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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응답하라 1994 13화 요기베라 명언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요기베라는 누구?

어제 응답하라 1994 13화 1만 시간의 법칙 보셨나요? 사전 예고 없이 등장한 김민종 부터 나정이와 쓰레기의 키스신까지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연출 된 한회였답니다. 하지만 이 하이라이트 같은 장면들을 뒤로하고 참 기억에 남은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13화의 부제였던 1만 시간에 법칙에 딱 맞는 이야기의 주인공 인듯 했던 칠봉이, 그리고 그가 말한 요기베라 명언 이였습니다.

 

 

지금은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서 있는 그이지만 고등학교 1학년때 까지만 해도 배팅볼밖에 던지지 못하는 수준이였던 그. 그러나 그런 자신의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독하게 연습하고 또 연습하며 지금의 에이스 칠봉이가 된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남들은 타고난 천재인줄 알지만 그의 숨은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그는 없었을거라는것..

 

 

그런 그에게 존경하는 야구인이 있냐는 인터뷰 질문,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은 요기베라. 그와 함께 요기베라의 명언 중 하나인 끝날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라는 말을 하며 나정이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을듯한 암시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요기베라의 명언 "끝날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라는 말의 뜻은 9회말 2아웃의 상황에도 승패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야구의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할것이다 라는걸 의미하고 있구요 ㅎㅎ

 

그렇다면 여기서! 요기베라는 누구냐!

 

 

 

 

 

요기베라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로 해당 포지션에서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엄청난 실력과 최다 우승경력을 가지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을 정도로 야구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알만한 유명한 선수랍니다. 그의 등번호였던 8번은 영구결번이 되었을 정도 !  거기다 야구실력 외에 성품까지 훌륭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요기베라. 그런 그를 더 유명하게 만들어준 또 하나의 요소가 있으니 바로 역사상 최고의 명언 제조기라 불릴 정도로 의미 깊은 말들을 많이 만들어 낸것 입니다. 

 

 

 

 

 

응답하라 1994 13화에서 나온 끝날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는 그의 명언 중 가장 유명한 말 입니다. 1973년 요기베라가 뉴욕 메츠 감독을 맡고 있었을때 했던 말로 당시 본인이 맡고 있는 팀이 꼴찌를 달리고 있는것에 기자가 비웃는 질문을 하자 "끝날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라는 명언을 남겼고 실제로 그 시즌에 리그 우승까지 해내서 정말 야구의 끝은 끝이 날때까지 알 수 없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물론 당시 뉴욕 메츠는 리그 우승은 하였으나 월드시리즈에서는 7차전의 접전 끝에 패배하였답니다)

 

 

 

 

그리고 아마 최근 영화 좀 보신 분들이라면 아~ 내가 저 얘기를 언젠가 들었는데!! 하고 생각하셨을 분들이 계셨을텐데요. 바로 얼마전 개봉했던 손예진 김갑수 주연의 영화 '공범'에서 김갑수씨가 몇번이나 했던 대사랍니다.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물론 영화속 그의 대사는 15년 가까이 감춰온 자신의 범죄의 공소시효가 끝나길 바라는 의미였지만요... 요기베라 명언을 모르셨을 분들은 아마 그 대사가 그냥 영화상 만들어진 말로 아셨을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요 ㅎㅎ 어제 응사를 보며 아하! 하고 무릎을 치셨을듯 ㅎ

 

 

 

 

 응답하라 1994 13화에 나온 그 명언 외에 요기베라의 다른 명언들을 살펴보자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당신은 결국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가게 된다.", " 이름 없는 편지에는 답하지 말라" , "야구는 90%가 정신력이다" ,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면 그 모두를 취하라" , "미래란 과거에 무엇을 했느냐를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내 긴 생애에서 깨달은 5가지의 수칙입니다. 첫째,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손을 놓기 전까지는 아무일도 너무 늦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둘째, 기회를 포착하십시오. 셋째, 다수를 따라 다니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삶에서는 당신의 생각이 가장 중요합니다. 넷째, 항상 긴장하십시오. 다섯째, 무슨 일을 할때나 항상 정신력에 의해 승패가 결정된다는것을 기억하십시오"
이렇듯 그의 유명한 명언들은 야구인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도 뜨끔한 자극이 되는 말들이 많답니다.

 

  

 

 

이 외에 유명한 야구인들의 명언 중 몇가지를 더 살펴보자면 '야구를 향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 - 톰 글래빈' , '내가 생각하기에 이 세상 유일의 스포츠는 야구다 - 베이브 루스 ' , '승리하면 배울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 크리스티 매튜슨' 등 야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그들의 말 말 말은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의미로 남아있습니다.

 

 

 2013년 12월 1일, 한해가 딱 한달밖에 남지 않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한해 계획은 얼만큼 이루셨나요? 끝날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라는 요가베라의 명언 처럼 2013년이 끝날때까지 이루고자 하는 일들에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될테니까요.