수, 굿닥터 문채원, 상어 손예진, 최고다 이순신 이미숙 이렇게 연기력으로는 빠지지 않는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수상자로 호명된 황정음 이였습니다.

 

 

 

 아이돌로 데뷔해 해체를 맞이하고 한동안 수입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연예인 아닌 연예인의 생활을 하다 연기자로 전향한 그녀. 하지만 연기자로서의 변신 이후 꽤 오랜시간 연기력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지라 그렇게 최우수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스스로가 참 대견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부터 연기력 부진이라는 꼬리표를 제대로 떼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더니해는 비밀로 섬세하고 복잡한 내면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회도 쉬지 않는 눈물연기를 통해 여러 시청자들에게 인정 받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거듭난 황정음

 

 

드라마에서도 그렇게 눈물을 흘리더니 시상식에서도 뜨거운 눈물을 흘린 그녀 그 자리에 오르기 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 라는걸 알기 때문에 그녀의 눈물이 더욱더 값지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는 결실의 보람을 제대로 보여준 당신, 이제 연기파 배우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황정음의 최우수상 수상의 순간을 시상식 최고의 1분으로 꼽는 바 입니다. 물론 너무나 멋진 여배우 이보영 김혜수의 대상 수상도 더 없이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