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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요대전 이효리 씨엘 합동무대 그리고 mbc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까지

sbs가요대전 이효리 씨엘 합동무대 그리고 mbc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까지

 

연말 공중파 시상식은 늘 2-3개의 방송이 동시간에 방영되기에 리모콘 돌리며 보기가 바뻐지는데요 어제도 마찬가지로 sbs 가요대전과 mbc 연예대상이 동시에 방송되어 좀 재미없는 부분이 나올때면 sbs로 mbc로 계속 채널을 바꾸기에 바뻤답니다. 어제 본 시상식 장면 중 가장 인상적이였던 두 장면이 있는데 바로 sbs 가요대전 이효리 씨엘 합동무대와 mbc 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이였습니다.

 

 

먼저 kbs가요대축제에 이어 sbs가요대전까지 출연한 이효리. 거기다 kbs에서 다이나믹듀오와 합동무대를 펼친것 처럼 이번 sbs에서도 씨엘과 합동무대를 만들어 정말 포스넘치는 두 여자의 끝내주는 무대를 볼 수 있었던 기가막힌 시간이였습니다. 먼저 이효리의 개인무대로 시작. 우윳빛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녀의 미스코리아 무대는 다른 댄서가 있던것도 아니고 큰 무대연출이 있던것도 아니였는데 정말 이효리 라는 그 존재감만으로도 중반까지 무대가 압도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거기다 후반부에 등장한 미스코리아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이효리가 자신의 sns로 직접 모집한 30명의 대한민국 대표 여성들과 함께 한 순간 이였는데요. 정말 어린 꼬마 아이부터 백발의 할머니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한민국의 진정한 미스코리아들과 함께 한 모습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이효리 씨엘 합동무대 베드걸과 나쁜기집애를 리믹스 하여 함께 무대에 선 그녀들. 마치 서부의 사냥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아 정말 더 둘이야 말로 현존하는 20대 30대 여자 가수 중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는구나 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효리는 이번 sbs가요대전에서 의상을 세번이나 갈아입으며 그녀만의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보여줬는데요 그중에서도 마지막에 입은 검정 브라와 핫팬츠 그리고 형광노랑 퍼코트의 매치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보고 또 봐도 이효리 씨엘의 합동무대는 정말 매력적인것 같아요. 아 그리고 ㅋㅋ 중간에 이효리와 댄서들의 합이 잠깐 맞지 않았는지 마이크를 댄채 무대 뒤에서 나가나가나가 라고 외치는 이효리의 목소리가 들린것도 이번 합동무대의 재밌었던 묘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ㅋㅋ 참고로 12월 31일에 있을 mbc 가요대제전 에서는 이효리와 타이거jk ,윤미래의 합동무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또 얼마나 멋진 무대를 보여줄지 mbc 가요대제전에서의 이효리 또한 다시 한번 기대하는 바 입니다.

 

 

그리고 mbc 연예대상에서의 인상적이 였던 수상소감이 있었으니 바로 최우수상을 받은 정형돈의 이야기 였습니다. 처음 최우수상을 받고 얼떨떨하니 수상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 정형돈. 하지만 금새 자신들의 스텝들과 함께 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를 건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마음속 솔직한 이야기.. 언젠가 부터 연예대상 시상식 오는게 귀찮고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오랜 연예생활로 인한 매너리즘 이였겠죠.. 하지만 그랬던 그에게 며칠전 한 친구가 데뷔 10년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을 가봤다며 정말 감동스럽고 감격스러웠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들은 정형돈은 그동안 시상식에 무미건조하게 찾아온 자신이 창피했고 못나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이 자리에 오는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언젠가는 이 시상식에 오고 싶어도 못 올날이 올것이기 때문에 더 즐기고 수상하는 사람들을 축하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정형돈의 모습은 참 진지하고.. 진정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아마 그에게 데뷔 후 10년만에 시상식 참석을 했다며 자신의 감격스러움을 전한 친구는 데프콘이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최근 한 방송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얘기를 했던 데프콘. 지난주에 있었던 kbs연예대상이 그의 데뷔 첫 시상식 참석이였다고 합니다. 정말 데프콘처럼 몇년 십몇년을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단 한번도 연예대상 연기대상에 참석하지 못하는 연예인들이 있을텐데요.. 그런분들을 생각해 보면 상을 받지 못해도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느껴지더라구요.. 참고로 데프콘은 이날 mbc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인기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며 마지막으로 친구 정형돈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우정이 빛났던 mbc연예대상 수상소감 이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공중파 3사의 연말 시상식에서도 또 얼마나 많은 인상적인 무대들이 감동적인 수상소감들이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

 

이효리 씨엘 합동무대와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인상적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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