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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였던 KBS 가요대축제 이효리 다이나믹듀오 뱀 무대

 

가장 인상적이였던 2013 kbs 가요대축제 이효리 다이나믹듀오 뱀 무대

 

연말 공중파 가요 시상식 중 첫 스타트를 끊은 kbs 가요대축제. 27일저녁 8시 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가요대축제에는 2013년 1년 동안 가요계를 빛낸 여러 그룹 및 솔로 가수 들이 출연해 1년간의 가요계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출연 가수는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이효리, 아이유, 인피니트, 비스트, 2PM, 미쓰에이, 포미닛, 카라, 씨스타, 케이윌, 틴탑, 비원에이포, 걸스데이, 에이핑크, 에일리, 이승철, 유희열, 시크릿, 다이나믹듀오, 허각, 크레용팝 이였는데요.

 

 

 가요대축제의 첫 포문은 올해 가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왕 조용필이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고 후배 가수들이 조용필의 ‘바운스’를 부르는 것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약 220분간 진행된 무대에는 가수들 본인의 무대와 함께 여러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보여주며 kbs측에서 축제의 구성을 많이 신경쓴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불후의명곡,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자사 프로그램을 중간중간 끼워넣은 연출은 상당히 어수선하고 산만한 느낌을 주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댄스심포니에서의 미스에이 페이와 투피엠 찬성의 hush hush 무대와 슈퍼빅매치에서의 비스트 양요섭과 에이핑크 정은지의 When I First Saw You 무대는 상당히 괜찮게 보았습니다. 페이와 찬성의 댄스 호흡 참 좋았고 정은지와 양요섭의 두 사람의 가창력이 빛이 났던 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kbs 가요대축제 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이효리의 등장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지난 엠넷 MAMA 시상식에서도 공연무대는 가지지 않고 수상만 했던 그녀였던지라 다른 공중파 가요축제에 등장할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던 그녀였는데 자신의 무대는 물론이고 다이나믹 듀오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펼쳐주어 220분의 방송 중 가장 즐겁게 봤던 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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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드러나는 반짝이는 은색 미니드레스에 가터벨트 스타킹을 매치한 이효리는 자신의 노래인 미스코리아와 배드걸을 부르며 본인만의 섹시 카리스마를 펼쳐냈습니다. 노래 또한 원곡과는 살짝 다르게 편곡하여 조금 더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는데요 여러 아이돌들의 무대를 보다가 그녀의 무대를 보고 있으니 확실히 뭔가 다른 포스가 있구나 라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등장한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최자. 그들은 올해 음악프로그램에서 데뷔 첫 1위를 안겨준 한 뱀 BAAAM 무대를 이효리와 함께 꾸몄습니다. 다이나믹 듀오의 랩핑과 함께 이효리의 피쳐링은 은근히 잘 어울리는 조화를 이루었는데요 핑크 퍼를 걸치고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함께 한 그녀의 모습은 최자와 개코 사이에서 더욱더 빛이 나 보였습니다.

 

 

 

 

그렇게 여러 가수들의 무대가 끝나고 마지막 순간 발표된 KBS 가요대축제 올해의 노래 ! 방송중 투표를 통해 올해의노래 BEST 7이 결정되었고 그 중 최고 투표를 얻은 노래는 EXO 엑소의 으르렁 이였습니다. 올해 가요계 최고 인기는 단연 EXO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특히 27일 엑소는 12년 만의 밀리언셀러, 앨범 100장 판매를 돌파 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그와 함께 KBS 가요대축제 올해의노래 상까지 받았으니 EXO 엑소 멤버와 팬들에게는 더 없이 행복했을 날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2014년에는 더욱더 발전하는 대한민국 가요계가 되길 바라며~ 남은 MBC가요대제전과 SBS가요대전에서는 또 어떤 인상적인 무대를 볼 수 있을지 기대해보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